[앵커멘트]
고 정다빈 씨의 빈소에는 정 씨를 추모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늘 밝고 씩씩했던 정 씨를 기억하는 동료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장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 씨의 빈소를 찾은 동료 연예인들은 충격 속에 제대로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밝고 씩씩했던 정 씨를 기억하기에 눈물이 앞섭니다.
동료들은 주위를 빛내 주던 정 씨가 숨졌다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인터뷰:우희진, 동료 연예인]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요.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보니까, 더 믿을 수 없네요."
정 씨가 최근 복잡하고 힘든 심경을 토
로했던 인터넷 미니 홈페이지에도 추모글이 잇따랐습니다.
네티즌들은 환한 웃음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준 정 씨를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강남경찰서 폭력2팀장]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바닥에 누워 잤는데 안 보여서 화장실에 들어가보니 목을 매 숨져 있어서.."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한때 세간의 인기를 모았던 정다빈 씨.
27살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정 씨의 장례는 내일 오전에 치뤄집니다.
YTN 장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