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A초등학교 3학년 0반 B아동의 어머니입니다.
제 아들은 성격이 밝고 온순하며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자폐아동으로 3학년 진도를 따라가거나 수업을 듣는 데는 아무런 장애가 없으나, 다른 사람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어 숨은 의도를 파악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폭력에 취약하고 공격을 받았을 때 자기 의사 표현을 잘 하지 못합니다.제 아이가 밝힌 바에 의하면, 유치원부터 친구라 생각했던 급우와 또 다른 한 명의 급우에게 ‘체포놀이’(친구들 중 한 명은 체포된 범인처럼 꾸며 뒤로 두 손을 잡고, 목은 뒤로 젖히고 신체에 상해를 가하는 놀이)로 위장 된 폭행에 수시로 끌려 다녔다고 합니다.
피해자의 분명한 진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기를 꼬집었다는 증거와 증인이 없다는 이유로, 성폭력 사실은 삭제한 채 단순히 정신적, 심리적 피해를 받았다고만 처리하였고, ‘2015년 종업식 때까지 한 교실에서 가해 학생들의 접촉 및 보복 행위 금지, 학생 및 학부모 특별 교육 각 2시간’으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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