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 친구가 10억정도의 자본을 가지고 고급 요트 , 보트 대여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요.
그 친구의 생각은 앞으로 요트, 보트가 골프와 같은 가치의 상품으로 등장할 거라고 하더군요.
저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큰 차량뒤에 매달아 운반 후 호수나 바닷가에 세워놓고 많이들 즐기긴 하던데
우리나라사정상 힘들거라고 보이는데.... 친구말로는 골프장 같이 회원제로 해서 일년에 좀 받고
면허증이라던가 강습 및 각종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과연 수요가 좀 있을까요???
가격대는 상위층을 노려서 좀 셀거라고 하더군요....요트는 6500만원짜리, 보트는 1억 500짜리라고
합니다. 이들을 각각 5대 정도에 놓고 닷지 차량으로 수송하고요...
저보고 투자하라고 해서 솔직히 갈등중입니다. ㅋㅋㅋ
2-3년 전 저의 사무실로 2-3번 정도 멤버십 요트클럽(콘도와 비슷한 개념 즉 여러사람이 돈을 모아서 요트를 구입하고, 일년에 몇일 정도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쓸수있는 방식)을
가입하라고 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요트...음...좋죠...
리셀웨폰에서처럼 외국남자들의 로망이죠...
그래서 그사람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트에는 침실이 있고, 주방이 있고 어쩌고 저쩌고...
그런데...우스운건...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2-3년 전에는 법규상 요트는 일몰전에
즉 해가 지기 전에 항구로 들어와야 합니다.
한번 생각을 해 봅시다...
수입만원 혹은 수백만원을 내고 요트를 하루 빌렸는데...
아침에 배타고 나가서 점심은 요트에서 해먹고,,,
자아...해지가 전에 빨리 돌아 갑시다...
궂이 잠을 자려면 항구에 정박한체...
배안에서 잠을 자야하는 어정쩡함....
제 기억이 맞다면,
멤버쉽 가입 비용이 수천만원이었어요...제 기억에 이야, 외제차 한대 값이네...했으니까요
그런데 그 사람 말이 '회원의 경우 이용시 기름값이랑 선장일당, 승무원 일당 정도만 지급하시면 되지요'...하길레...
그게 얼마정도면 될가요....
한 35만원...정도 로 이야기 했던것 같습니다.
몇천만원 가입비로 내고, 35만원 내고 아침에 나가서 해지기 전에 돌아와야 한다...
글쎄요...
저희 아시는 분이 참치배 선장을 하십니다.
그래서 여쭈어 보았습니다.
왜 한국에서 요트등의 해양스포츠가 발달을 하지 안앗냐고...
그분 대답왈
바다의 흐름이 잔잔한 편이 아니고,
해류의 흐름 속도도 빠른 편이라서
해양스포츠가 발달을 할 여건이 아니라고 합니다.
일기예보를 보시면 오늘 동해해상은 파도가 잔잔합니다...하면서
파도 높이는 1-2 미터라고 이야기를 하지요...
음...잔잔한 파도가 1-2미터...
배멀리...으윽...
저의 사무실에 오시는 분중에 한분이 하루는 앞니가 부러지셔서 오셨습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제트스키 타다가 파도를 잘못 넘다가
핸들에 부디치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참고로 제 사무실은 해운대게 있습니다
지척에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있죠.
그분은 수상스키를 즐기시고, 잘은 모르지만 그쪽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어째든, 수상스키를 직접구입해서
(수상스키의 경우 올해는 어떤지 몰라도 작년까지는 대여를 해서 탈수가 없는 물건입니다. 반드시 구입을 해서 타야하는 물건)
유지하는 데 그 비용이 승용차 중형차보다 조금 더나가는 정도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뭐가 그렇게 만이 나가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첫째가 기름값이 만만치가 않게 많이 들고,
제트스키를 집에 가져다 놓을 수는 없는 관계로 보관료 등등해서
재법 돈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말인데 요트를 구입했다고 치더라도
요트 계류장에 정박하는 비용도 들구요....
어째든 제가 볼때는 그리 매력적인 사업 같지는 않아요
제트스티 타시는 분의 동생분이 요트를 일본에서 구매해 와서 판매도 하고...
자세히는 이야기는 안하시는데,
어째든 일본에서 1-3억 정도하는 요트를 구입해서
내부를 조금 인테리어 꾸며서 2-6억 정도....즉 2배정도 뻥튀겨서 판매를 한다고
하시더군요...
아...수영만 요트경기장에 가면 빌려주는 요트가 있기는 합니다.
참고하시길....
요트를 왠만큼 좋아하지 않는 이상 겨울에는 요트를 안타겠지요.
..그죠...
1월 2월 겨울이라서...요트 안탐
3월 4월 5월 6월....음...생각해 볼만 함
7월 되면 장마죠...
8월 한달 반짝 탈수 있겟네요.
9월10월 태풍오죠...
11월 12월 겨울이죠....
그때 맴버쉽에 가입할 돈도 없었지만,,,지금도 없지만...
돈이 생기더래서 요트 맴버쉽에 가입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더 더 중요한건...
친구랑 돈거래 절대로 하지 마십시요...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