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계열사인 SK네트웍스가 이르면 9월쯤 벤츠 S 500L 모델을 400~500대 가량 수입·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벤츠 공식수입업체는 벤츠 코리아다. SK네트웍스는 비공식수입업체(Gray Importer) 자격으로 차를 수입한다. 이번에 수입되는 400~500대 규모는 비공식 수입업체가 한번에 반입하는 물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SK네트웍스의 김준 사업본부장은 18일 “벤츠·BMW·렉서스 등 다양한 수입차를 미국 등 해외 대형딜러에게서 공급 받아 국내에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며 “우선 벤츠 S클래스 400~500대를 도입하기 위한 실무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격담합’ 관련 시정명령을 받은 데 이어 세무조사까지 받게 되면서, 지금까지의 고가(高價)정책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고가정책을 선도해 온 벤츠가 값을 내릴 경우, 경쟁 업체들도 연쇄적으로 가격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SK네트웍스, 벤츠 S클래스 수백 대 수입 추진
SK네트웍스는 벤츠의 대형세단 S 500L을 국내에 대량으로 들여와 공식수입업체(벤츠코리아)보다 대당 5000만원 정도 싸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 모델의 벤츠코리아 판매가는 2억660만원, SK네트웍스의 수입판매가는 최저 1억5000만원대로 예상된다.
SK네트웍스는 볼보·인피니티·크라이슬러·푸조·재규어·랜드로버의 공식 딜러사업을 함께 벌이고 있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수입차 가격 조사와 SK네트웍스의 비공식 수입이 시장에 한꺼번에 영향을 미칠 경우, 지금보다 수입차 값이 10%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제차 국내 수입가격이 지나치게 높다
국세청의 이번 벤츠 코리아 세무조사에서 벤츠 코리아가 독일 본사에서 차량을 도입하는 원가(原價)가 다른 나라보다 높다는 게 사실로 드러날 경우, 도입가격 인하가 불가피해 보인다. 국세청의 관심은 벤츠 코리아가 차를 비싸게 들여오면, 이익이 벤츠 본사에 돌아가고 한국에서 활동 중인 벤츠 코리아 이익을 축소시켜 결과적으로 탈세한다는 것. 정황에 따라 최대 100억원 이상 세금 추징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벤츠코리아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한 수입차 업체는 작년에 같은 사안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약 30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바 있다.
◆수입차 업체의 딜러 통제권한 줄면 가격경쟁 치열해져
공정위는 지난 12일 “벤츠 코리아가 딜러(독립 판매상)들이 고객에게 현금 할인을 해주거나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회사 책정가격보다 싸게 팔 경우 거액의 벌금을 물리는 방법으로 가격을 통제했다”며 벤츠코리아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벤츠코리아가 딜러에 대한 가격통제권을 잃게 될 경우, 딜러간의 경쟁이 치열해져 결국 판매가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각 지역 딜러와 영업사원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과열로 치닫게 될 가능성마저 있다. 한 수입차 고위임원은 “딜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 마진을 줄여서라도 출혈 판매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레이 임포터
해외의 딜러·대리점을 통해 차량을 소규모로 반입해 파는 비공식수입업체다. 주로 1개 브랜드만 취급하는 공식수입업체와 달리, 여러 브랜드를 함께 취급하는 게 보통. 국내의 경우, 작년 신규등록된 수입차 4만7648대 가운데 10~15%가 그레이임포터를 통해 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원석 기자 ws-choi@chosun.com]
[☞ 모바일 조선일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
그럼 AS는 ??
스피드 메이트 동네 구멍가게 AS차려놓고 공식딜러한테 다 떠넘길 속셈?
세계에서 가장비싸게 기름도 팔아처먹고 핸드폰 사용료도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받아 처먹으면서 자국민 피빨아 성장한 기업.
머하나 내세울것도 없고 수출품도 없거 오직 자국민한테만 선심쓰는척 하는 기업SK.
BENZ를 선심쓰는척 하며 5000만원싸게 들여온다고?? 옵션도 다 빠진 모델이겠지만 정만원 대표님이 하는 행동이 그 야심이 참 어이없게 만드는군요.
공식이 가격 싸진다고? 벤츠 S500이 1억이면 날개 돋친듯 팔릴수 있을까요?? 어짜피 1억에 팔던 2억에 팔던 D/C 해달라고 하는 찌질이들은 있겠죠...
수입가전제품 남대문에서 사는 사람도 있고 대리점에서 사는 사람 분명히 다른 레벨이겠죠?
이 세상에 싸고 좋은게 정말 있을까요?
얼마나 잘 되나 봅시다 SK 정만원 대표님
[옵션도 다 빠진 모델이겠지만.... 1억에 팔던 2억에 팔던 D/C 해달라고 하는 찌질이들은 있겠죠... 등등...]
님의 근거없는 반박이 더 어이없습니다.
가격이 낮아져서 그레이임포터들과 비슷한 가격에 어짜피 해준다는 AS는
이름도 없고 록히드님이 말하는 구멍가게 스피드메이트보다도
실력이 떨어질꺼 같네요 대기업이름 달고 하는 AS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AS 문제를 거론하는데, 댁 수입차 있소? 댁이 파는차 말고 댁이 타고 다니는자가용?
AS문제시 뭐가 제일 곤란하다고 생각하시오? 엔지니어의 기술? 대형센터? 이것 모르면 댁 수입차 논할필요없음..
나도 5년간 BM타면서 AS느낀건데 지역망이 아직 거미줄처럼 많지가 않다는것이 젤 불편하오, 5년동안 소모품만 정비, 교환하러 다녔소, 기타 전자계통에 살짝 이상있어서 갔고, 즉 스피트 메이트 정도면 충분하단 말이오 , 사고차나 심각한 문제 발생 차량은 각 지역(광역시나, 시도)한개씩 있어 거기서 정비하면 충분하오.
오히려 스피드 메이트에서 소모품 정비하면 가깝고 시간낭비 안하고 좋겠구만, 대전 신탄진 BM코롱 센타도 소모품 교환하러 가도 한참걸리고, 예약해야되고, 이런것이 짜증나오... 스피드 메이트 정비사들은 깡통이겠소?? 지침서데로 하면 나가 해도 정비하겠다..
DC하면 찌질이? 당신이 말하는 DC는 대괄통을 콱의 약자요? 나도 정식으로 차살때 현금주니깐 800만원 싸게 주더라..800만원이면 당신 일년먹는 음식값이것다.
SK에서 시작부터 S클레스 모델 수입할땐 생각이 있지 않겠소 기업 회장님들 보단 자수성가한 사장들이 많다 이거야...자국민을 호구로 아는건 당신이구만 깡통옵션을 소비자는 모를까?
당신 밥줄 떨어진다고 투덜대지말고 먹구 살 걱정이나 하셔 그동안 해쳐먹었으면 조용이좀하고
그리고 s클레스 4-500대 이거 처리하는데 어려울꺼같소 주유소 사장들에게 영업해도 반을 팔리것다..
스피드메이트를 통해서 서비스는 받을거고 ...
독일벤츠에서 한국지사가 죽어버리는데 그걸 강건너불보듯 미국차가 한국서 팔리는것을 가만두고볼것같진않을것같군요 ....
비싼가격만큼 차를구입하면 그만큼 대우받는것같은데 ....
한국차가 우리보다선진국에서 한국내가격보다 비싼가격에 팔리는것은 가만두고
수입차가 한국서 비싼가격에 팔리는것은 시기한다 ...
상당히 이기적인 무역국인네요 ...
특히 sk뭐하나 변변히하는것도없으면서 핸드폰 ,기름,싸이에서 도토리팔아서
서민들 코묻은돈이나 받어서 회사꾸려가는부도덕한 회사는 이땅서 없어져야합니다 ....우리가 외국에 비싸게 물건파는만큼...우리도 상대적으로 물건을팔아줘야 무역도이뤄지고 ....우리경제도살아납니다 ....어설픈 수입차타고가다가 사고나보면 압니다 왜 비싼차가그만큼값어치를하는지 ....
가격 떨어지는데 왜 가격이 떨어지는걸 시기하지?
중고차 똥값되니까 그런건가?
이해할려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업자같음.
수고...
(이기적인 무역국, 비싼 가격차 대접 뭐 이런 논거는 없으니만 못하네요)
솔직히 AS 부분도 각 차종별 수입차 동호회 들어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센터보다 더 저렴하면서 잘해주는 곳은 충분히 많습니다. 구래서 동호회 보면 정식으로 구입한 차도 무상 기간 끝나면 소모성 부품 교환이나 자잘한 수리는 오히려 센터보다는 동호회에서 알려진 카센터를 더 많이 이용합니다.
대부분의 그레이 버젼도 그런식의 센터에서 수리를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벤츠코리아에서 사는것보다는 불편하겠지만 그 만큼 가격의 메리트가 있는 거고... 그거같고 sk가 부도덕하다 뭐라 말하기는 심하다 생각이 듭니다.
저는 어찌되었건 수입차 거품가격에 어느정도 타격을 줄수 있다는 것에 대찬성합니다. 특히 대형급 차들의 거품은 정말 심하죠...
저는 찬성에 한표~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공식수입판매업체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는 스피드메이트에서 A/S 받습니까?
그리고 스피드메이트는 소모품교환업체 정도지
A/S센터급의 영업점이 아니잖아요
아마 벤츠 A/S 처리하라고 해도 안 할껍니다
비싼 진단장비 및 모델별 교육까지
혹시 A/S과정에서 실수하면 그 손실을 어떻게 감당하겠어요
소규모 A/S 영업점에서 ...
한두대도 아니고 400~500대 정도를 수입하는데
당연히 기존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A/S 망에서 처리하겠죠
여기서 포인트는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까지
전반적인 한국 자동차시장 가격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1억에 팔던거 9000에 팔면, 9000에 팔던건 8100에 팔아야 팔릴거고...
국산차도 3000에 팔던거 2700에 팔아야 팔리고 (더 싸게 팔면 더 좋고)
좀있다 FTA 발효되면 관세 다운되서 소비자가격 더 다운되고 ^^
단순히 머 이런식 아니겠습니까?
그럼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거죠
물론 업계 종사자 분들은
경쟁 치열해지고, 마진 낮아져서 영업하기 힘들겠죠
- 업계에선 SK 네트웍스 완전히 눈에 가시겠죠 -
특히 그레이쪽 타격이 클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대찬성하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
반대하시는분들 대부분 업계종사자들이라는 결론밖에는...
몰랐네요
그리고 AS운운하는데 그레이로 살땐 AS걱정말라고
자기네들이 더 정식AS센타보다 더 잘해준다고 그러더만
이제와서 구멍가게에서 한다고 하질 않나 ㅡㅡ;
속보인다 에이!~
예를들자면 벤츠의 분당 영업권을 갖고 있었던 유진앤컴패니같은 거죠...
sk도 마찬가지 입니다...영업권과 해당 영업권내에서 AS망 확충... 나름 대기업이 영업권을 갖게 되면 수입업체 쪽에도 많은 부분에 이익이 있고 sk네트워스는 차를 팔면서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는 고객의 정보와 마켓팅 자료가 생기며 그밖의 많은 메리트가 있어서 이쪽 사업에 뛰어든것이죠...
직접 sk네트워스에서 수입하는게 아닙니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제대로된 마인드로 영업하던가...
누군가 나서서 최소한의 수입차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
을텐데..눈텡이 맞고 수입차 산사람들 그렇게는 생각 안할껄...점점 차를 바꿀 시기
가 다가오면 오히려 반길듯...그리고 sk가 본격적이면 수입차 시장의 변화와 파급효
과는 초딩들도 알겠다.
정유회사중에 sk만 순수하게 우리나라 자본이고, 다른 정유사는 모두 외국 지분이 많
은걸로 아는데, 심지어 현대정유는 지분 과반수가 해외지분..그것은 외국소유 정유
회사지..그리고 해외 유전 광구 개발은 sk만 하는것으로 알고 있음...그만큼 벌어서
투자 한다는 소리지..생필품가지고 공장도가 담합이나 높은 마진을 추구하는게 문제
긴 하지만, 공기업이 아닌이상 충분히 이해감...여기서 sk직원이라고 해주세요..나도 sk에 취직하고 싶음.ㅋ
[아시아경제] 2007년 07월 19일(목) 오전 09:28 가 가| 이메일| 프린트
SK네트웍스가 그레이 임포터로 오는 9월 벤츠를 수입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19일 "9월에 벤츠 S 500L 모델을 500여대 수입·판매할 것이라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브랜드와 물량, 시기 등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명백한 오보이기 때문에 해당 언론에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준 사업본부장도 "황당하다. 기자가 전화를 걸어와 '벤츠 500여대를 수입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확인해 달라'고만 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 통화의 전부"라며"강력히 항의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난 딜러한테 제일 바라고 싶은건
제발 소비자가 판차 지차처럼 타고다니지 마라 ..
인생이 가식이냐? 저런 마인드 가진놈들이 소비자에게 정직한 가격으로 차는 팔까
참 궁금하다 ..
개인적으로 택시기사나 딜러 수는 줄어야 돼 .. 봉투수만 늘어나니 원 ..
봉투값이 아깝다 ..
뭔봉투 인지는 알지?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맞물려 전 사업부문의 호실적으로 겹경사를 맞고 있는 SK네트웍스라면 못할 것이 없다. 충분히 개연성이 있어보인다. 이미 크라이슬러 등 8개 브랜드의 딜러권을 가지고 있어 수입차업계의 넘버원을 다투는 두개 브랜드에 추가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 이상할 게 없다.
더구나 최근 간담회에서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이 "업계 프런티어로 나서 수입차 가격의 거품을 빼겠다"고 강조하면서 수입차 사업부문에 상당한 관심을 피력, 명분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기대감과 달리 당사자들의 반응은 썰렁하다. 오히려 기자에게 소문의 근원지를 되레 캐물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두군데 모두 접촉한 사실이 없다. 사실무근이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BMW코리아 관계자는 "회사 방침상 사실 확인이 불가하다. 비즈니스와 관련해 접촉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 아닌가. SK네트웍스에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접촉한 사실만이라도 확인해 달라"고 재차 묻차 이 관계자는 "죄송하다"는 말만 연발하며 전화를 끊었다.
이에 관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2년 전에는 SK네트웍스쪽에서 딜러 제안을 수차례 해왔지만 서로 입장차가 커 사업 파트너가 되지 못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구체적으로 제안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루머의 진상은 이렇다. 소설같지만 SK네트웍스 딜러 한 관계자의 입을 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충분한 자금 동원력을 가진 SK네트웍스가 수입차 부문에서 의외로 짭잘한 실적을 올리면서 최근 수위 브랜드 딜러권 확보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BMW딜러 가운데 적자로 허덕이고 있는 저먼모터스의 딜러권 인수를 운운하며 임포터인 BMW코리아와 협상에 나섰지만 '결렬'판정을 받았다고.
이유는 BMW코리아가 내세운 딜러규정에 있다. BMW측은 SK네트웍스라는 '공룡기업'이 딜러로 나선다면 나쁠 것이 없지만 '필요조건'으로 기존 다른 브랜드 딜러권의 포기를 요구했기 때문에 더이상 대화의 진전이 없었다는 것.
SK네트웍스는 '꿩대신 봉'이라며 벤츠코리아와도 접촉했지만 이 역시 같은 이유로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때문에 SK네트웍스는 벤츠 튜닝 브랜드인 브라버스 벤츠를 일본 법인을 통해 수입해 판매하는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정황이 이렇다보니 'SK네트웍스가 나섰다가 물을 먹었다'라는 루머가 업계에 일파만파 번지고 있지만 해당사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당사자들과 맞대면서 진짜 같기도 하고 가짜 같기도 한 세태를 꼬집는 '개그콘서트'의 '같기道'코너가 오버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