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해보니 dmEmadle님께서 쓰신 글은 모두 삭제하셨더군요.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하고, 댓글을 달며 관심을 표명해 주셨습니다.(힘내라부터 문제제기 방식 등에 대한 조언 등등 해서 말이죠.)
저가 단 댓글의 내용은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게시글을 지우셔서 완전히 동일하진 않습니다만 대략 다음과 같은 맥락입니다.
"소비자의 권리를 찾는다는 차원에서의 문제제기의식은 좋지만, 예전의 "강XX 기자"님 건 등등 많은 분들이 신뢰를 잃게 할 사건이 좀 있었다.
그러므로, 진정 소비자 권리를 찾는 것이 주목적이라면, BMW와의 네고가 끝났으면 끝난대로 경과를 올려주기 바란다. 네고 자체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이 되었다면 해결이 되었다는 간단한 글이라도 남겨돌라."란 식의 내용이었습니다. (편의상 존칭 생략하였습니다.)
당시에 응원에서부터, 저와 같은 우려의 목소리, 문제제기 방식에 대한 반감을 표하는 분들도 계셨던 걸로 생각됩니다.
큰 목소리든 작은 목소리든 모두 님이 처한 상황에 대한 공감과 동지의식의 발로일 것입니다. 잠재적인 수요자분들도 계실 것이고, 그간 수입차 업체의 사후처리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도 다수 존재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한 평생 차량 한대만 가지고 운행하지는 않습니다. 신차를 구입하고, 매매하거나 폐차후 다시 차를 구매하는 패턴을 반복하죠. 당연히 그 과정에서 자신이 오운하지 못했었던 차량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명약관화라고 봅니다. 즉, 모두들 대기 수요자 내지 잠재 수요자로서 미래에 자신에게도 발생할 지도 모르는 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이죠.
그러므로, 님의 글에 반응하고 응원해준 회원님들은 그냥 지나가는 길에 발밑에 채이는 돌을 차듯 툭 한번 건드려보고 가는 식의 반응은 적어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물론, 여기 게시판의 특성상 어느 정도 사회적 경헝을 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이고, 게임의 법칙 정도는 말하지 않아도 공감하고 넘어가는 정도의 아량은 가지고 계신 분들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그러나 , 또한 동시에, 누가 선동한다고 해서 선동될만한 지적 수준을 가지신 분들도 아닐 것이고, 그냥 간단하게 여러분의 관심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도의 인삿치레하시는 것이 뭐 그렇게 어려우신지요?
여기 회원님들이 대단한 일을 했기 때문에 당신은 당연히 고마워해야된다는 그런 오만한 사고로서 말씀드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여기까지 오셔서 억울함을 호소하셨겠습니까? 그에 대한 인간적 반응도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상기 말씀드렸던 어떤 공통되는 관심사란 부분도 있었겠지만 말이죠.
만약 저희들의 감정이나 감성에 호소하셨고, 인간적인 부분에 기대려고 하신 의도에서였다면 더더욱 님께서는 인간적으로 회원님들께 고마움을 표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인간적인 동정이나 도움이 아니라, 수입차에 대한 잠재수요자 내지 대기자로서 공통관심을 표해달라는 요청이었다면 그러한 차원에서의 사건의 전말에 대한 보고나, 혹은 적어도 잘 해결되었다 아니다 정도의 결론정도는 말씀하시거나 혹은 덕택에 잘 해결되었다는 인삿말 한마디 하시는 것이 뭐 그리 어려웠습니까?
상기와 같은 후속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의 페이튼 사건에서 강모 회원님들에 대한 회원님들의 질타, 그리고 이후 비슷한 종류의 A/S불만 내지 신차품질결함에 대한 문제제기가 얼마간 냉소적인 시건을 받은 것이 사실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회원님들의 노력이나 시간들이 결국에는 미운 놈 떡하나 더주는 식으로 해결되는데 도움되기 보다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개선에 대한 초석이나 밑거름화 되기를 바랬던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역시나 님도 결론은 비슷하게 나는군요.
이후 여기 게시판에서 이젠 과거와 같은 관심과 참여는 기대하기 힘들 겁니다. 모르죠, 님께서는 대차 받으셨거나 윗급의 차로 교환(차액은 지불한다셨죠? 그건 당연한 겁니다.) 받으셔서 기분좋으실 진 몰라도 다른 회원님들은 짜증이 나는 하루를 보내고 계실지도 모를 일입니다.
~~~~~~~~~~~~~~~~~~~~~~~~~~~~~~~~~~~~~~~~~~~~~~~~~~~~~~~~~~~~
쓰다보니 길어져서 간단히 요약합니다.
1. 공론화하여 힘을 싣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그 목적에 부합하여 힘을 실어준 회원님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있었어야 한다.
2. 회사측과의 어떤 협의나 네고가 있어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적어도 그에 대한 멘트 정도는 있어야 한다.
3. 상기 어느 것 하나라도 시행하고 싶은 맘이 없으시다면, 님께서는 회원님들을 이용하신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보여진다.
~~~~~~~~~~~~~~~~~~~~~~~~~~~~~~~~~~~~~~~~~~~~~~~~~~~~~~~~~~~~
자그마한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서 종래에는 수입차 오너 권익보호에 일익되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회원님들을 이용만하고 도마뱀이 꼬리 남기도 사라지듯 한마디 말씀도 없이 그냥 묻혀버린다면 이후에 시간을 내어 댓글달고 관심 표명한 회원님들은 뭐가 되느냐는 말슴이죠.
귀찮아서라도 정말로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회원님들이 관심을 끊어버리게 될지도 모르고, 소비자 권익 보호는 정녕 물건너 갈지도 모릅니다.
" 후후후 그래~ 서비스 품질 개선 안해도 되겠군.. 아무리 인터넷에 글 올려봐라.다들 개무시 하는데..크크크" 그런식으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참 아이러니 하군요.
어찌 되었든 소비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문제가 잘 해결되었다면 그것으로써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의 글을 남겼든 안 남겼든 저로써는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매우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군이 적군에게 싸워서 이기는 것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비록 아군이 감사의 인사를 남기지 않았어도 적군 편을 들수는 없는 것 입니다. 하여튼 수입차 시장에서 소비자의 권리를 찾으려면 아직도 먼 것 같습니다. 자동차 문제 때문에 하소연하는 사람들의 문제가 잘 해결되고. 아무말 없이 내용들을 자삭하여도 아직은 그들을 질타하기엔 우리들의 힘(소비자의 권리)이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원래라면 제 성격상 소비자 편을 무조건 드는 편입니다.
저도 소비자 입장이고요.
강강이기자 사건은 아예 수리가 제대로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자적인 문제라서 원인도 못 찾는 상황이었죠.
그래도 합의 보고 윗등급차로 바꾸고 만족한다면서, 입싹 닦고
네티즌들 잘 이용했다는 듯이 글 다지우고, 더이상 떠들지말라면서 사라졌죠.
그런데 bmw7 사건은 전자적 장비 고장도 아니고, 부품만 제대로 수리를 하면, 더이상의 문제는 없을 만한 고장입니다.
그런데, 요구한 것이, 수리는 안받겠다, 대신 윗등급으로 차 바꾸겠다는 주장이었죠.
차를 수리를 했는데, 수리해도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었다면 이해를 했을 겁니다만..
아예 수리 자체를 거부한 것을 보고, 강강이기자 사건보다 더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차를 구입해서 불량이 나오면 새차로 바꿔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국내에서 그렇게 해주는 자동차회사는 없습니다.
그런경우 이렇게 인터넷으로 떠들어 대거나, 막말로 목소리 큰사람은 어쩌다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게 원칙이 되어야 할까요?
해줄려면 모든 소비자들한테 같이 적용이 되든가, 아니면 원래대로 나가든가 해야하는 겁니다. 목소리 큰 일부한테만 해준다는 것도 옳은게 아닙니다..
자신의 특별한 바램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그냥 수리받으면 이상없다니까 그냥 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졸지에 맘에도 없는 딜러가 됐습니다.
아무리 봐도 처음부터 수리를 거부하며 차 바꿔달라는게 이해가 안가 일단 AS부터 받아보시라 했더니 저보고 배상팀장이냐며 당신 이해시킬 필요가 없다는둥 저보고 딜러라는둥 이상한 소릴 하더군요.
제가 봤을땐 상황이 대략 이런거더군요
휠발란스가 심하게 안맞아 AS센터갔더니 AS기사왈 "배에서 오래 실려와 타이어가 눌려 그런거니 좀더 타면 괜찮아 진다" 라는 황당한 말만 믿고 차를 그대로 굴림...
그 말도안돼는 설명을 그대로 믿은걸로 봐서 차구조를 잘 모르시는 분 같아 보였습니다.
휠발란스 심하게 안맞는차 그대로 몰면 7시리즈같은 전자 센서 많은 차는 어떻게 되는지 잘 아실 겁니다.
결국 ARS 센서나가서 아무때나 바퀴가 들어올려지고... 그런데 저분은 그걸 완전 패차시킬 정도의 고장으로 인식하시더군요.
무슨놈의 차가 바퀴가 좌우가 다르게 오르고 내리느냐며.... 코너링에서 자세잡아주기 위해 한쪽바퀴 올리고 다른쪽바퀴 내리는 첨단장치가 있다는 것 자체도 잘 모르시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제가 자세히 구조를 설명해 가며 별탈 없는거고 센서정도만 AS받을면 될꺼다 AS받는다고 차값이 떨어지지 않으니 안심해라 라고 나름 성심껏 알려줬더니 돌아온 답변은 넌 딜러다 였죠...
전에 페이튼 사건은 같은 브랜드 오너가 아니라 그냥 눈팅만 했었는데 이번 일은 같은 BMW 오너이고 해서 좀 관심을 가지다 참 희한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런사람들 까지 다 상대 해야하는 딜러도 참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일 해결 안될때는 이곳에 와서 이런저런 글들 올려놔서 회원들의 도움받다가,
정작 해결되고 난 다음에는 싹 지워버리고..
정말 이기적인 행동이네요.
비싼돈 주고 산 재력이라면 그냥 변호사 수임해서 사건을 해결을 볼 수 있는 능력들은 될텐데...
소비자의 권리를 위해 싸운다면 최소한 이런 일이 있었다는걸 어떤 형태로든 남겨야죠. 자신만 해택받고 쏙 빠져버린다면 소비자권리 운운 했던것 다 거짓말 일 뿐 아니라 그동안 추천 눌러준 사람 바보 만드는 행위죠.
님도 순진한 마음으로 추천 많이 눌러 주신 것 같은데... 아직도 믿고 계시다니... 안타깝네요...
다음부터는 적절한 문제해결 노력없이 무작정 목청만 높이는 오너가 등장하면 추천 눌러주지 맙시다. 이런사람 100% 회원분들 이용만 해먹고 쏙 빠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