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램 브랜드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램 트럭이 별도 브랜드로 런칭되면서 닷지는 닷지 램 디비전과 닷지 카 디비전으로 나눠지게 된다. 램 브랜드의 CEO에는 프랭크 디아즈가 임명됐으며 카 디비전은 랄프 질레스가 이끌게 된다. 크라이슬러는 현 란치아의 CEO인 올리비에르 프랑소와가 맡는다.
지난 1989년부터 크라이슬러에 재직했던 디아즈는 빠른 시간 안에 램 브랜드를 흑자 전환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우선적인 계획은 램의 라인업을 다양화 하는 것이며 판매 네트워크는 기존의 닷지 딜러를 그대로 이용한다. 반면 마케팅은 카 디비전과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피아트는 2011년 말부터 완전히 새로운 크라이슬러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500을 포함해 다수의 소형차가 크라이슬러 배지를 달고 출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세브링과 닷지 어벤저의 후속도 이 계획안에 포함돼 있다. 그리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의 공유 비율을 70~75%까지 높여 적극적으로 코스트를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