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새해복 많이들 받으시구요.
저는 이제 군입대가 D-8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이고.. 마음이 착잡하네요.
오늘 만난 신차를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새해가 밝고 몇 일이 지난 후. 전라북도 최초로 레스타 시내버스가 출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김제로 찾아갔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카운티 만큼이나 출시 이후로 폭팔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25인승 미니버스계의 떠오르는 샛별! 레스타를 만나보고 왔습니다.
레스타는 장축과 단축으로 구분되어 1종 보통면허를 소지한 일반인도 단축 14인승을 운행할 수 있게끔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학원차량이나 일반 1종 보통면허 소지자가 운전 할 수 있는 메리트가 인기의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김제종합터미널에서 신홍리 종점까지 탑승한 레스타입니다.
앞 면은 마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조금 변화한 모습처럼 익숙하지는 않지만 계속 보면 매력이 있는 마스크입니다.
터미널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다 보니 운이 좋게도 탑승하게 되어 사진촬영을 위해 종점까지 오게 되었네요.
기사님께서 흔쾌히 촬영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히 촬영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나본 차량은 장축이며 커민스170PS엔진이 탑재된 차량입니다.
승차인원은 마을버스형이라 14+1석이며 디럭스에 해당되는 차량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동급으로 비교되는 카운티와 매우 상반된 모습입니다.
카운티는 전 후면의 전고가 높으며 슬림한 라인으로 매력이 있는데,
레스타는 통통하면서도 둥글둥글 하며 낮은 높이가 매력적이네요.
어르신들께서 탑승하실 때 낮아서 탑승하시기에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엔진음은 카운티의 엔진음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기어변속이나 디자인 부분에서는 확연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전여객의 레스타와 장축(롱바디)형이며 동급차량인 카운티와 비교했을 때
전장과 전폭 및 전고와 축간거리에서 레스타가 조금씩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레스타 전장 전폭 전고 축간거리 (각) = 6,445 2,040 2,820 3,365 (숏바디)
카운티 전장 전폭 전고 축간거리 (각) = 6,350 2,035 2,755 3,350 (숏바디)
레스타 전장 전폭 전고 축간거리 (각) = 7,180 2,040 2,820 4,100 (롱바디)
카운티 전장 전폭 전고 축간거리 (각) = 7,085 2,035 2,755 4,085 (롱바디)
또한 전체적인 축간거리나 전장 전폭에서도 앞서는 것을(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차량에 탑승해 보면 전고가 레스타가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카운티에 비해 키가 큰 사람들은 머리가 닿는다는 컴플레인도 있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카운티의 높이가 느낌상 더 높아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스페이스 (공간) 부분이나 편의성에서는 레스타가 더욱이 앞서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대우의 커민스 엔진과 현대자동차의 F엔진은 분명 차이가 많다고 느껴지네요.
같은 170마력이지만 각기 다른 매력은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번 출고는 시에서 자체적으로 출고를 했다고 하네요.
김제시 시내버스 노선 중 몇 가지 노선이 인원이 적고 예상 수요보다 적은 부분이 많아
시에서 버스회사의 위험을 덜어주고자 보조금과 함께 2대의 차량을 출고하였다고 합니다.
그 차량이 해당 차량인 1032호와 1021호라고 합니다.
그러하여 승객 수가 적은 외지노선을 해당 차량 두 대가 번갈아 가며 함께 운영함으로써
승객이 적은 노선에도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김제시청과 안전여객 자체적인 서비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편의와 서비스를 증진시키고 지역 시내버스 업체의 위험부담을 감소시켜주는 서로간의 상부상조의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 것을 보며 오랫만에 정겨운 시골버스와 시골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웃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습니다^^.
프론트 엔진 차량들의 가장 큰 단점인 눈길에 관련해서도 보완이 매우 잘 되었습니다.
동급차량인 카운티를 보면 에어컨 부분이 하부냉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레스타는 그에 반하여 위에 에어컨 루버를 올리게 되었는데요.
프론트 엔진일 경우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있고 뒤에는 승객의 하중만 적용되어 달리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공차로 다니거나 할 경우 자칫하면 눈길에서 뒷부분부터 빙~돌아버리기도 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레스타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에어컨 루버를 리어에 올림으로써 뒷축(바퀴를 포함한 뒷부분)의 무게중심을 균형있게 밸런스를 잡아주면서
눈길에서의 위험을 조금이라도 감수하고자 하는 방법을 고안해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당 차량 승무원 분께서 감사히도 잘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하기도 쉬웠지만요)
내부는 굉장히 유선형입니다.
더불어 좌간거리(좌석간격)가 좁아보이지만 성인 남자가 편히 앉을 만큼의 공간이 됩니다.
하나 운전석 바로 뒷 2열 (좌 우 1개의자)는 굉장히 비좁음을 느낄 수 있었지만,
어르신들께서 탑승하시기에는 큰 부담이나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잠시나마 승무원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레스타를 김제 터미널(시장통)에서 신홍리 종점까지 왕복시승을 하며 이런 저런 것을 알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에 협조해주셨던 1032호 승무원님께 진심어린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자세히 잘 보고갑니다
군대 건강히 다녀오세요 ^^
카운티는 스발 차를 운전하라고만든건지 요철만나면... 차가 스카이콩콩도아니구 뛰어댕기조 옆에 엔진열은 또 을매나 뜨거운지
여름에 다리가 새빨게집니다 ... 긴바지를입고운전하게만들죠..;. 에어컨없으면 정말 못참아요 ...
카운티라 레스타나 성인이 서있게타도 큰불편함은 없긴하더군요 ....;;; 차라리 시트자체도 카운티보단 레스타가 편하긴하더라구요 ..
머기타 배선이라던지 전자적인부분은 어떻게 요리했을진모르겟지만... 외형이나 편의성만보면... 카운티보단 낫더군요 ...
출력도 오히려더 좋은것같구 .. 근대 먼차가 조잡스러워서 정비할때 애좀먹것습니다 전면에따보면 차가 되게복잡시러워요 ㅎㅎ
이쁜사진잘보고갑니다^^ 군대잘다녀오세요 ...
사진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본인은 일반차량 수리병으로 전역을 하였습니다 ㅎㅎㅎ 무튼 건강히 잘다녀 오시구요 휴가 나오면 군대 이야기좀 풀어 주세요!
전북사람으로서
수요가 많지 않은 시골노선에는
이런 차량이 많아지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도 레스타 한대 뽑아서 캠핑카로
개조하는게 꿈입니다ㅎㅎ
일반 롱바디 시티형 버스들의 가격에 비해 거의 반 값정도의 가격으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니 그게 마땅하지 않나 싶네요 ㅎㅎ
저도 나중에 나이좀 지긋이 들면 연식 죽은 차 사다가 집처럼 꾸미고 싶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