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묻어가기식으로 올려봅니닷~!
여기계신 형님들 대비 아직 전역한지 반년도 안됬지만
나름 최신(?!) 이야기로 풀어볼까 해요;;
일병 말때 군대형 취득 후 상병 2호봉때부터 전역때까지
2000년 8월 31일 출생한 에어로시티(제 생일과 3일차이라 외워버렸네요;;) 와 같이 지냈었네요. ㅎㅎ
메인이 이녀석일뿐 가끔 카운티, 9.5톤 노부스&트라고, 14톤 유조차도 몰았었구용~!
(한 번더 사진 울궈먹네요. 마지막 종교행사 배차 전 선탑 간부가 한 장 찍어줬던 사진~)
여단 사령부 수송소대소속이였고, 버스는 대형버스 1대, 카운티 2대가 있었네용
대형차량들 말고도 이것저것 싹 몰며(레토나, 카니발, 봉고, 마이티, 카운티, 5톤 메가트럭 등)
약 13000 정도 타다 전역했네요.
평소에는 민수차량 위주로 몰다가
훈련때는 항상 발전기 트레일러달린 통신 두돈반 차량을 주로 몰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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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카운티) 운전병 일과
밑에분들과 거의 대동소이 하니 요약해서 적어보면...
06시 - 기상
06시 30분 - 점호 열외 후 선탑간부와 간부출근 배차 출발(카운티)
주로 근처 아파트 단지 돌고, 지하철역 찍고 옵니당
07시 30분 - 복귀. 아침식사
08시~08시30분 - 출타자 버스 출발 (지하철역까지 휴가,외출,외박자를 태워줍니당)
09시 - 복귀. 아침점호
일과시간(09~16시) - 배차 있으면 배차 다녀오고, 없으면 세차하거나 정비를 하지요...
출-퇴근배차는 카운티로, 중간 배차는 대형버스나 화물차 배차를 나갈때도 있구용
16시 - 미리 올라와서 씻고 휴식
17시 30분 - 저녁식사
18시 - 하계식 끝나는대로 간부 퇴근버스 출발~ 아침과 동일한 코스
19시~19시30분 - 출타자 버스 대기 (지하철역 주차장에서 대기후 휴가,외출,외박자를 태워옵니당)
20시 - 복귀, 다음날 카운티가 다른차량이면 수송부 내려가서 차량 교체후 중대 사전에 주차
가끔 배차가 꼬일정도로 많을때는 정신없이 운전만 했던적도 있었네요.
출근버스-출타자버스-전방gop인원교대-신병인솔-외진복귀-퇴근&출타자버스 이렇게 뛴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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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카운티 운전병이 휴가가거나 했을 때 땜방정도로만 했었네요.
저같은 경우는 다른 운전병들과 일과는 비슷했고
카운티 운전병이 모옵시 부러웠다죠.
카운티는 근무 열외지만 저는 얄짤없이 운행있어도 근무 서고... ㅠㅠ
(4시에 일어나 말번 초병 근무 서고 서울 다녀오던 배차도 나갔던게 생각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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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버스가 연식도 오래됬거니와 딱히 쓸일이 거의 없어서 1달에 1000km 도 탈까말까였죠.
(+ 부대위치가 너무 좋았죠. 다 부대근처에 있어서 km 채우기가... ㅠㅠ)
구지 뽑자면 고정배차가...
월,수,금 - 외진버스 / 토 - 종교행사
요정도 밖에 없었네요.
그래도 가끔 사격장이나 훈련인원수송배차를 나갈때도 있고
정신교육기간에는 서울, 문산도 왔다리갔다리 했었죵.
(아직도 서울 도심내 버스중앙차로 탔던게 기억에 남네요^^)
가끔씩 그 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운전 좋아하고 일부러 시간보내려고
말출 전전날 주말까지 배차넣어달라고 했었으니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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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제일 중요한건
부대마다 케바케
한마디로 운이죠. 어떻게 될지 몰라요.
여기 올라오는글은 참고삼아 보시면 될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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