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공주의 발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고향인 공주에 내려와 영업용택시하면서 기존에 거래하던 거래처들 사정 말씀드렸더니 거래처 못바꾸시겠다고..
어떻게 방법좀 찾아서 거래 계속했음 좋겠다고 하셔서.
화물차할때 인심을 않잃었나 보네요.
주변에 여러 좋으신분들 도움으로
기존 거래처는 계속 운영할수 있게되었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 때론 밤새서 택시 운전하면서
개인 거래처들..운송사 몇군데
배차하면서 한 일년 정신없이 보냈네요.
택시하면서 지인들 도움으로 좋은회사로 옮기고..
노동조합일도 맡으면서.열심히 살았습니다.
택시 매출..회사 콜.카카오 콜..
지역에서 최상위권 찍었구요..
다행히 화물쪽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있네요.
거래하는 공장 사장님이 조건 맞춰줄테니
공장에 와서 같이 일해 보고싶다는 부탁도 받았구요..
거래처에 화물차 사서 하란 얘기도 마니 들었습니다.
철골할때 일하던 인천에서 운송사하시는 형님이 6개월이상
계속 설득을 하시네요.같이 일해보자고.
택시하면서 배차하면 큰일난다고..
사무실에서 업무보면서 개인거래처 그대로 같이해도 된다고..
연말에 횡단보도에서 교대 남학생이 자건거타고
제 택시를 박았습니다.다행히 경과실 처리되서
안전운행 불이해 딱지 하나 끊고 보험처리해주고 말았습니다.
화물차할때 파형관 보통 ELP관이라고하죠..
고정용차 몇년할때 짐이 넘어닥혀서 혼수상태까지
간적이 있었죠.
그때 치료를 제대로 못받아서 지금도 후유증에 시달리고있습니다.
어제 친형님 도움으로 반지하지만 전세 계약하고
대충 짐정리하고 인천 사무실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택시는 막내기사한테 내차량 인수인계 해주고.
내일은 시내 다니면서 정들었던 동료들하고 인사나 하려구요.
인천 사무실은 부담갖지말고 일보고 편하게 출근하라네요.
사장님이 잠 자가면서 퇴근하고 헬스장 끊어준다고
운동 같이 다니자고..
하던일이니 부담갖지말고 편하게 해보자고 하시네요
잘 될지는 모르지만 공장하시는 사장님이 물량이 늘어나면서
운송.주선을 직접 하신다고 지난해부터 준비중입니다.
하게되면 맡아달라고 약속해놓은 상태구요.
괜히 사람 잃는거 아닌지 고민도 마니했는데..
나이 더 먹기전에 하던일 해보고싶어서 이직합니다.
급여는 하는일에 비해선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량 늘어나면 올려주신다고..
좋은 동료들과 좋은 손님들과 헤이지는것은 아쉽지만
또 주말부부 해야되지만..
경력 인정받아서 경력직으로 가는거라 나쁘지는 않을듯하네요.
화물차하시는 형님들 추천으로 좋은 인연으로
다시한번 시작합니다.
사무실은 동구에 산업유통쎈타에 있습니다.
철근.빔 운송전문 운송사입니다.
첨에 어떤일이든 시작하기가 힘들지만 나름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인인들과 좋은일이 생길꺼예요.
운행하시는 발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안전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