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 여객 등 비물류사업부문 매각 추진
팬택 창업주 박병엽, 동부익스프레스 고속버스사업 인수전 참여 등
■ 동부익스프레스 역사
1971년 동부고속운수 주식회사가 설립됨으로써 동부익스프레스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동부고속은 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과 용인, 이천, 여주 그리고 강원도를 오가는 고속버스 업체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한 때 강원여객자동차, 강원흥업 등 지역 버스업체까지 거느리며 강원권의 핵심 운수업체로 그 입지를 굳히게 됩니다.
1999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부건설 주식회사에 합병된 이후로 동부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2011년 동부건설의 사업부였던 동부익스프레스를 동부익스프레스 주식회사라는 별도의 법인체로 분리하게 됩니다.
2013년 동부익스프레스는 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동부 계열과의 관계를 청산하였으며,
2017년 동부익스프레스를 동원산업 주식회사가 인수함으로써, 동원그룹의 계열사가 되었습니다.
현재 동부익스프레스는 용인, 강릉, 동해, 삼척, 속초, 원주, 제천 등지에 터미널을 운영하고,
(주)신세계가 최대주주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주)의 지분을 11퍼센트 가량 차지하고 있습니다.
■ 동부익스프레스 상황
동원 그룹은 물류사업에 뛰어들고자 회사채와 어음까지 발행하여 동부익스프레스를 추진하였는데,
자회사 동부인천항만의 부두 운영권과 관련하여 최소운영수입보장(MRG)으로 정부에서 액수를 줄이자는 문제제기에다,
고속버스 등 사업 매각에 대해 여객사업부문 노조원들로부터 각에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동원 그룹의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은 좌초 위기에 놓인 상황입니다.
■ 동부익스프레스 여객등 비물류사업부문 인수 적격업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와 관련하여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동종업계 경쟁사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열거되었습니다.
① 대기업
동부익스프레스의 유력 인수 후보로 지목된 대기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식회사신세계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확대 목적
롯데렌탈주식회사 : 렌터카 사업부문 점유율 확대
에스케이네트웍스주식회사 : 렌터카 사업부문 점유율 확대
그러나 신세계는 이미 과반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지분 확대의 목적으로 다른 사업까지 인수할 필요가 없었고,
롯데나 SK 같은 경우는 동부렌터카의 시장점유율이 미미하여 굳이 인수에 나설 필요가 없었습니다.
② 재무적투자자 (금융사 등)
9호선 민자사업자로 많이 알려졌던 맥쿼리의 경우 경쟁과열로 인수에서 손을 뗐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번 인수전에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등 많은 재무적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금호고속이 호남고속철도의 영향을 받았듯, 동부익스프레스도 원강선 철도 개통의 영향을 뱓을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재무적투자자의 참여가 많은 것은 현재도 고속버스 등 여객사업부의 수입이 탄탄한데다,
향후 평창동계올림픽 등과 맞물려 동부익스프레스 여객사업의 주력인 강원권 고속버스 노선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이는 수익성의 증대로 연결되기에, 재무적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고속버스 사업부를 재매각(되팔이) 했을 때
많은 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인수전에 뛰어든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가능케 합니다.
③ 동종업계 경쟁사
동종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금호의 경우는 노선 확충 및 인수합병 등으로 이미 시장의 40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는데다,
모기업이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사활을 걸고 있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전에 참여할 여력은 없어보입니다.
동종업계에서 가장 거론되는 곳이 한일고속과 대원고속인데,
여객사업과 해운사업을 동시에 하고 있는 한일고속의 경우, 동종업계(고속버스업계)에서 미미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동부익스프레스 고속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업계 4위로 입지를 굳힐 수 있습니다.
대원고속의 경우는 버스업계에서 금호고속과 경기고속의 뒤를 이어 매출액 3위(2016년 기준)를 기록한 업체인데다,
계열사인 경기고속 및 시내버스 회사 등의 규모를 합쳤을때 5,000대를 뛰어넘는 국내 최대 버스운송사업체로서
동부익스프레스의 고속버스 사업부문을 인수했을때 발생되는 시너지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팬택 창업주 박병엽, 동부익스프레스 비물류사업부문 인수 추진
메탈에게도 영혼이 있다면...
물불을 않고 뛰어드는 용기와
어떤 시련에도 상처받지 않는 강인함,
차갑지만 약한 자를 감싸안는
따뜻함을 가졌을 것입니다.
단언컨대, 메탈은
가장 완벽한 물질입니다.
한때 대기업인 삼성, 엘지와 경쟁하며 휴대폰 시장점유율 2위까지 오른 경험이 있던 팬택.
그 팬택의 창업주 박병엽(팬택씨앤아이 부회장)이 동부익스프레스 비물류사업부문 인수에 참여합니다.
팬택씨앤아이의 물류 계열사 피엔에스네트웍스를 필두로, 앞서 재무적투자자에서 언급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와 손잡고
동부익스프레스의 고속버스 사업부문에 한정하여 인수를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때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제조사의 CEO였던 박병엽이 고속버스 운수업에 뛰어드는 모습을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만약에 롯데가 인수했다 하면 롯데고속 ㅡㅡ ??
동부익스프레스 비물류 부문 매각은 패키지로 넘기는 것을 전제로 추진중인데 분할 매각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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