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픽업트럭장수 RV모터스 입니다.
오늘은 2017년 7월 뜨거운 여름, 수입픽업트럭 미국 판매량이 어떤지 한번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픽업트럭의 성수기는 5월 6월입니다.
여름을 준비하는 것이죠.
정작 7월 8월 여름에 진입하면 판매량이 살짝 주춤하는데요.
한번 보실까요?
1위는 포드 F시리즈 입니다.
포드 F150, F150 랩터, F250, F350 이상 모델을 포함한 수치이며
7만대 가까이 판매했습니다.
7만대입니다.
한달에요.
판매량이 조금 주춤했다고 해도 여전히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며, 2016년 같은달에 비해 5.8% 상승한 수치입니다.
적수가 없습니다.
2위는 쉐보레 실버라도 시리즈 입니다.
실버라도 1500, 2500, 3500 등을 포함한 수치이며
46000대 가량 판매됐습니다.
2017년 상반기에 판매량 순위를 지속적으로 램 트럭에게 2위를 내주고있다가 겨우 다시 올라왔네요.
중간에 디젤게이트가 있었고, 신형 출시소식때문에 판매량이 감소했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비하면 15.1%나 하락한 수치고요.
쉐보레는 승용 라인업과 고급 승용 브랜드 뷰익, 캐딜락 쪽에서 세단 차량들의 판매량이 세계적으로 폭락하는 바람에
픽업트럭과 SUV 판매량에 의존하고있습니다.
GM의 SUV와 픽업트럭은 실로 엄청난 양을 판매하고 있거든요.
쉐보레 실버라도, 콜로라도, 서버밴, 타호, 트래버스, 이퀴녹스, GMC 캐니언, 시에라, 유콘, 유콘XL, 아카디아, 터레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XT5,
사실상 GM그룹은 요걸로 먹고사는거죠.
내년이나 후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실버라도에 쉐보레는 운명을 걸고 있습니다.
3위는 램 트럭입니다.
램 1500, 램 2500, 램3500 등의 모델이 포함된 수치고요.
2017년 상반기 계속 판매량 2위를 하다가 3위로 내려왔습니다.
제자리 찾은거죠.
램도 살짝 디젤게이트가 있었는데요.
2500 이상급에서만 문제가 된거라 판매량에는 큰 타격이 없습니다.
7월에 4만여대를 판매했고요. 전년대비 0.3% 떨어진 수치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것이죠.
4위는 GMC 시에라로 7월에 2만여대를 판매했습니다.
사실상 쉐비 실버라도의 고급형버전으로 파워트레인은 동일하고 외형디자인과 실내트림을 고급화 한 녀석입니다.
가격이 살짝 높아도 꾸준히 판매되고있습니다.
GM의 캐시카우라고 보면 되겠죠.
5위는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의 선두주자 도요타 타코마입니다.
7월에 17,372대를 판매했고요.
전년대비 4.8% 향상된 수치입니다.
도요타 타코마는 불황이 없습니다.
내구성과 브랜드밸류 때문에 미드사이즈 트럭에서는 언제나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월 차트를 뚫고 올라가고있습니다.
6위는 도요타 툰드라입니다.
풀사이즈 픽업중에서는 5위의 성적이고요.
7월에 10,546대를 판매했습니다.
모델체인지가 늦고, 아직도 버튼시동 스마트키가 적용이 안될 정도로 기술개발이 늦습니다만
미국에서는 풀사이즈 픽업시장의 규모가 워낙커서 그래도 한달에 1만대씩은 꾸준히 팔고있습니다.
내구성이 좋아서 툰드라 찾는 사람은 꾸준해요.
7위는 미드사이즈의 도전자 쉐보레 콜로라도 입니다.
콜로라도는 최근 ZR2의 출시로 고성능의 이미지를 얻으면서 타코마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전년대비 21.9% 향상된 수치고요. 11,206대를 판매했습니다.
맹추격은 하는데 도요타 타코마도 매번 도망가고있어서 완전히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8위는 닛산 프론티어로 7,647대를 판매했고 전년대비 5.6% 상승한 수치입니다.
프론티어는 엄청난 사골임에도 후속모델 기약이 없고,
타사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대비 500cc 가량 배기량이 높아 토크가 좋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VQ엔진이라도 가속력이 좋죠.
꾸준합니다.
의외죠.
9위는 닛산 타이탄으로 3,791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7월에 비해 231.7% 높은 수치고요.
신차효과를 지속시키고 있긴 합니다만 풀사이즈 픽업 시장에서는 극소수의 매니아 외에는 선택하는 이가 없습니다.
타이탄은 하프톤급 라이트듀티모델보다 커민스 디젤엔진을 올린 슈퍼듀티급 타이탄 XD가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0위는 GMC 캐니언 입니다.
2,761대를 판매했고, 전년대비 21.8% 하락한 수치입니다.
캐니언은 쉐보레 콜로라도의 프리미엄 버전이라고 봐야하는데,
가격은 높고 상품성은 콜로라도보다 높지 않다보니 굳이 캐니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없습니다.
콜로라도가 인기를 끄니 캐니언이 확 죽어버리죠.
레저용으로 가볍게 타는 미드사이즈에서 프리미엄급 트럭은 거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안타깝죠.
그래도 디자인이나 포스는 끝내줍니다.
대망의 꼴지 11위는 혼다 릿지라인입니다.
2,586대를 판매했고요. 전년대비 26.5% 하락한 수치입니다.
아무래도 모노코크에 전륜기반 AWD이다보니 미국사람들은 신뢰를 하지 않습니다.
내년 이맘때에는 판매량이 더욱 감소하지 않을까 싶네요.
차트를 보다보면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순위에서 일본차의 위치가 느껴지실 겁니다.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장은 보수적입니다.
그리고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입니다.
차를 타고 일도해야하고 레저도 즐겨야하고 견인도 해야하고 내구성도 좋고 상품성도 좋아야하죠.
그러다보니 국내에서 쏘나타 그랜저 쏘렌토의 판매량과 신뢰도처럼
미국도 풀사이즈 픽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국 3사를 선택합니다.
일본 브랜드들은 저~~~ 밑 지하 13층정도에 있는것이죠.
반면, 미드사이즈 픽업은 미국 세단 시장이나 SUV시장과 똑같습니다.
레저용으로 많이 타는 차종이라
상품성만 좋으면 OK
그리고 일본브랜드들이 오래전부터 소형픽업을 미국에서 열심히 팔아오면서 인지도와 신뢰도도 많이 쌓아놓은 상태고요.
사실 미드사이즈 시장은 남는거없고 판매량도 크지 않아 미국 3사가 버렸던 시장입니다.
포드 레인저도 미국에서 단종해버렸죠.
타코마와 프론티어가 열심히 노력해서 시장 파이를 키워놓자
쉐보레가 콜로라도를 야심차게 준비했고 결과는
매우좋음
그래서 포드도 한 2-3년 내로 포드 레인저로 미국 미드사이즈 시장을 노크할 전망입니다. |
GT350 수입 할때 맵핑 한채로 리미트 풀고 왔는데 모르더라고요 ㅋㅋ
배출가스 오염물질 측정, 엔진,배기,노면소음 측정,
그리고 등화류, 제원 등을 검사하는 안전검사가 있습니다.
속도리미트는 인증때 검사항목이 아니라 그냥 넘어갈 수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포드가 최신예 링컨컨티넨탈(포드토러스 옵션질 고급모델)을 왜 그따우로 출시했는지.. 알겠군요.
돈은 다 딴데서 버니.. 별 신경이 안쓰이는..
근데 저런 차는 유류값 싼 미국이나 중동산유국에서나 잘 팔릴듯.... 중동산유국 아랍형들은 또 금색칠한 수퍼카 좋아하죠... 벤츠나.. 흠.. 취향이.. 나라마다.
미국브랜드들은 승용부문보다 SUV와 픽업에 촛점을 맞추고있습니다.
고정적으로 수요가 있는 캐시카우가 있으니까요.
일본이나 유럽브랜드들이야 승용에 목숨걸다가 SUV의 중요성을 알고 열심히 만들고 있고요.
현기는 픽업 만들어도 풀사이즈 정통 픽업시장은 진입이 힘들거고요.
미드사이즈 레저용이나 모노코크 AWD 픽업을 만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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