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픽업트럭장수 RV모터스 입니다.
2017년 미국 대형 상용 밴 시장에서 포드 트랜짓이 판매 1위를 달성했습니다.
순위는 아래와 같고요.
1. 포드 트랫짓 70,120대
2. 쉐보레 익스프레스 40,374대
3. 포드 E 시리즈 30,930대
4. 램 프로마스터 23,743대
5.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매트리스 18,558대
6. GMC 사바나 18,835대
7. 닛산 NV 10,785대
포드 트랜짓의 미국 시장 성공을 보면
그동안 왕좌의 자리에 있던 쉐보레/GMC 밴의 단점으로부터 시장을 완벽하게 공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GM 밴의 벽돌과 같은 승차감, 하이루프의 부재, 오르고 내리는 불편함, 십수년간 상품화 향상 없음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포드 트랜짓은 유럽에서의 성공을 가지고, 거대한 덩치를 해치백 차량처럼 조작할 수 있는 핸들링, 로우루프, 미들루프, 하이루프 선택,
연비와 파워 모두 잡은 에코부스트 엔진, 다양한 편의장비, 유럽에서 조율한 승차감, 사용자의 시점에서 개선된 편의성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포드 트랜짓은 완벽하게 미국 밴 시장을 공략했고, 포드 F150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카고와 수송을 담당하는 포드 E시리즈도 함께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고,
이는 쉐보레의 밴 시장 점령을 더이상 이어나갈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GM 밴들의 상품성 정체 때문에 승객 수송용 밴들은 이제 포드 트랜짓과 대형 SUV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포드 유럽의 성공을 보고 같은 전략으로 미국시장에 유입된 FCA 램 프로마스터는 피아트에서 제작된 차를 가지고 들여왔으나,
아무래도 피아트의 품질은 미국시장에서는 역부족입니다. 디자인도 기괴하고요...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의 경우 너무 비싼 가격과 딱딱한 승차감, 미니버스와 같은 느낌, 디젤밖에 없는 파워트레인 때문에 시장에서 외면 받고있고요.
닛산의 NV는 상품성은 좋지만 브랜드밸류와 신뢰도 때문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포드 트랜짓이 벤츠 스프린터의 프리미엄과 현대 쏠라티에 가격에 가려져 거의 모르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1년 15만대 가까이 판매되는 성공한 모델입니다.
커머셜 밴의 가장 큰 덕목인 승차감과 안전부분은 포드 트랜짓을 능가하는 차가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포드 트랜짓은 미국 정부 관용차와 경찰차로도 공급되고 있고,
최고급 호텔 의전차량, 기업의 카고 밴, 가정용 밴으로도 다양한 방면에 판매되고 있어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소개되면 잘 팔릴텐데... 쏠라티 리무진을 1억중반 넘게 주고 사는 것 보다는 훨 나은 선택인데 말이죠...
조금 더 나이 먹고 여유 생기면 꼭 한대 사고싶은 차들 중 한대인데 트랜짓 한번 찾아봐야겠네요~좋은 정보글 감사합니다.
하지만 거주성이나 차량 자체의 완성도는 사실 미국이나 유럽쪽이 좋습니다.
오랜기간 숙성된 기술이 있기도 하고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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