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픽업트럭장수 RV모터스 입니다.
온 세상 대부분의 새로나오는 자동차들은 각국의 안전 테스트 기준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안전도가 상향평준화 되었지요.
분명히 기술이 발전할 수록 차는 안전해지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안전에 대해 철학을 가지고 차를 만드는 것과 테스트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딱 거기까지만 보완하는 것은 조금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데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IIHS, 유로 NCAP 등의 전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량 안전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차들도 실제 도로위에서의 사고에서는 휴지조각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안전 테스트가 고정벽을 때려박는 방식이라 차 대 차의 사고나 다양한 형태의 사고에서는 특별히 안전한 차량들이 있습니다.
픽업트럭들인데요.
차량 무게가 2~2.5톤에 달하고.
무게 중심이 높으며,
대부분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차량이라는 점이 주요 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안전장비들을 때려넣었으니 사실 대형 SUV와 함께 픽업트럭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들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가장 높은 안전도를 받은 탑세이프티 픽의 승용차와 Marginal 등급의 픽업트럭이 충돌한다고 치면 승용차는 중상, 픽업트럭은 승객이 걸어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풀사이즈 픽업트럭부터 한번 보겠습니다.
램 1500은 대체적으로 튼튼합니다.
일반 충돌테스트와 측면충돌, 시트의 사람보호는 굿 등급이지만 스몰오버랩은 무릎 이하 다리와 발 부상의 위험이 있어서 M 등급, 지붕 강성 M 등급을 받았습니다.
헤드라이트는 할로겐 벌브라 M 등급이고요. 아마도 프로젝션타입의 램1500은 이보다 좋은 등급을 받았을 것 같네요.
유아용 카시트 고정장치 ISOFIX는 탑테더 찾는게 조금 힘들다고 M을 받았습니다.
도요타 툰드라 입니다.
툰드라도 대체적으로 튼튼합니다만 제조사들의 공포의 대상인 스몰오버랩은 M 등급입니다.
툰드라도 무릎 아래 부상 위험때문에 M 을 받았습니다.
지붕 강성은 A, 헤드라이트는 역시 할로겐 반사판 방식이라 Poor를 받았습니다.
ISOFIX는 A를 받았네요.
닛산 타이탄 역시 스몰오버랩에서 무릎 아래 다리부상 위험으로 M, 헤드라이트 M, ISOFIX M등급을 받았습니다.
신형 차체인 만큼 차체 강성은 훌륭하고요.
형제차인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는 스몰오버랩 다리부상 심각.. M
그외에는 G등급을 받았고요. 헤드라이트는 모양이 조금 달라서 실버라도 헤드라이트는 P, 시에라 헤드라이트는 A를 받았습니다.
카시트 고정장치 위치가 너무 깊고 설치가 힘들게 되어있다고 P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풀사이즈 픽업트럭 통틀어 뒷좌석이 가장 불편한 차가 요녀석들 같아요.
포드 F150입니다.
2016 탑 세이프트 픽에 빛나는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합니다.
이 녀석은 정말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스몰오버랩부터 일반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시트 안전성 모두 Good 이고요.
할로겐 벌브모델이라 헤드라이트는 P를 받았습니다만 대부분의 F150 중상급 모델은 LED 벌브라 매우 밝기때문에 문제없고요.
카시트 고정장치는 탑테더 찾기가 힘들다고 M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픽업트럭들은 탑테더가 시트와 후면 벽면 사이에 있거든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찾기 힘들다고 전부다 M을 주는 것 같아요.
포드 F150의 차체도 안전하지만 내부의 6개의 에어백과 포드의 특허기술인 뒷좌석 승객 안전벨트 에어백은 탑승자를 완벽하게 보호해 줍니다.
포드 F150이 안전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장치가 풍부히 적용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포드 F150의 능동형 안전장비로는 차체 전복 방지 시스템인 RSC,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속도를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이와 연계되어 작동하는 전방 추돌 방지 경고 및 긴급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BLIS,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조향 시스템, 고속 급선회 시, 차량 자세를 제어해주는 커브 컨트롤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주차 및 저속 주행 시 차량의 주변을 항공사진과 같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 차량의 후방 좌우에서 교차 통행하는 차와 보행자까지 감지해 경고하는 크로스 트래픽 워닝 시스템, 유아용 카시트 고정장치 ISOFIX 동시 3개 장착, 낮에도 빛을 밝혀 위치를 알려주는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포드 F150의 높은 안전기준은 높은 상품성으로 연결되어 미국 풀사이즈 픽업트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 이상,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 1위, 전세계 단일 차종 판매량 1위를 할 수 있는 큰 역할을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자, 이제는 중형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입니다.
닛산 프론티어입니다.
매우매우 오래전에 나온 바디입니다만 대체적으로 튼튼합니다.
단 스몰오버랩은 M을 받았습니다. 역시 다리부상 위험입니다.
시트 안전성은 머리는 잘 보호해주었지만 좀 많이 움직였나봐요. 그래서 A를 받았습니다.
할로겐 전구는 P를 받았고, 카시트 고정장치 역시 탑테더 위치때문에 M을 받았습니다.
형제차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니언은 스몰오버랩까지 올 패스 입니다. 매우 안전한 차량이고요.
옵션을 선택하면 전방 충돌 방지 경고나 차선 이탈 방지 경고 등의 기본적인 안전 예방이 가능하고요.
할로겐 + 프로젝션 타입의 헤드라이트는 P를 받았습니다.
카시트 고정장치 역시 탑테더 때문에 M을 받았고요.
도요타 타코마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차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부분 Good 등급을 받았고요.
할로겐 + 프로젝션 헤드라이트만 P, 카시트 고정장치 M 을 받았습니다.
타코마는 역시 깔게 없네요.
타코마 역시 포드 F150처럼 미드사이즈 픽업시장을 지배하는 모델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사고를 예방하는 능동형 안전장비들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이고요.
요 부분은 연식변경으로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완벽하지요.
여기 완벽한 안전을 갖춘 괴짜 픽업트럭이 있습니다.
혼다 릿지라인인데요.
프레임 타입도 아니고 혼다 파일럿 SUV를 개량해서 만든 모노코크 유니바디의 픽업트럭이면서 모든 충돌테스트를 올패스 하고,
HID 헤드라이트도 Good, 카시트 고정장치도 A를 받아버리고,
그 유명한 혼다센싱은 전방 추돌 방지를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이렇게하여,
미국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 가장 꼴등의 혼다 릿지라인은 2017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습니다.
탑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모든 테스트를 올패스 하면 주는거에요ㅎ
이렇게 안전한데 모노코크라고 시장에서 외면받는 현실... ㅠㅠ
사고가 난 이후에 승객을 보호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기능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단순히 경고음으로 알려주는 것 보다는 실제로 제동하고 조향을 도와주는 기능이라면 더 좋겠죠.
이 기능들이 가장 풍부하게 들어있는 차량이 포드 F150과 혼다 릿지라인입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추돌 방지 제동장치, 차선이탈방지 조향시스템, 차선유지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전복방지 시스템 입니다.
있으면 무조건 좋습니다.
이렇게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픽업트럭들의 IIHS 충돌 테스트를 확인해보았습니다.
포드 F150과 도요타 타코마는 역시 시장을 선도하는 모델답게 스몰오버랩도 준비를 잘 했고요.
그 외의 프레임타입 픽업트럭들은 공통적으로 스몰오버랩에서 다리부상을 지적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차의 무게는 무겁고 고정벽을 덩치가 와서 받으니 모노코크차들처럼 효과적인 충격분산이 안되고 프레임이 그대로 먹어버리는 것 같아요.
프레임과 차체측면이 대시보드 좌측을 밀면서 다리부상...
하지만 어디까지난 고정벽을 가장자리 15% 받았을 때의 테스트이고요.
실제사고에서는 대부분의 픽업트럭은 승객이 그냥 걸어나옵니다. 거의 대부분이요.
아무래도 대부분 이런 상황....
그럼 이만 줄이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인기없는 차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다보니 나름 재미도 있고 책임도 느끼고 합니다.
군인들보다 군무원들 차량이 많고요.
기름도 미국시세로 넣고 정비도 알아서 하니까 많이 가지고 들어오더라구요.
센터터널도 많이 튀어나와있어요.
그 큰 공간을... ㅠㅠ
도요타 툰드라와 포드 F150 같은경우는 뒷좌석 3명 앉기 꽤 괜찮거든요.
공간이나 시트나 참 괜찮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