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픽업트럭장수 RV모터스 입니다.
오늘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매년 11월에 열리는 세계적인 튜닝 박람회인 2017 SEMA 쇼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저는 몸담고있는 회사가 픽업트럭을 한국에 들여오기도 하지만 미국에 지사를 두고 다양한 애프터마켓 용품 제조사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트너사의 제품을 한국으로 보내기도하고 미국내에서 판매하기도 하거든요.
메일 한장으로 파트너쉽을 맺을 수도 있지만 미국은 재미있게도 매년 열리는 이 SEMA쇼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옛날 방식을 많이 씁니다 ㅋㅋ
사실 매년 참관하고 있는데 SEMA쇼에 가보면 자동차 튜닝 특히 픽업트럭 튜닝의 트렌드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3개의 초대형 컨벤션건물에서 거의 3일동안 봐야 볼 수 있는 규모의 박람회에서 80% 정도가 픽업트럭과 픽업트럭 튜닝업체들입니다.
미국은 픽업트럭이 1년에 100만대 가까이 팔리다보니 그럴수 밖에 없겠지요.
이 SEMA쇼에서 튜닝업체들은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완성차 제조사들은 이곳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매년 11월에 참관하던 SEMA쇼에 올해는 제가 일이 바뻐서 1주일씩 출장을 못가게되어 참관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 글로 가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가본것 처럼 ㅋㅋ 사진자료들과 함께 SEMA쇼 분위기만 함께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박람회장의 분위기는 요렇습니다.
국내 킨텍스 오토쇼같은 곳의 한 20배정도 되는것 같아요.
재미있는 것은 SEMA쇼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는 퍼블릭 모터쇼가 아닙니다.
업계 관계자만 참관할 수 있도록 티켓을 구입할 때 회사 업체를 증명해야 티켓이 나옵니다.
기자들도 있겠지만요.
전세계 자동차 업계 회사에서 다 모이는거라 3일동안 열리는 SEMA쇼에는 10만여명이 전시장을 찾습니다.
그냥 모터쇼처럼 쇼만 펼쳐지는 것이아니고
이 드넓은 곳에서는 수많은 계약이 이루어지고
세미나와 시연쇼,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체험, 콘서트, 사인회, VIP 파티 등등 엄청나게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우선 박람회장에 들어가려면 수백개의 업체에서나온 수백여대의 몬스터 픽업트럭들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쇼장 외부에는 쉐보레, 포드, BMW, 컨티넨탈 타이어 등의 메이저 브랜드의 드라이빙 퍼포먼스 쇼, 드리프트 체험 등이 진행됩니다.
올해는 2017 포드 F150 랩터도 잡아돌리네요 ㅎㅎ
재밌겠다...
450마력이니 뒤꽁무니 날리기 아주 좋죠.
제가 사랑하는 취급품목 중 하나인 제네럴 그래버 타이어의 야외 부스입니다.
요 타이어는 타본사람만 압니다.
두두두 소리는 좀 나지만 트랙션이 좋아서 픽업트럭용 타이어에 이보다 좋은게 또 있을까 싶은 타이업니다.
하악 터보에 슈퍼차저까지 올라간 쉘비 랩터
멋지다....
도요타 랜드크루저
널 가지고싶다!!!
우리나라에는 미쓰비시 파제로 갤로퍼만 잔뜩 ㅠㅠ
2열 공간이 더 늘어난 램 1500 메가 캡
하체 튜닝해놓은 것 좀 보세요 ㅋㅋ
미국은 합법
일본도 합법
한국에선 불법입니다 ㅠㅠ
블랙간지 포드 F350 복륜 듀얼리
아메리칸 포스 휠이 아주 포스 넘칩니다.
전륜휠은 슈퍼 듀티용 버스휠 ㅎㅎ
도요타 툰드라 오버펜더 + 스페이서 + 차고 리프트업
바디 컬러 펜더플레어
제가 사랑하는 부시바커 제품입니다.
미국은 ATV를 엄청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폴라 ATV
ATV 관련 튜닝용품도 상당히 많아요
미국인들이 현기증을 앓고있는
포드 브롱코 입니다.
요녀석에 대한 사랑이 들끓어서
1-2년안에 신형이 나올 예정입니다.
재미있는 녀석입니다.
포드 F350 레귤러캡에 숏베드 + 복륜 듀얼리 ㅎㅎ
견인만을 위한 녀석
Reckless 사의 튜닝.
무시무시하죠.
보라색 들어가면 살짝 사이코적 느낌이 나면서 ㅎㅎ
역시 천조국은 ATV도 가만두지를 않습니다.
누가보면 지프 랭글러로 착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야외는 요정도로 하고 쇼장으로 들어가볼까요?
포드 부스입니다.
아마 SEMA쇼 완성차 부스중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곳이 이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규모도 크고요.
포드의 메인 비즈니스가 바로 픽업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곳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요렇게 26인치 휠과 온로드 타이어가 딱 들어간 튜닝을 선호합니다.
우락부락한 AT타이어나 MT타이어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ㅎㅎ
슈퍼듀티용 튜닝휠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아메리칸 포스 사의 부스입니다.
틈새시장 제대로 공략해서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곳입니다.
좀비들을 쓸어버릴 때 사용하는 제설차 ㅎㅎ
도요타 타코마 전술차량 컨셉트입니다.
포인트는 바로 와이드바디입니다.
쉐보레는 극찬받고있는 미드사이즈 오프로더 픽업 콜로라도 ZR2가 성에 차지 않았는지
하드코어한 오프로더 컨셉트를 또 내놓았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ZR2 AEV 컨셉트
보타이 엠블럼을 버리고 포드 랩터처럼 쉐보레 글씨를 그릴에 박아버렸습니다.
그런데 글자수가 많아서... 임팩트가 없다는...
요녀석이 바로 궁극의 서스펜션을 지니고있는 콜로라도 ZR2 입니다.
최상의 오프로트 주행능력과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미국이 난리가 났죠.
도요타 타코마 TRD PRO가 벌벌 떨고있습니다.
포드 F250 풀옵션인 플래티넘입니다.
슈퍼듀티급은 리미티드가 없습니다.
백투더퓨쳐 마티맥플라이의 도요타 픽업 ㅎㅎ
루비콘 6X6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퀄리티가 좋은 애프터마켓 제조 그룹인 트럭히어로 입니다.
트럭히어로안에는
적재함 커버 브랜드 BAK 인더스트리
오버 펜더 플레어 브랜드 부시바커
각종 커버 제조사 LUND
등등 엄청 많은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부실한 설명과 퍼온 사진으로 SEMA를 소개해드리게되서 참 슬픕니다.
내년에는 꼭 참관해서 실시간으로 직접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라스베가스 도박장에서 돈따는 것도 좀 찍어야겠어요 ㅎㅎ
밤에는 나이트클럽에서 DUB 같은 대형튜닝회사들이 주최하는 초대형 파티도 열리거든요.
슈퍼스타 래퍼나 DJ들과 헐벗은 여성들이 엄청 나옵니다.
으아.....
가고싶네요. 작년에는 진짜 신나게 다녀왔는데 ㅠㅠ
허접한 SEMA쇼 구경 함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국내에 굴러다니는 차 한두대 있긴합니다.
근데 리프트 다운은 후륜은 판서스 구조가 어떻게 되나요?? 판서스 구조라 너무 궁금해요 다음 연재는 리프트 다운 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ㅡㅠ
흑인 멕시칸들은 내리고 그렇죠 ㅎㅎ
실제로 그런 경향이 살짝 있긴 합니다.
리프트업은 어느 수준까지는 부싱같은거로 올리고 그 이상은 하체 싹 갈아버려야하죠
다운은 대부분 아이콘 서스펜션처럼 앞은 더블위시본 뒤는 판스프링 달고 폭스 샥처럼 튜브 듀개짜리 샥만 바꿉니다.
어느 수준 이상 내리려면 에어서스로 싹 갈아야겠죠
궁금합니다. 다른 정보는 없으신가요? 픽업에 순정처럼 에어콤프 다는게 소원(?)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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