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택시 하고 있는 콩다방별다방 입니다. 게시판은 매일 들어와서 눈팅만 하고 있었네요 ㅎㅎ
가끔 버스 하시는분들의 택시에 대한 불평의 글 이 있어서 개인적인 생각 몇자 적어봅니다.
부산 같은 경우는 번화가쪽 나가보면 정말 난장판입니다 ㅎㅎ 최근 들어서는 관광객들의 증가로
인해서 시내에 관광버스도 진입을 많이 해서 남포동 같은곳은 저녁시간 까지도 정체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부산은 보통 저녁 8시쯤 넘어가면 왠만한 정체는 거의 다 풀리구요. 퇴근 시간만 잘 버티면 크게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습니다.
필력이 딸리다 보니 얘기가 옆으로 가버렸네요 ㅋㅋ
밑에 노이로제 걸리겠다는 분 글에 대한 생각은 대강은 아실껍니다. 보통 그렇게 끼어들 경우에는 인도에 손님을
발견 했을꺼라 생각되는데요. 버스 입장에서는 개,소,돼지 나올만 하죠. 입석 손님이라도 많을 경우엔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제가 봐도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야간 같은 경우에는 빈차등이 앞 유리면,천장에 모자등 켜져 있으면 미리 준비를 하거나
대응이 가능 할텐데 낮 시간 같은 경우에는 잘 보이지도 않고 미리 대응 하기가 거의 어렵죠...
저같은 경우에는 사이드 미러로 확인후 들어가거나 그냥 지나치거나 하는데 나름 젊은 기사인 저도 깜빡 할때가 더러 있습니다.
하이빔도 맞아보고 욕도 들어보고 했는데 한 푼이라도 벌어야 되니 미쳐 생각하지 못할때가 있더라구요.
왠만하면 이해하고 참으시던가 미리 방어 운전 하시는수 밖에 없을꺼예요. 아무리 생각 해봐도 좋은 수가 생각이 나지 않네요.
버스나 택시나 인도에서 승객 태우는건 마찬가지니 서로 피해 다니는 수 밖에 없을꺼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손님 기다리는 택시...단순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손님 태울려고 서 있는거죠 ㅎㅎ
다른 지역도 비슷할꺼라 보는데 법인 이든 개인이든 기사분들 연령대가 높죠. 제 생각에 돌아 다녀봐야 다리아프고 허리아프고
귀찮으니까 거기 서있는겁니다. 버스 기다리다 안오면 급한 분들은 타거든요. 꼰대 마인드죠...나만 편하면돼...
이거도 딱히 방법이 크게 없을껍니다..주차단속 카메라 있어봐야 택시는 왠만하면 봐주고 꼰대 아저씨들 계도 해야 바뀔텐데
바뀔까요?? 절대 안바뀔꺼라 봅니다..그냥 짜증 나셔도 이해하시는게 스트레스 덜 받으실꺼 같습니다;;;
어디를 가든 법을 잘지키는 대다수 보다 잘 안지키는 소수의 사람들때문에 싸그리 욕먹는 경우가 많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버스.트럭.택시. 같은 운전밥 먹고 사는데 버스는 택시욕하고 택시는 버스 욕하고 안타깝습니다...
가끔 글 남기고 하고 싶은데 살짝 주눅들어서 못 남긴거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서로 이해 하면서 방어 운전 하는게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구요. 사이좋게 지내요 ^^
p.s 이제 거의 1년이 다 되가네요. 신용에 문제가 있어서 당장은 택시를 해야 할꺼 같은데 저도 얼른 버스쪽으로 이직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인데..부산에 용화,태진,대진??,유한 이 회사 버스들은 배차가 빡빡한가 봐요..개인적으로 욕 겁나게 했는데
회사마다 사정이 있을껄로 생각됩니다 ㅋㅋ 그리고 버스기사님들 막탕들 하시고 가스 충전 하러 가실때 집에 얼른 가고싶으신지
엄청 나게 밟으시더라구요 ㅋㅋ 충전 순서 때문에 그러신건지... 퇴근길에도 안전 운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승객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어 보입니다. 급하거나 걷는거 싫어 하는분들이 저렇게 많이들 하시겠죠..
정책 적인 문제가 크다고 보여집니다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특성 같은게 아닐까 합니다..
인도에 사람 서있는거 보고.. 택시있나보고...
이게 도움이 되긴 합니다 ^^
비상등이 켜지면 승객이 승-하차 합니다! 라고 붙여 놓는데요...이 부분은 택시 기사와 승객이 하차지점을
미리 정확히 협상한후 택시 기사가 최소 100미터 이전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뒷 차에 싸인을 보내주기만
해도 왠만큼은 해결되리라 봅니다. 보통 기사나 승객 입 꾹 다물고 가다가 승객이 저기 내려주세요 하면
택시기사는 급 브레이크 밟으면서 차 세우는 경우가 많죠... 이 부분은 택시기사가 충분히 컨트롤 가능한 부분인데 참...꼰데 아저씨들 답답하죠...
남포동,서면 같은곳은 답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배회 해봐야 빈 택시들 줄서서 돌아다니니 운 좋으면 태우고
보통 빈차로 빙글 빙글 돌기만 하니 그냥 차 세워놓고 오는 손님 받을려고 하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암튼 답답합니다 ㅋㅋ .
열심히 준비해서 응원해주신데 보답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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