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픽업트럭장수 RV모터스 입니다.
2017 LA 오토쇼가 한창인데요.
LA오토쇼와 동시에 연례 행사로 미국 유명 자동차 미디어인 모터트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그 중, 올해의 트럭은 2018 포드 F150 이 뽑혔습니다.
올해의 자동차에는 미국시장에서 끝내주는 핸들링과 상품성으로 요즘 핫한 2018 알파로메오 줄리아가 선정됐습니다. BMW 벌벌 떨고 있...
올해의 SUV에는 혼다 CR-V가 뽑혔고요. 가장 완벽에 가까운 반자율주행 능동형 안전장비 세트인 혼다 센싱과 차체 안전성, 그리고 가격정책 등이 모두 좋게 평가된 것 같습니다. 혼다센싱 적용된 혼다 CR-V를 수입한 적이 있는데 진짜 좋더라고요.
암튼 이번에 평가받은 포드 F150은 고성능 오프로더 포드 F150 랩터, 고급형 모델인 F150 플래티넘, 대중적인 모델 F150 라리앳, 일할 때 타는 깡통 XL 요렇게 4대였습니다.
픽업트럭들 중 F150과 끝까지 경합한 차종들은 미드사이즈 쉐보레 콜로라도 ZR2, GMC 시에라 3500 디날리였는데요.
포드 F150이 끝내 트로피를 쥐었습니다.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연비와 성능을 동시에 잡은 3.5리터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V6엔진과 경량화를 가능케 해준 알루미늄 바디, 그 어떤 픽업트럭도 경쟁이 되지 않는 충돌 안전성과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과 전방추돌방지 제동시스템, 차선유지 및 이탈방지 조향시스템 등의 능동형 안전장비 패키지 입니다.
사실 모터트렌드 트럭 오브 더 이어에 포드 F150이 선정될 기회가 한번 있었는데요. 풀 모델 체인지 시점인 2015년에 말이죠.
근데 공교롭게도 그 해에 쉐보레 콜로라도도 나왔습니다.
콜로라도가 2015년 트럭 오브 더 이어를 차지했습니다.
이게 뭐 중요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매체가 이런 걸 선정하면 그 즉시 자동차 브랜드는 마케팅 포인트가 되고, 차량 판매량에 영향을 미칩니다.
닛산 타이탄 같은 경우 시장에서 외면받던 차였는데 신차효과도 거의 없었죠.. 그런데 트럭 오브 더 이어 마케팅을 엄청 했고 그나마 상당한 수치로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포드 F150의 신차가 나왔을 때 콜로라도에게 밀려 선정이 안된 한을 올해 페이스리프트와 동시에 한건 올리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무자비하게 팔아치우는 포드 F150인데 (전세계 단일차종 판매량 1위죠 아마) 대박 날개를 단 격이 되었습니다.
포드는 즉시 마케팅에 돌입하고 모터트렌드 트럭 오브 더 이어 선정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ㅎㅎ
2018 포드 F150 모양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이제 눈에 익을 때도 되었고 날개도 달았으니 또 1위 성공가도를 달리게 될 겁니다.
정말 포드는 F150 모델이 너무 사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내수시장에서 1년에 50~70만대씩 팔리는 F시리즈 픽업트럭이 없었으면 지금의 포드는 없었을 수도 있겠지요.
포드 F150은 진짜 상품성이 좋습니다. 중고가격 방어 잘되는 것으로 인정받고, 골수 팬들도 많고, IIHS 탑 세이프티 픽도 받고, 잡다구리한 전자장비 편의사양 진짜 많고, 디자인 좋고, 성능좋고, 내구성좋고... 대단합니다.
여튼 F150 상받은 소식, 여기까지 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일단 자가정비에 대한 배려가 차량 곳곳에 잔뜩 들어가있고요.
부품 가격도 크게 비싼편이 아닙니다.
국내 정식수입하는 회사가 이미지를 어떻게 쌓아왔느냐가 이렇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국 트럼프는 FTA를 다시 협의하면 차가 더 팔릴거라고 하는데
사실 차량 가격과 마진, 부품가격 등이 대한민국에서 개선이 안되면 딱히 판매량이 늘지 않을것 같습니다.
국산차 대중차 수준이 포드 따라잡은지가 오래라 사실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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