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대 슈퍼에어로시티 운전하고 있는데요. 나중에 이직해서 그 회사에 대우버스만 있다면 적응하기 어렵나요?
아님 경력만 있으면 금방 적응이 되나요? 기어 변속 타이밍, 브레이크 방식 등 차이가 나서 헤멜거 같거든요.
현대 슈퍼에어로시티는 익숙해져서 그런가 브레이크도 잘 듣고 가속도 좋고 승용차처럼 편해졌는데요. 다른 버스들도 비슷한가요? 현대 슈퍼에어로시티와 동급이나 경쟁차들은 어떤게 있나요?
대우버스는 오래되면 브레이크 밀린다고 들었는데, 현대와 비교해서 장단점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광역이나 관광버스인 고급버스들은 어떤 회사차가 좋나요?
현대 유니버스
대우 FX
기아 그랜버드
이 중 타본거는 유니버스밖에 없는데(승객으로) 유니버스 엘레강스는 승차감 등 끝나주더라구요. 확실히 고급느낌이 나더라구요.
승용차는 현대나 기아나 껍데기만 다르지 엔진 등 알맹이는 똑같은데, 유니버스 그랜버드도 모양만 다른가요?
평소 버스 종류에 대해 궁금한 걸 적다보니 질문이 좀 많아졌습니다.
대우 승객이 편한차
브레이크를 미리밟아야지 아니면 쭈우우우우욱미끌리더라구요 첨에는 힘들었는데 또 적응하니까 그에맞게 타게 되더라구요
근데 현대차탈래 대우차탈래 물어보면 전 현대차 탄다고 할듯용..
대우는 진짜 브레이크 조심해야합니다.
정말 200% 뽑기 운이 있어야 하는 찬데차 이게 몸에 익으면 현대차 못타요.
남자의 찹니다.
말썽 많고 퍼지기도 오지게 퍼지는데 묵직하게 구루마 같은데 뭔가 이것이 버스다 라는 미친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차..
212 처음타면 뭔 이런차가 있냐고 앓는 사람도 있는데 적응되면 이런 차가 없다고 하는 묘한 마성의 매력이 있어요.
근데 내차 산다면 현,기차 살껍니다^-^
장점:부품수급이 쉽습니다.운전기사에게 편한 차입니다.대우차보다 길고 가볍습니다.브레이크가 칼같이 듭니다.17년식부터 안전사양이 많이 추가되었습니다.이 점은 아무리 흉기차 흉기차 거려도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네요.피드백을 받으며 차를 점차 개선해 나가려는 의지가 보입니다.
단점:(14년식 이전 판서스)차가 오래되면 뒤가 주저앉거나 요철 지날때 우당탕탕거립니다.(시내버스)17년식부터 개문발차가 안 되면서 기사들 사이에 안 좋은 평이 심심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고속형)유로 5까진 물침대 세팅이어서 멀미하는 승객들이 종종 있습니다.그 때문에 저도 승객으로 탈 땐 유로5까지의 유니버스는 기피대상입니다.가끔 원가절감을 하기도 합니다.(ex:뉴슈퍼에 그린시티용 손잡이...)
대우
장점:부품 호환성이 좋습니다.하체 세팅을 현대보다 튼튼하게 해 놓은 것 같습니다.승객 입장에서 좋습니다.주행 안정성이 현대차보다 좋습니다.힘이 현대차보다 좋습니다.(시내형만.고속형은 럭셔리에도 파워텍 440 달리는 현대가 힘이 더 좋은듯 싶네요.)
단점:부품 수급이 어렵습니다.부식이 현대차에 비해 심한 편입니다.배선 문제가 심각합니다.차 길이는 현대보다 짧은데 무게는 더 무겁습니다.또한 유럽인용 그라마 시트 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브레이크가 밀린다.심지어 브레이크 소음도 심각합니다.브레이크 소리가 멀리서도 들릴 정도니.그리고 아직도 8볼트휠 쓰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그 외에 너무 많아서 여기까지만 씁니다.
대우는 회사가 영업부터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가뜩이나 이번에 KW라는 거대 고객을 잃어서 힘들텐데 이 상황에서 품질개선,부품 공급망 확장 등으로 점유율을 조금이나마 높여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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