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올초 20중반 지금 다니고 있는 고속관광에서 어리고 경력이 부족한 저를 채용해주셨습니다.

운전직 공무원 준비를 한다는 말에 열심히 하면 된다, 최선을 다해라 응원해주시는 회사 직원들과 기사님들의 진심 어린 조언 속에서 막내 역할을 하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달전에 차대차 백미러 파손사고, 2주 전 전봇대 긁힘 사고, 그리고 어제 차폭을 인지 못하고 뒷꽁무니를 주차 되어 있던 스타렉스를 찌그러 트렸습니다. 이 사고 전부 차 폭을 인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입니다.

제가 너무 맘이 약하고 소극적이라 남들한테 걱정을 끼쳐드리는게 너무 싫고 죄송스러웠습니다.

허나 제가 이러한 사고를 한달에 한 번 꼴로 사고가 나버리니...

게다가 제 버스가 아닌 기사로 타고있는 회사 버스였습니다.

회사 이사님께서는 조심해라, 다음부턴 집중 잘해서 운전해라 걱정 말라고 말씀 해주시지만... 속으로는 엄청 저를 실망 하시겠습니까...

보험 할증도 오를게 분명한데... 돈도 문제지만... 저 하나 때문에 회사에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거 같아 너무 죄송하고 걱정 스럽습니다...

차후 이직 할 때 걸림돌이 될까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