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렇게 생각 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정부가
주52시간 시행 발표할 당시
자신에 차 있었다고 합니다.
근무시간만 줄이면
관광버스업계.화물업계(종사자 추산 40만명)중에서
버스로 바로 옮겨탈수 있는 자격을 가진 경력자들이
엄청나게 많이 버스업계 로 진입 할거라구요.
그래서 반대를 무릅쓰고
올해 7월 1일부터 근로시간 단축에 들어간겁니다.
그러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오히려 임금이 줄고 퇴직금이 줄고,불만을 느낀 기사들이
지방의 직장을 버리고
처우가 더 나은 수도권으로 이탈해 버렸습니다.
부랴 부랴 정부에서
버스기사 양성교육 하고 인원을 충원 하려고 하고 있지만
도움은 되겠지만
궁극적으로 새발의 피 같은 방법일 뿐 이라는걸
정부도
지자체도,
정부여당도 알고 있습니다.
방법은 현재 딱 하나죠
바로
버스 전국의 준공영제
또는 공영제(버스회사 부터 정부가 모든걸 장악(예)세종교통공사)
시행 입니다.
부정해도
전국이 지금 거의 시행 전초 단계에 와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직에 몸담고 있는 버스기사들이 이런 내용들을
답답할 정도로 더 모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준공영제 되면
기사들 절대 모자라지 않습니다.
처우만 좋아지면
대우만 좋아지면
관광버스.화물업계에서
교육 없이 바로 버스 몰수 있는
경력자들 몰려 옵니다.
정부가 실패했던건
처우 개선 없이
근무시간만 가지고
인원 충원이 될거라고 오판한데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버스기사를 꿈꾸는 초보 회원분들에게 하고 싶은말은
짧은 경력으로.초보 경력으로
버스기사로 진입 할수 있는 기회는 올해가 분명 마지막이 될겁니다.
준공영제 확정 실시 되는 순간 그지역
버스회사 들어가기 정말 힘들어질 겁니다.
버스기사양성교육
내년에는 아마 경쟁률 더 치열해질겁니다.
인원이 많이 넘어오면 정부에서 돈들여서 이런 교육 더할 필요도 없는 거구요.
막차 입니다.
내년에는 버스기사 양성교육 없어질 가능성이 크고
있다고 해도 소수 인원만 뽑는 교육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때 연을 날리고 기회가 왔을때 잡으세요.
경력2-3년 된 기사님들이야 지역 선택의 폭이 더 넓어 지겠지만
경력 없는 초보분들은 준공영제가 실시될 예정인 내년에는
버스 회사 입사 장벽이 높아지면 높아졌지
낮아 지고 수월 하지는 않을것이 분명 합니다.
마지막 선택은 회원 여러분의 몫 입니다.
실제로 1년 갖고는 택도 없죠...
저희 아버님이 서울 준공영제 되기전에 imf때 실직하고,
1종대형면허만따고 바로 무경력으로 성남에 차고지를 둔 대성운수라는 버스회사에 취직하셨습니다..
운좋아서 좀있다가 서울이 준공영제 되면서 인기가 높아지면서,사무실 책상엔 이력서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였다고합니다
회사에서는 자기회사에 취직을 원하는 기사들이 늘어나니 조금씩 입사 조건을 걸어서 뽑기 시작했다고 하시네요....
전국적으로 준공영제가 다 된다면 서울에만 기사가 몰리는 현상이 사라져서
회사 입사조건들이 점점 완화될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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