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픽업트럭장수 RV모터스 입니다.
오늘은 미국픽업트럭시장 판매량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들어 쉐보레는 매월 리포트하던 판매량을 분기로 잘라서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4월 5월엔 쉐보레가 빠졌었는데
6월 판매량을 이번에 공개해서 판매량 비교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풀사이즈 픽업트럭 판매량을 함께 보실까요?
풀사이즈 픽업트럭 판매량은 역시다 포드 F시리즈가 79,204대를 팔아치우며 1위에 등극했습니다.
전년 6월대비 1.7% 향상 된 수치고요. F시리즈는 정말 단 한번도 판매량이 줄지를 않고 계속 성장합니다.
쉐보레 실버라도 시리즈는 51,843대를 판해했고, 전년대비 1~6월까지의 판매량이 무려 10.7% 늘어난 수치입니다.
신형모델의 출시가 코앞에 있는데도 판매량이 떨어지지 않고 사랑받는 것을 보면 쉐보레는 사실상 트럭으로 먹고산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FCA 램 트럭의 경우 43,542대를 판매했으며, 전월대비 1.1%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램의 경우 신형 출시가 되면서 대기수요가 된 경우가 많아 전년 전반기 대비 -7% 정도 하락했습니다. 이번에 신형을 기가막히게 만들어 내놓았으니 판매량은 다시 회복되겠지요.
그 다음은 쉐보레 트럭의 고급형 GMC 시에라 시리즈 입니다. 6월에만 19,802대를 판매했고요. 고급형임에도 일본 브랜드보다 두배 이상 팔아치우는 것을 보면 미국인들의 자국브랜드 사랑이 대단하지요.
도요타 툰드라는 9,955대를 판매했습니다. 영원히 모델체인지 없이 판매할 것만 같은 도요타 툰드라는 꾸준히 한달에 1만대씩은 팔고 있습니다. 고장으로부터 자유롭고싶은 매니아층이 분명 존재한다고 봐야지요.
닛산타이탄은 4,121대를 판매하며 꼴찌가 되었습니다. 신차효과도 없었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지만 효과도 미미했습니다. 모델의 가성비나 기술적 혁신이 없이 선두모델인 F시리즈를 열심히 본따서 근근히 따라가게 만든 케이스가 어떤 결말을 주었는지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판매량입니다.
미국 픽업시장에서 5천대 미만의 판매라면 사실상 초강력 실패라고 봐야겠지요. 저 판매량도 사실 커민스 디젤을 사용하는 타이탄 XD 헤비듀티급에서 가격을 많이 낮춰 판매가 많이 된 결과입니다. 1500급은 완전한 실패라고 봐야 하겠습니다.
이제 미드사이즈 판매량을 살펴보겠습니다.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시장도 끝판왕이 정해져 있습니다.
난공불락의 선두는 도요타 타코마 입니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이 승용 / 상용을 함께 어우르면서 판매량이 어마어마한 것에 비해
사이즈가 작은 미드사이즈 픽업시장은 ONLY 레저 or 모터스포츠 장난감의 성향이 강합니다.
견인력과 적재량에서 풀사이즈에 비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판매량이 아주 높지 않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드사이즈 시장을 개척하고 1등을 몇십년간 유지하는 도요타 타코마의 업적은 실로 대단합니다.
1등 타코마는 6월에 몇대나 팔렸나, 22,296대를 팔아치웠습니다.
전년 6월에 비해 무려 35.6%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타코마는 2018년에 들어오면서 전모델 능동형 안전장치가 적용되었습니다.
상품성이 갑자기 확 좋아지면서 더 많이 팔리게 된것이죠.
가격변동없이 혜자 차종이 된것입니다.
그 다음을 쉐보레 콜로라도가 이어가고 있습니다. 13,672대 판매했고요. 오래된 플랫폼이긴 하지만 오프로더 모델인 ZR2의 이미지리딩과 공격적인 가격정책 등이 잘 먹혀서 전반기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무려 38.9% 증가했습니다.
미드사이즈 픽업 시장 자체가 폭발적인 판매량 증가를 보이고 있지요.
그 다음은 진짜 재미있게도 닛산 프론티어 입니다. 6,856대를 판매했어요. 무려 2005년에 출시된 차가 아직도 시장 3위를 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일단 동급 픽업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싸고요. 엔진배기량이 500cc 높아서 더 빠르고 견인력도 더 좋습니다.
VQ엔진도 검증된 사골이라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지요.
그 다음은 쉐보레 콜로라도의 고급형 GMC 캐니언 입니다. 3,211대를 판매했고요.
슬픔의 아이콘 혼다 릿지라인은 2,630대를 판매하며 2016년 올해의 픽업, IIHS 충돌테스트 픽업 유일 탑 세이프티 픽 + 등급을 받고도 시장 최하위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미국인들의 프레임바디 픽업 사랑 때문이지요.
차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모노코크 유니바디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 선뜻 구입을 안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미드사이즈 시장은 포드 레인저가 나오는 내년, 내후년이 되면 아주아주 더 재미있어 질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미국 픽업트럭 시장 판매량 알아보기였습니다~
또 재미난 이야기 들고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미국인들은 픽업트럭만큼은 미제차 부심이 있어서 미제차를 많이 사준다는데 일본차도 의외로 잘팔리나보네요
감사합니다~
다만 뒷좌석 단점은 완벽하게 해결했습니다만, 조수석 승객이 다리모으고 타야하는 단점은 아직도 개선이 안되었더라구요.
18년 하반기 풀사이즈 트럭 판매량이 기대됩니다 ㅎㅎ
그렇다보니 쉐보레와 똑같은 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고급화를 하다보니 가격이 쉐보레보다 조금씩 비싸요.
그래서 사람들은 좀 비싼 럭셔리 픽업과 SUV를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판매량이 좀 떨어집니다.
결국 고급화전략 브랜드라 메인스트림급이 아니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판매량이 미국 3사 차량보다 떨어질 뿐이지 절대판매량으로 놓고 보면 일본브랜드 차량보다 훨씬 많이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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