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픽업트럭장수 RV모터스 입니다.
오늘은 닛산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타이탄 컨셉트카 소식입니다.
닛산은 마케팅을 위해 닛산 타이탄 서프캠프라는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드넓은 해변가에서 낚시와 서핑, 해수욕과 휴식을 위한 차량인데요.
타이탄의 헤비듀티 모델 타이탄 XD를 기반으로, 커민스 5.0리터 V8 디젤 엔진을 달고 있습니다.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됩니다. (JATCO가 초고토크 후륜 변속기가 없... ㅠㅠ)
이 녀석은 매우 다양한 해변 전용 튜닝이 되어 있는데요.
모래사장에서도 쑴풍 빠져나갈 수 있는 35인치 Nitto 리지 그래플러 타이어, ICON 알파 알로이휠과 구덩이에 빠져도 나갈 수 있는 진입각을 가진 Fab Four 커스텀 범퍼를 달고 낚시대 거치대를 달아 바다 끝까지 가서 낚시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니 누가 백사장 끝에서 낚시를;;;
ICON사의 스테이지5, 3인치 리프트업 키트가 차량을 멋지게 높였습니다.
측면에는 요즘 미국서 잘나가는 트럭용품 제조사인 Rhino-Rack 사의 루프랙, 어닝이 그늘을 제공합니다.
적재함에는 다양한 물품을 서랍형식으로 정리할 수 있는 Decked 시스템이 들어갔고요.
물에 젖지 않는 시트커버, Wetskinz 커버가 시트를 보호합니다.
바닥은 웨더테크사의 플로어매트가 깔리고, RoadShower사의 태양열 온수 공급시스템 샤워기가 적용되었습니다.
카고 랙 위에는 Freespirit 레크리에이션 엘리트 자동텐트가 들어갔습니다.
멋지죠?
닛산 타이탄은 미국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장에서 판매량 꼴찌를 하고 있습니다.
그 거대한 시장에서 한달 5천대 남짓 팔고있어요. (포드 7만~8만대)
사실 닛산은 이런식의 컨셉트카 마케팅이 처음이 아닙니다.
스타워즈 에디션, 불고기 그릴 화덕 에디션, 코미디 TV광고 등등 자신들 스스로 희화화 시키면서 늘 이색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지요.
돈이 많지 않아서일까요...
2017년 새롭게 나온 닛산 타이탄이 신차효과를 누리지 못한 이유...
포드 F150에 거.....의 근접한 상품성과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도 미국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안되는 이유....
제가 닛산USA 사장이라면 마케팅팀 불러다 줄빠따 한번 시원하게 가고 상품성 강화 지시를 먼저 시키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내구성 테스트 가혹 테스트 등 각종 테스트 먼저 해서 그 테스트 결과 중 시장에서 호응받을만한 부분들을 대대적으로 알리는게 먼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진짜 심각하게 보수적인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서 차에 시트지 바르고 스타워즈와 서핑하면서 불고기 굽는다고 사람들이 차를 사는게 아니고
이 차가 얼마나 안전한지, 얼마나 빠른지, 얼마나 잘 서는지, 몇백만키로까지 달릴수 있는지 그런 평가가 먼저 되어야 선뜻 수천만원을 주고 차를 사게되겠지요.
결국 돈인가요 ㅎㅎ
가뜩이나 미국 픽업소비자들은 브랜드만 보고 포드, 램, 쉐보레만 무조건적으로 사는데, 그 차들보다 좋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하고 달려들어도 될까말까한 판에 맨날 이런 이색 특색 콜라보레이션이라니! ㅎㅎ
닛산 타이탄 응원합니다.
나온지 2년밖에 안됐지만 가격 팍팍 내려서 우리나라에서도 엄청 싸게 살수 있게 해달라! ㅎㅎ
아날로그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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