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픽업트럭장수 RV모터스 입니다.
포드 F150, 램1500, 도요타 툰드라 등과 경합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 쉐보레 실버라도 2019 신형모델에 4기통 터보엔진이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실버라도 모델 전부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요.
중급트림 2가지에 적용된다고 합니다. 판매 예상치는 전모델 중 10% 미만.
현행 포드 F150 2.7 V6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모델을 겨냥한 듯한데요.
오랜기간 풀사이즈 픽업에 V8이 적용되었고, 미국인들은 V8의 으르렁왈왈 사운드에 적응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선도하는 포드는 F150 신형부터 모든 판매모델의 70%를 V6 터보 엔진으로 다운사이징 했습니다.
이는 성능과 연료효율에서 V8에 비해 우위를 보여줬지만, V8을 수십년 타던 매니아들에게는 뭐랄까 '너는 진짜가 아니다.' 라는 혹평을 받으면서도 넘사벽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결국 내연기관은 계속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이를두고 효율때문에 감성적인 측면에서는 눈감아주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 V6 소리도 나름 괜찮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항상 폭발적인 TNT 파워를 주창하는 쉐보레 트럭이 풀사이즈 픽업에 4기통 터보를 넣는다는 소식은 다소 충격적으로 들립니다.
물론 그들의 전략은 알겠으나, 갸들이 짱구도 아니고 4기통 풀사이즈픽업을 미국사람들이 받아줄 것인가에 고민이 많이 됐겠지요?
일단 성능을 보면 코드네임 L38 가솔린 2.7리터 터보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310hp@5600rpm / 48.1kg.m@1500~4000rpm의 성능을 냅니다. 견인력 3,265kg.
포드 F150 2.7리터 V6 에코부스트가 325마력 / 51.8kg.m
요정도 수준이니까 얼추 비슷하긴 합니다.
결국 견인을 많이 하지 않는 소프트한 용도의 패밀리카 또는 업무용으로 쓰인다고 보면 되고요.
요 용도의 모델 경쟁자는 포드 F150 2.7에코부스트, 3.3 자연흡기, 램1500 3.6 V6 펜타스타, 쉐보레의 기존 5.3엔진 정도를 대체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이 소식을 들은 미국 소비자들은 쉐보레 TNT 파워는 이제 죽었다!, 4기통 사운드는 역겹다! 등으로 당황해하고 있습니다만,
쉐보레 실버라도 4기통이 300마력 초반의 퍼포먼스를 주면서 연비가 11~12키로 나온다. 거기에 추후 하이브리드가 붙는다는 가정을 하면...
고효율 풀사이즈 픽업트럭의 신기원을 이룩할 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연비는 쉐보레에서 차량이 판매되기 시작하는 시점에 공개한다고 하네요.
현재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국내 수입이 어렵습니다만, 미국 내에 쉐보레 실버라도 5인승 크루캡 생산라인을 갖춘다고 하니
머지않은 미래에 국내에서도 쉐보레 실버라도를 만날 수도 있겠네요~
48v 조합 인가요?
유럽과 동양계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을 영입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중간트림 정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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