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무정차
승하차 시간 늘어나기에 한번 문작업끝나면 두들겨도 안열어 주시는 분들 계시죠. 그냥 한번 더 열어주세요. 뛰어오는 손님 보이시면, 열어주세요. 물론 잘뛰다가 문열린거보고 걷는 손님때문에 짜증나긴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그리구 앞버스들 넘어가는거랑 정류소에 손님없어보인다고 똑딱이만하고 출발하시는거 지양해 주시구요.
2번 욕설 및 난폭운전
참고로 전 이젠 욕같은거 거의 안합니다. 대신 머리가 벗겨지고 있지요. 암튼 저도 그렇지만 우리 동료분들도 스스로를 잘 다스려 주세요. 난폭운전에 대한 민원은 대부분 급출발 급정거입니다. 화나시더라도 출발 제동만큼은 다같이 신경쓰자구요.
3번 승객이 승차 및 하차하는데 문닫아버리기
문짝에 맞으면 위험하기도 위험하지만 일단 기분이 상당히 안좋아 집니다. 아프기도 아프구요. 저 오전반할적에 가끔 맞아봐서 아주 잘 압니다. 반드시 승하차 다 확인 후 문작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번 음료반입고객 승차거부
무조건 내쫓아버리는 거보다 잘 안내해드리고 모셨으면 좋겠습니다.
5번 운전 중 통화 및 신호대기 중 휴대폰 감상
통화는 블루투스로 가급적 짧게...신호대기 중 휴대폰 감상은 음...글쎄요 제 생각으론 신호만 잘 확인하고 출발 잘하면 괜찮을 지 싶은데 손님들은 그게 아닌가봐요. 주의부탁드립니다.
6번 출근탕때 고의지연운행
참 애매합니다. 교통상황이 워낙 시시각각 변화무쌍해서 말이죠. 어쨌든 지연운행에 대한 민원도 상당한 편이라..저같은 경우는 앞차랑 붙었을적에 대놓고 신호안짜르고 그냥 천천히 출발해서 신호 짤릴때 쯤 급가속하다가 주황불에 급정거한 뒤 한숨 푹 쉬면서 머리 쥐어싸매는 연출을 즐겨 하거든요..뭐 각자 요령이 있으실테니까..일단 전 그런식으로 짤라요.
이상 서울시버스조합에 많이 올라오는 여섯가지 대표적 민원들이었습니다. 참고해주시구요 항상 안전운행하셔요. 안녕히계세요
다시 열어주진 않죠
태울려고 다시 브레이크 밟으면
들어가고있는 승객들 뒤로 자빠지던데
민원이 들어왔었네요. ㅋ
당시 뒷차가 신입기사분이었는데 원래 배차 간격보다 4배나 벌어져 맞추느라 ㅜㅜ
제 경우는 일부러 클러치 빨리 뗴거나 해서 일부러 시동 꺼버려서 앞 사거리
신호 끊는 방식을 썼었네요. ㅡ.ㅡ
많은것을 앞길먼저 걸어가시는 선배분들께 배웁니다.
민원 부분을 줄이는 방법이 "먼저 환하게 인사하면 그 인사 느낀 손님은 민원 넣겠냐?" 이렇게 들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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