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으로 기사분들 화물및버스분들 많으시네요 ㅎㅎ
버스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해본기억으론 대형면허딸때 뿐이라서요
화물은 저도 기사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차주로 올라왔지만
내년이면 7년차입니다 전국돌아다니며 내 적성엔 딱이라고
생각한지가 벌써 이만큼 지났네요 처음엔 자유롭고 편안하고
정말좋았습니다 하지만 차주가된 후론 정말힘드네요
급여는 솔직히 5-6 정도요 할부 기름 보험 지입 기타등
빼고 남는게 전부인데 우리집사람 아기 둘 배부르게 등따뜻하게
해줄려고 밤이고낮이고 관계없이 남들쉴때 일하고 미친듯이 산지
4년째입니다 이제 할부 4회 남았습니다 지난시간 돌아보면 내가
미쳤구나 생각듭니다
요즘 덤프나 컨텔 마니 하시는데 솔직히 쉬운거 없습니다
덤프 기사 월급 매달 꼬박나옵니다 차주요 4-50일 결제 기본이구요
몇푼 아껴볼꺼라고 검은거? 써 가며 고생많습니다
부산항에서 인천까지 오더받을려고 배차기다림
생각만해도 짜증납니다 ㅎㅎ
운수업 진짜 다시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들어오면 못나갑니다
좋은거는 저한테 오는거 없어요 내 생명죽여가며 일하는게 운수업
입니다
만약 북진통일을 하면...?
사무직 :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으면 대장암 온다.
그래서 사무직들은 퇴근후 헬스클럽 다닙니다.
근데 하루종일 앉아 운전하는 덤프기사들은 규칙적인게 없어서(퇴근시간조차도) 헬스클럽 같은거 시간 맞춰 다닐수 없네요.
그래서 허벅지, 종아리 얇아져 근육량 줄어들면 간이 안좋아진답니다.
덤프 몰면 상하차 시간이 일정치 못해서 식사를 제때 못먹어요. 그것도 허겁지겁 퍼먹을때가 많아요 . ---> 위암 발생가능성 높아요.
그니까 ,, 덤프 몰면
대장암, 간암, 위암 가능성 높아집니다
월급은 그냥 중소협력업체 생산직 수준이에요.
근데 몸은 망가져요.
못죽어 핸들 돌립니다.(솔직한 심정 입니다)
허벅지가 정말 굵었어요.
그래서 30~40대 술집아줌마 있는 뽀쁘라마치 술마시러 가면
아줌씨들이 제 옆에 폭 안겨서 제 허벅지를 콕콕 눌러보며
"자기야^^ 난 허벅지 굵은 남자 보면 오금이 저려^^"
"이거야 원! 오늘 함 .. 굵은거 멕여주까?^^"
그러며 놀았는데
운전대 돌리고부턴
거짓말 안하고 허벅지가 10센치 얇아졌어요.
뽀쁘라마치 아줌마들도 외면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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