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비가 많이 오던날 막탕에 흰돌마을 정류장에 승하차 손님도 없고 지렁이마냥 기어다니는 마을버스가 있길래 마두역,동구청 시간안뺏길려고 추월차로 탔더니 제가 추월차로 들어가자마자 010번님이 횡단보도 먹고 제가 추월하지 못하게 막아버리네요-_-;;;
물론 신호터지고 나서 30키로 속도로 밍기적밍기적 기어다니고 충분히 넘을수 있는 뉴코아사거리 신호마저 고의로 끊어먹어버렸습니다;;;; (저기 걸리면 시간엄청 딜레이됩니다)
정말 일산마을버스는 시내기사 입장으로써 욕을 안할수가 없네요
이런 상황은 010뿐만 아니라 중앙로 지나는 마을버스 대부분이 공통사항입니다
대부분 마을버스들이 카드수 압박을 많이 받아서 그럴꺼에요~ 아님 횐님 뒷쪽에 경쟁노선이 잇다면 더더욱 횐님을 이용해 총알받이 하듯이 뒤에 세우고 신호등까지 질질질 거리면서 가다가 황색불에 자기만 쏙~~~빠져 나가고 횐님은 빨간불에 걸리고 자동적으로 경쟁노선 차들도 걸리고~
그래야 다음정류장에 손님을 혼자 다 먹을수잇으니~~
근데 동내가 커서 그릉가 마을버스인데 저상이네요~
서로 제껴서 손님 더 태울라고 로드 파이트 벌어지는데요 ㅡ.ㅡㅋ
물론 057 등 마을 버스는 중앙차로 들어오자마자 모든 정류장 앞의
신호를 다 끊는다는거 ㅜㅜ
솔직히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는데 그 기사분들도 회사 방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다는걸 잘 알거든요.
그래서 그냥 전 진짜로 앞차랑 많이 벌어졌을 때
지선으로 나가 추월하고 다시 중앙차로로 들어와 제끼거나
마을버스 기사분에게 직접 가서 미안한데 급해서 그러니
추월 좀 하겠다고 하고 그렇게 추월했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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