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번에 Mercedes-Benz W124 E300 2.5 D (OM605) 글을 작성했던 작성자 입니다.
당시 정비지옥편을 약속드렸었죠..
고민을 좀 했습니다...정비지옥편 이라는게 사실은 저 글을 작성할때 하단에 계속 이어서 작성하려 했는데...
사진 갯수가 많아서 인지 오류가 나서요...
그래서 이렇게 따로 올리고자 하는데, 게시판의 취지에 맞는건가...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주제가 올드카 이긴 합니다만...만약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 관리자분께서 임의로 이동 또는 삭제해주셔도 됩니다.
--지난 게시글 보기 ---------------------------------------------------
Mercedes-Benz W124 E300 2.5 D (OM605) 첫소개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vi&No=10202
93 년식 Benz W124 E300 2.5 D - 정비지옥편 <<--- 현재 보시고 계신 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vi&No=10352
올드카 부품수입 / 부품공수 방법 (Benz 정비지옥 편 부록)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vi&No=12226
93 년식 Benz W124 E300 2.5 D - 부란자 리셋팅 편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vi&No=12330
W124 E250d 오버홀 완료 : -준비편-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vi&No=13387
W124 E250d 오버홀 완료 : -과정 1편-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vi&No=13389
W124 E250d 오버홀 완료 : -과정 2편-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vi&No=13390
93 년식 Benz W124 E250d - 엔진오버홀 완결편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vi&No=1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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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머리>>
차를 처음 가져왔던 날은 2017 년 3 월 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국내에서는 W124 디젤 모델은 돈이 있다고 해서 구해지는 차량이 아니지요..ㅠ
대학생 시절(?)부터 로망이었던 W124 ... 그것도 디젤 모델을 제 손아귀에 쥘 수 있다니 너무나도 설레여서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제목은 정비지옥편 이라고 하지만, 사실 올드카 중에서는 가장 유지보수 난이도가 쉬운축에 속하는 차량입니다.
약간의 손재주와 전용 공구만 갖고 있다면 직접 정비하여 타고 다닐수 있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흔한 손재주도 없고.. 돈으로 발랐습니다 ㅡ.ㅡ
수리 작업 의뢰할때 최대한 옆에서 구경(?)하고 사진도 기록해 뒀습니다만...
제 부주의로 날려먹은 사진들도 꽤 됩니다..
참고로 본인은 차계부 관리를 철저히 하는 편입니다..
왠만한 소모품은 쌍용무쏘, 쌍용 체어맨 이랑 호환됩니다.
그러나 중요부품은 벤츠 정품 또는 정품 OEM 을 가져다 썼습니다.. (내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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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년 3 월>>
▲ 처음 가져온 날, 사진을 찍어봅니다..
신나서 타고 다니다 저녁때 지쳐서 집에 가기전에 찍은겁니다..ㅋ
한동안 특유의 엔진소리에 대한 감격으로, 차안에서 우두커니 10 분간 엔진을 끄지도 못하고 감동의 도가니 상태로 있었네요 ㅎㅎ
몇일 타고다녀보니 제 성격상 고쳐야 겠다 싶은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운이 좋게도 제가 사는 지역에 올드수입차 정비로 유명한 집이 있었습니다..
본인은 파킹브레이크가 제대로 듣질 않아서 정비를 의뢰하고자 하였습니다.
가봅니다..
갔더니, 사장님이 엄청 놀라워 합니다...이 차 어디서 구하셨냐고...^^;;
사장님도 W124 디젤을 구하고 싶어서 발품을 몇년간 팔았는데, 결국 못 구해서 포기했다고 하네요...
각설하고..
파킹브레이크는 2 중으로 되어 있어서 교체수리 하는게 아니라 조정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시동을 걸어보라고 합니다.. 뭔가를 찾으신건지 귀를 대보고 뭔가를 유심히 보시더니..
텐션쇼바를 교체하라고 합니다. 훨씬 더 조용해질 거라고 하면서..
▲ 와...텐션 쇼바를 교체하니까... 엔진소리가 상당히 조용해 집니다...
5 기통 특유의 엔진소리도 더욱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텐션쇼바는 쌍용 무쏘 662 쇼바를 사용했습니다.
이날 작업은..
파킹브레이크 조정, 미등전구 교환, 텐션쇼바를 작업하고 귀가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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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년 4 월>>
아...근데 또 몇일 다니다보니...
뭔가 말썽이 생깁니다..
당시는 초봄이었는데...여전히 영하의 아침기온을 보였었죠..
아침에 첫 저온시동시 예열플러그에 불이 안 들어옵니다..
원래 디젤엔진은 예열이 안되면 시동이 안 걸리는 것이 대부분인데..
특이하게도 벤츠 디젤은 시동이 걸리긴 걸리네요...
단지 시동을 걸면 예열이 안되서 착화가 제대로 안되니 엔진에서 우당탕 소리가 좀 납니다 ㅋㅋ;;
또 카센터 가봅니다...
진단결과, 예열플러그 컨트롤 유닛이 문제라고 합니다.
쌍용이랑 호환된다고 하여, 662 부품으로 또 갈아줍니다...
▲ 위 부품이 예열플러그 컨트롤 유닛 입니다.
662 품번으로 교체합니다.. (무쏘 차량의 엔진 형번이 OM662 인건 다들 아시죠 ? ㅋ)
▲ 유튜브에서 퍼온 영상이지만, 이런식으로 잘 걸립니다...ㅎ
갈고나니... 오오...돼지꼬리에 불이 들어옵니다 ㅋㅋ
이 맛에 수리하나 봅니다...(응?)
하는 김에 엔진오일도 같이 갈아주고 귀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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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 주 잘 타고 다니다가...
왠지 모르게... 뭔지 모를 촉이 옵니다...
특유의 엔진소리 밑에 뭔가 희미한...자세히 듣지 않으면 모를 잡소리가 납니다..
또 카센터 가봅니다...
사장님이 보시더니, 벨트 텐셔너와 워터펌프를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캬...이놈의 감이란...
▲ 쇼바 밑에 제거된 듯한 부분이 벨트 텐셔너가 있던 부분입니다.
골뱅이 같이 생긴 부분이 워터펌프가 자리했던 곳입니다.
▲ 워터펌프 비교 샷...
왼쪽은 Mercedes-Benz 정품 워터펌프 사진 (26 년된 부품)
오른쪽은 쌍용 무쏘 워터펌프 (신품)
워터펌프는 몇년만 쓰고 나중에 벤츠 정품으로 교체할 요량으로, 쌍용 것으로 일단 사용합니다.
이 당시에는 정품 부품 구하는 방법을 몰라서 이렇게 했습니다. (차후 서술)
근데 참... 26 년이나 된 워터펌프 인데 생각보다 상태가 멀쩡해보입니다...-_-;;
(겉보기와는 달리 베어링이 나가서 재사용 불가...만져보면 딸깍딸깍 소리가 남...)
▲ 냉각수는 볼트로닉 社의 R33 냉각수를 넣어줍니다...
벨트텐셔너, 워터펌프, 벨트 풀리, 부동액까지 작업하고 귀가합니다..
차가 훨씬 조용해 졌습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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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년 5월>>
아...5 월이 되니...슬슬 더워집니다...
에어컨을 켜야지...
응? 안되잖아 ??
이 차량은 듀얼에어컨 사양입니다. (운전석 / 조수석 온도 조절사양)
에어컨을 켜니까, 운전석에는 히터가 나오고, 조수석에서 에어컨이 나옵니다...ㅡㅡ
우씨!! 하면서 카센터를 가봅니다...
니미럴...히터밸브가 나갔다고 합니다...
해당 부품 찾아서 품번을 찾아보니, A0018303784 인데...
정품 수입사에 물어보니 부품값만 79 만원 부릅니다...주먹만한게 드럽게 비싸네...-_-;;
▲ 히터밸브 품번 (해당 부품의 생김새가 궁금하시면 이 부품의 품번을 구글에서 치면 나옵니다.)
으아아...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교체해야지 ㅋㅋ
W124 관련 지인의 도움을 얻어서 Mercedes-Benz 정품 히터밸브를 조금은 더 저렴하게 구하여 신품 교체합니다.
작업하면서 에어컨 가스 교환을 하고, 에어컨 필터도 교환합니다.
▲ 에어컨 필터입니다. 이렇게 생긴게 2 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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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년 9 월>>
한동안 잘 타고 다니다가, 계기판이 기름기가 다했나 속도계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납니다..
게다가 미등을 켜면, 계기판이 너무 어둡고...
또 카센터를 갑니다..
▲ 이것은 참고로 올린 W140 S320 의 계기판 입니다.
지인이 빌려줘서 타 본, 1997 년식 S 클래스 입니다. W124 랑은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W124 의 계기판은 동세대 S 클래스 (W140) 과는 다르게, 위쪽에서 전구를 켜서 계기판에 비춰주는 간접조명방식 입니다.
따라서 전구 상태가 시원찮으면 계기판이 어둡습니다..
▲ 위와 같이 전구를 갈아줍니다..
근데, 계기판 라이트 터널이 26 년간의 세월로 인해 전구열로 녹아내렸네요 ㅠㅠ
이거 교체하려고 하니, 계기판 하우징을 사야 하는데 100 만원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전구를 교체해보니 생각보다 밝기가 나쁘지 않아서 이것은 내비둡니다..
(알아보니, 현재 남아있는 대부분의 W124 차량들이 이 부분이 멀쩡한 차량은 없는듯 합니다.)
▲ 작업하면서, 공조기 전구도 안 들어오는거 죄다 손을 봅니다.
켜보니, 영롱한게 이쁩니다...
▲ 음...굿....이뻐요...모든 전구가 다 불이 들어오니 마냥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작업하면서 엔진 내부의 블로우 바이 가스가 새는 부분이 있어서, 오일 세퍼레이터를 교환합니다.
적당히 만족하고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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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년 11 월>>
아...기분이나 내볼까 ??
하고 W124 를 몰고 드라이브를 해봅니다..
응???
평소랑 또 뭔가가 다릅니다...
주행하는 느낌이 평소의 부드러운 느낌이 아니라 뭔지 모를 끈덕진(?) 느낌이 납니다..
또 카센타를 가봅니다...
▲ 응 ???
▲ 니미럴....또 다시 제 감에 놀라워합니다.
W124 차량의 고질병입니다. 후륜 리데나가 터지는 문제...ㅠ
리데나가 터져서 데후오일이 전부 유출됐습니다...ㅡㅡ;;
리데나 교체하면서 캘리퍼 오버홀 등도 같이 진행하고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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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년 1 월>>
1 월...
겨울이지요...
시거잭이 안되는 증상이 있어서, 카센터를 또 갑니다...
배선에 문제가 있어서 수리하고, 퓨즈도 갈아줍니다..
▲ 퓨즈박스에 있는, 퓨즈 설명서
▲ 옛날 차라서, 퓨즈가 상당히 특이하게 생겼지요 ?? (사진은 90 도 각도로 눕혀진 점 이해해 주십시오.)
가운데에 회색줄 처럼 생긴 부분이 열받아서 녹아서 끊어지면 퓨즈의 수명이 끝나는 겁니다.
오른쪽 하단에서 2 번째 것이 끊어져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텐션쇼바가 또 맛이 가서 다시 쌍용 것으로 갈아줍니다...
역시 쌍용것은 쓰는게 아닌가 봅니다...
또 고장나면 정품으로 갈아줄 생각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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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년 4 월>>
한동안 정말 좋은 컨디션으로 잘 몰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올드카 취미를 그만둬야 하나 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갖게 해준 이벤트가 발생을 합니다...ㅋㅋ
어느날 부터 주행 중에 휘이잉~ 푸드덕, 덜그럭 소리가 대놓고 다니 시작합니다...
직감적으로 뭔가 문제가 생겼구나 !! 합니다..
카센타 가보니, 후륜 허브베어링이 문제라고 합니다.
한쪽만 발생했지만, 26 년된 차니까 후륜 전부 교환 해달라고 하여...
정품 부품을 수배합니다..
부품값만 대략 50 만원 들었습니다.
▲ 후륜 전체분량이니 2 박스 입니다.
▲ 박스를 까보니 베어링 파트 박스가 1개가 들어있고, 나머지는 부자재가 들어있습니다.
▲ 몇가지 손보고 교체진행 합니다.
▲ 진행하다가 캘리퍼 피팅부품이 없어서 차후 주문하기로 합니다..
부품 구하는데 2 주나 소요되어, 수리하고 나니 속이 시원해짐을 느낍니다...
만만치 않은 공임을 치르고 집에 갑니다...
그런데 !!
응??
수리를 했는데 뭔가 이상하네 ??
뭐지 ??
다시 차량을 맡깁니다...ㅠ
진단결과, 프로펠러 샤프트 센터 베어링 불량...
아오...시부럴...ㅋㅋㅋ
▲ 집에 가서 Mercedes-Benz EPC 를 참조하여 어떤 부품이 필요한지 확인해봅니다..
128 번, 131 번 부품만이 필요한데, 짜증나서 리페어 킷트도 같이 주문해버립니다...
리페어 킷트라는 것은, EPC 도면상에 수리공구 모양 (173번) 입니다.
수입차는 연식이 오래되면 소모성 부품은 저런식으로 리페어 킷트 라는걸 팝니다.
그래서 고장난 부품 찾아서 일일히 품번을 찾을 필요없이, 제조사에서 준비한 리페어 킷트만 있으면
해당 부분 수리도 되고 앞으로 문제될 지도 모르는 부분도 예방정비가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문하는김에 캘리퍼 피팅 킷트, 신품 퓨즈도 한꺼번에 주문합니다..
통장에서 돈이 증발합니다 ㅋㅋ
▲ 캘리퍼 피팅 킷 신품.
▲ 센터 베어링 리페어 킷트
▲ 리페어 킷트 포장을 까보니 구성품은 별거 아닌거 같은데, 금액은 후달달 합니다.
▲ 이베이 에서 직구한 퓨즈 셋트 입니다. 빨간색 16 A , 흰색 8 A, 파란색 25 A 입니다.
▲ 기존의 퓨즈는 오랜세월로 인해 부식이 되었습니다. 살짝 녹아내렸던 흔적들도 있고...
▲ 신품으로 갈아줍니다....색이 이쁘고 좋습니다..
D 열 퓨즈 1개는 바닥이 녹았는데, 저건 당장 급한건 아니라서 조만간 작업 진행 예정 입니다.
▲ 주문한지 1달쯤....센터 베어링 장착에 필요한 센터 서포트가 도착합니다.
▲ 차를 리프트로 떠냅니다...
26 년된 차량 치고는 하체 상태가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 배기관 내리고, 프로펠러 샤프트 내려서 리페어 킷트를 적용합니다...
26 년간 고생했던 센터베어링을 보니, 이것도 겉보기엔 또 멀쩡합니다 ㅡㅡ;;
▲ 작업중...
작업 완료 후 시운전 해보니...대박...
원래도 조용한 차였는데...더 조용해 졌습니다..ㅡㅡ;;
상당한 금액이 지출되었지만, 또 다시 만족하고 귀가합니다..
그런데 !!!
그렇게 몇일 잘 타고 다니는데...주행 중에 이번에는 은은하게 끼기긱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하.....연달아 2 번 당하고, 3번째가 되니 그냥...
카센타 가보니, 이번에는 프로펠러 샤프트 플렉시블 조인트 하고 바이브레이션 댐퍼 문제라고 합니다...ㅠ
▲ 이게 뭣이여 ???
▲ 또 집에가서 EPC 를 뒤적여보니...
179 번과 176 번 부품 입니다...
이때는 몰랐으니, 부품을 찾기 위한 대서사시(?)가 여기서 시작됩니다..
176 번을 구하지를 못해서 무려 2 달간 골머리를 썩히기 시작합니다.
W124 가 세계적으로 부품 구하기 쉬운 차종에 속합니다만..
이게 문제가 뭐였다면.... 기존 차량에 장착된 부품이 단종되고 새로운 규격의 부품으로 대체된 경우가 있습니다.
176 번도 그런경우 였죠.
기존 품번으로는 수입사도, Mercedes-Benz 한국지사도, 부품상도 노답이었습니다..
▲ 당시 제 심정...ㅡㅡ
하지만...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
Mercedes-Benz 독일지사를 괴롭혀서 결국 답변을 받아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래 메일 전문은, 아래에서부터 읽어야 합니다.
?메일 전문은, 아래에서부터 읽어야 합니다. |
결국 근 2 달만에 부품을 찾아냅니다...ㅡ,ㅡ;;
4 월말에 시작한 고장을 수리하기 시작하고 여기까지 오니 벌써 7 월...-_-;;
후술하겠지만, 결론적으로는 대략 3 개월을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세워둠 ㅠㅠ
▲ 기존의 문제됐던 바이브레이션 댐퍼 사진 1
댐퍼 뒤에 고무 디스크 1장이 겹쳐보이는데, 그것은 플렉시블 조인트 입니다. 저것도 교체대상품목.
▲ 바이브레이션 댐퍼 사진 2 (해당 부품의 품번은 1244111047 로 확인되지만 단종된지 오래된 부품 ㅠ)
▲ 주문하면서, 텐션 쇼바 Mercedes-Benz 정품으로 주문합니다.
▲ 확실히 정품이라 그런가 기존 쌍용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좀더 두께감이 있고 무겁습니다...
▲ 주문하여 도착한 플렉시블 조인트 REAR (참고로 정품 OEM 제품)
▲ 주문하여 도착한 플렉시블 조인트 FRONT
▲ 주문하여 도착한... 구하기 너무 힘들었던 바이브레이션 댐퍼...
▲ 최종적으로 장착한 사진...
통장이 증발하다 못해서, 다음달 용돈도 강제다이어트 당했습니다.ㅋㅋ
(물론 본인은 솔로 입니다...^^)
그래도 이거 교체하고 나니까...
주행질감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저속일때는 교체전이나 후나 똑같은데, 고속안정감이 확 좋아졌습니다...
큰 정비는 이것이 마지막 이었습니다..
요즘은 즐기면서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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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작성 완료 후, 빠진 부분 내용 추가하였습니다>>
▲ 최근에는 미루던, 브레이크 호스 1 대 분량과 핸들쇼바를 주문하여 교체했습니다.
기존 장착된 브레이크 호스가 쩍쩍 갈라진게 보여서, 앞 뒤 1 대분량으로 4 개 신품 주문했습니다.
기존 핸들쇼바는 터져있었는데...
고장난 것임에도 불구 주행하는데 아무런 위화감이 없었다는것이 참 신기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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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년 4 월 초에 AMG 휠로 갈아치웠습니다>>
▲ 휠볼트가 맞지 않아서, TPI 독일제 휠볼트를 주문했습니다. 볼트 길이는 40 mm 입니다.
▲ 교체 중이던 AMG 휠.
일본 옥션에서 직구한 휠 입니다.
직구 후에 지인을 통해 휠복원 장인에게 의뢰하여 박리 및 복원 작업까지 완료 한 후 장착하였습니다.
▲ 교체 완료 후 전체 스샷 ! ^^
<<트렁크에 실려있는 예비부품들...>>
부품을 주문하면, 빠르면 2 주 늦으면 4 주나 걸립니다...
기다림을 늦추기 위해....
아직 고장나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고장나면 주행이 어려울 법한 소모품들을 공부하고 있고...
어느정도껏만 조금씩 부품을 사모으고 있습니다...ㅎㅎ
▲ 예열플러그 입니다. 무쏘랑은 호환되지 않습니다.
▲ 미리 사둔 부품들...
히터밸브 리페어 킷트 (수량 2개), CV Joint (등속조인트) 부트 리페어 킷트 4 개 (후륜 내측 2개, 외측 2개),
파워 스티어링 펌프 리페어 킷트, 엔진오일 드레인 코크 (수량 2개), 엔진오일 드레인 코크 동 워셔 (수량 10개),
파워 스티어링 펌프 오일 필터.
이 정도 사놨네요...ㅋ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세세한것은 생략한 작업들이 있습니다...
굵직굵직한 것만 적어놨습니다 ㅋㅋ
그래도 내용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되네요 ㅠㅠ
수입 올드카에 입문하고 싶으시다면...
w124 를 한번 들여보세요 ㅎㅎ
어떤 부분을 정비해야 하는지 메커니즘도 어느정도 알려진게 많아서 유지보수하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앞으로 예정 된 작업은...
헤드가스켓 작업, 플랜져(부란자) 리페어 작업, 라디에이터 교체 및 라디에이터 호스 교체 작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작업들 뿐이네요...ㅠ
첫추 드립니다!~~~^^**
베스트글 가실겁니닷!~ㅋ
한 20여년 끄떡 없으실겁니당!~~~ㅋㅋㅋ
오리지널이라도 별소용이 없는지.
20년 넘고 30~40만 다되가는 무쏘도 경정비만 하던데요.
보통 인내력으로는 유지가 힘들겠네요.
그런 부분들은 고무류가 많다보니 세월앞에 장사가 없는것 같습니다.
쌍용 정품 부품과도 호환되는 부분이 있긴 한데 근본적으로는 OM662 에 맞는 설계다보니
성능이 더 좋은 OM605 랑은 내구성 차이로 인한 수명 문제도 있을듯 합니다..
그래서 요즘엔 왠만하면 부품은 직구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인내심이 필요한 취미입니다 ㅎㅎ;;
예전에 부잣집 어르신들이 은퇴하고 취미로 하는게 올드카 라고 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어느정도 공감가는 말인듯 합니다..-_-;;
차량가격은 문제가 안되는데
수리비 폭탄 무서워서...ㅜㅜ
갖고 싶은거면 한번 질러놓고 후회하십시오 ㅎㅎ
나중에 아...한번 사보기라도 할껄 후회하는 것보단 낫지 않겠습니까 ^^;;
대단하십니다.. 노력사신 만큼 오래 고장없이 잘 타시기를 바랍니다..
애정가져주시며 쭈욱 타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시간과 자금만 있으면 가능한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돈이 많은건 결코 아닙니다....제 나이가 이제 32 살이라...
단지..여자친구 없는 솔로 인생(?)이라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잠시 눈물좀 닦겠습니다..)
부품은 카센터를 통해서 구하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가격부담이 크기 때문에..
직접 해외직구를 하는 방향으로, 즉 부품을 사갖고 가서 공임만 주고 갈면 그런대로 저렴히 유지가 됩니다..
그리고 간단한 부품류는 직접 교체하면 됩니다..
근데 본문의 바이브레이션 댐퍼 처럼 답이 안나오는 부품은 결국 업체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바라게 되는데, 업체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 경우가 걸리면 이때부터는 인내심 싸움이 시작되는게지요 ㅠ
여러분들도 w124 도전해 보세요 !! ㅎ 그리고 다같이 정비지옥으로...
아무리 명차라도 세월앞에선... 영원함이 없는듯. 하나가 고장나면 다른곳이 문제가 발생하고. 이런 시간적 비용을 모두 합하면.. 차라리 새차 뽑는게 이득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듯
올드카를 복원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비용적 이득보다 복원이 더 우선순위 입니다 ㅎ
큰돈 들여서 복원 후 드라이브 할때의 감동이란..말로 설명이 안됩니다..
가치관의 차이일 뿐이죠 ㅎㅎ
올드카 복원 카센타 사장님 말이 e34 는 돈이 많아야 한다고 ㅋㅋ
(제 생각에는 다 그럴거 같진 않습니다만..)
수리했던 것도 또 고장나고 그런다는 소리가 있더라구요 ㅋㅋ W124 에 비해 수리빨이 잘 안 먹힌다고 ㄷㄷ
근데 듣기만 했지 직접 본건 아니라서...
신빙성 있는 이야기 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진짜라면 골치아프실듯 합니다 ㅋ;;
아무리 직렬 6 기통 이라고 하지만, 복합연비 6 km 라면..
손볼 곳이 많을듯 하네요 ㅋㅋ 연비가 저렇게 안 좋을리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제 w124 는 이제 중요한건 다 손봐서..
고속도로 올라가도 시속 160 km 정도는 나와줍니다 ㅎㅎ
저도 핸들이 요즘들어 무거워졌어요 ㅠㅠ 또 정보를 찾아봐야죠 ㅎㅎ
이제. 거의 다 고치신것..같은데...
저에게파시죠!!!!!!!!ㅎㅎㅎ
아직 더 손볼곳 많고, 아직 더 즐겨야 합니다 ㅋ
저도 올드카에 대한 욕구는 있으나..
총알과 시간에 대한 압박으로.. 감히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진심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예전에 딱 한번, 2003년 여름에 인젝션 펌프(부란자) 수리하러 공장에 방문한 것을 본 적이 있네요.
엔진 자체는 참 좋습니다.
원래 이 계열 엔진이 디젤 기계식 치고는 고rpm을 쓰는 타입인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SUV에 올려서 궁합이 별로였다는 평가가 있지요.
제 마음속에 항상 좋은 엔진입니다.
제 닉네임을 보세요 ㅎㅎ
2003 년쯔음에 보셨다면, 그때는 외교통상부 소속 차량이었을 겁니다..
저는 카센터는 2 군데로 다닙니다..
왠만한 정비는 집근처 올드카 수리점에서 하고..(올드카 하시는 분들은 다 알법한 **모터스 라고..)
그외 큰작업이나 직수입 부품은 구리시에 있는 공업사 1 곳에서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중 2/3 정도 밖에 못 적은거 같네요..
저도 제가 평소에 드라이브하면서 직접 뜯어서 점검하고, 지인들에게 물어물어 알아본것들도 있고, 상당히 많은 분들의 도움을 평소에 얻고 있는데 그런 부분도 못 적었습니다..ㅠ
부품을 어디서 공수하는지 등도 자세히 언급을 못했네요..
다음번에 정비지옥 2 편을 게시하게 될때 그런 부분 보충해서 궁금증을 좀 해소해드리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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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쯤이나 내년 봄쯤에는 대대적인 엔진 오버홀 작업을 진행해 볼까 합니다..
자금 사정에 따라 일정이 연기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비용이 대략 200 만원 또는 그 이상이 들것이라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교환 진행할 작업>
1. 헤드 커버 가스켓
2. 헤드 가스켓 셋트
3. 매니폴더 가스켓
4. 밸브 스템 씰
5. 테핏
6. 헤드 볼트
<작업을 고려중인 항목>
1. 엔진댐퍼풀리
2. 밸브 가이드 고무 확인
3. 밸브 및 밸브 안착면 세척
4. 실린더 내부 및 피스톤 윗면 카본 세척
5. 헤드에 장착된 센서류 탈착하여 접점부위 클리닝
6. 검사 : 타이밍 체인 + 체인 스프라켓 + 체인 텐셔너 + 체인 가이드 교환
7. 연료분사노즐 리페어.
<그외..>
1. 레버-타이트너 (텐션 쇼바 뭉치)
2. 진공펌프 점검 및 디바이스 와셔 점검.
이것들 다 하고나면 그때는, [정비지옥편 제 2 판] 을 게시하겠습니다 ㅋㅋ
좀더 알차고 많은 양의 사진으로요...^^
한....120살즘 된 노인네를 링거꼽고 심장박동기 대기하고 있는거나 같은겁니다
그래봐야 어차피 죽지요 며칠 더 사는겁니다 저건 올드카 수준도 아니고요 100년쯤 되었다면 모를까
뭣하러 그런 똥차 타고 다니냐 하는 사람들..
제 주변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주제로 말을 안 섞습니다.
근데 보배드림에도 이런 댓글을 올리는 분이 있네요 ^^;;
가만 생각해보면 말을 그냥 안하면 되는데, 굳이 이렇게 깎아내리는 표현을 합니다..
무슨 심리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ㅠ
예전에 저런 표현을 했던 친구가 현대차를 뽑았길래 저는 "오~ 차 잘샀네~"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표현으로 "아휴~ 흉기차 뭣하러 샀냐..에어백은 터지긴 하냐?" 라고 하면 분명 기분나빠할테지요.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최근에 세컨카로 기아 모닝을 가져왔는데, 이놈의 친구(?)녀석은 또 다시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아무래도 관계를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ㅡㅡ;;
그리고, 100 년쯤 된 차는 보통 클래식 카라고 부르지 않나요 ??
유럽 자동차 문화를 다시보게 만드네요
열정에 박수를 드립니다.
저도 꽤 올드카를 좋아하지만,,
현재는 렉스턴2 에 만족 합니다. ><
도전해보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네요 ㅜㅜ
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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