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래
생존도 번식도
행복을 자극하는 한 순간 이야깃거리라오
과학도 철학도
나 안에서만 머문
아이스크림 같은 녹아나고야 마는 모습처럼
잠시 후면
사라지고 말 기억의 모습일 뿐
언제나 일상으로
다시 그때의 모습에서
너와 나의 거리만큼에서 그려지는
모습인 것을
복권,
우연의 장난 같은 그런 황금의 집념에서도
내 안에 나를 달랠 순 없을 것을
돈도 명예도
순결 앞에선 한갓 겉껍질 같은 포장으로 다가와진
슬픔인 것을
진실로
고통의 자극으로 영근 나의 모습 앞에서
최선의 최상인 선(善)으로
그 선으로이기 위한
작고 알뜰한 내 시간의 소용돌이가
때론 나를 일깨워
나의 행복을 덤으로
공식 없는 결과로 드리워진 것이 아닐까요
구걸을 위한 것이 아닌
수동도 능동도 아닌 모습의
그 사소한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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