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쟁기념관에서 찍은 ZIS-110리무진 입니다.
소련에서 생산되었으며, 마오쩌둥(모택동)이 김일성에게 선물로 보낸걸로 유명합니다. 6.25때 평양을 노획때 김일성이 차를 두고 도망가면서 국군이 보유하다가 워커장군 부인에게 인수하고 사용하다가 다른 차로 교환할때 행적을 묘연하다가 유엔한국참전협회에서 수소문을 듣고 찾아서 국내로 귀소되고, 경남 사천의 항공우주박물관에 있다가 전쟁기념관에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이 이차를 우리가 가지고 있다는걸 어디서 들었는지, 남북대화때 북한이 우리에게 이차를 돌려달라고 요구를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요구를 수용하지않고 묵인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승만 대통령의 의전차인 캐딜락 플리트우드 62세단입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인 아이젠하워가 이승만대통령을 위해 기증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승만 대통령부터 박정희 대통령까지 캐딜락을 이용했고, 노태우 대통령까지 링컨을 이용하면서 미국차를 사용했고, 김대중 대통령부터 BMW 7시리즈를 시작으로 유럽차를 이용했고, 이명박 대통령부터 국산차 최초의 방탄차량인 에쿠스를 이용했고, 유리만 방탄이지만 G20 정상회의때, 핵안보 정상회의때, 한-아세안 정상회의때 각국 정상들의 의전차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그와중에서도 미국은 캐딜락을, 러시아에서는 벤츠S클래스를 따로쓰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가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통령 전용차량에 대해 설명하니깐 시대별로 다른 차량을 쓴것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김일성 차량과 이승만 대통령 전용차량은 전쟁기념관 입구에 들어가면 중앙홀에 맨 오른쪽으로 계단에 내려가지 않고, 곧바로 가시면 대형.방산장비실에 있습니다. 한번 가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소련의 군지프인 UAZ-69도 함께 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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