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카 축에 비비기엔 너무나 젊은 레토나 입니다.
올드카의 정의를 연식이 오래된 차, 아니면 주행거리가 오래된 차??
01년 8월식. 16년 되었고, 주행거리는 11만km 조금 넘었습니다.
년식으로 보나 주행거리로 보나 아직 올드카로 분류되기엔 젊죠??^^;;
사람으로 따지면 할아버지는 아니고 아저씨도 아닌것이 뭐 그런..ㅎㅎ
1인신조 차량을 제가 가져와서 세달째 운행하고 있습니다.
00년 이전 레토나는 올드한 느낌인데 레토나 크루저가 출시 되면서 실내를 좀 더 세련되게 다듬었네요.
그때 유행하던 1딘오디오와 레벨메타...주로 라디오 듣지만(박철의 진지한 라디오 애청자입니다ㅎㅎ)
usb도 안되고 aux선도 없어서 노래들을땐 블투스피커로 들어요ㅋㅋ
처음 가져왔을때 차사진이에요.
차가 오래되다 보니 휀다 부식도 있고, 헤드라이트도 누렇게 되고 본넷 도색도 바래고...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작업해봤어요ㅎㅎ
휀다는 부식된 부분 frp랑 퍼티로 복원한다음 원래 도장색으로 부분도색 했는데 누더기로 만들어서
유치원생도 한다는 상온흑색착색제로 다시 도색작업했네요.
검정색은 광이 빤딱빤딱해야 멋이라 생각하는데 똥손으로는 도저히 안되고 돈을 들여 업체에 맡기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클것 같고...처음 가져올때 부식부위를 전 차주가 전기테이프로 가려놨었는데 그것보다는
괜찮아서 만족합니다ㅎㅎㅎㅎ
이제 앞으로 수동차 보기가 많이 힘들겠죠??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넘어가면서 내연기관 자동차가 도태되고
매니아적인 차량만 제외하면 수동차를 몰아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수동으로 가져왔는데 재미지네요ㅎㅎ
헤드 나갈까봐 고속도로에서 100km이상 밟기엔 부담되는건 함정...ㅡㅡ;;
올드카의 장점은 직접 고쳐가는 재미?? 단점은 하나 고치면 다른 하나가 고장난다는거??ㅎㅎㅎ
아마도 레토나 완성도나 부속 수급 같은 부분에서 유지할 가치가 없어 빨리 폐차한 탓인듯 합니다.
레토나 절반정도는 검사하다가
해드깨집니다 ㅠ
구형레토나
레토나크루져
5-6년 엄청 타고다녔네요
다이도 열심히 튜닝도 열심히
하고 ㅋㅋㅋ
다시 사라면 ㅋㅋㅋㅋ다 귀찮아서 못사겠고
카페에서 그냥 눈팅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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