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카이엔 차량에 미쉐린 타이어를 버리고 신제품인 넥센 RU5 타이어를 끼웠습니다...
신발을 교체 한 뒤 약 2주동안 1,000km 정도 운행하면서 느낀점을 보겠습니다...
각 타이어의 추구하는 컨셉 자체가 틀리기에 비교에 조금 무리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몇가지 기준을 먼저 보면요..
■ 기존 타이어
* 타이어 종류 - 미쉐린 래티튜드 스포츠(275-45-20) ※ 뉴카이엔 20인치 OE 타이어
* 최대하중 - 110
* 속도지수 - Y급
* 트레드웨어 - 220
* 특징 - 여름용 타이어
■ 현재 타이어
* 타이어 종류 - 넥센 엔페라 RU5 (275-45-20)
* 최대하중 - 110
* 속도지수 - V급
* 트레드웨어 - 420
* 특징 - 사계절용 타이어
■ 운전 스타일
* 평소 느긋하게 운전하며 도심은 max 80km
* 한적한 고속도로에서는 최고속을 한번씩 찍는 운전 스타일 입니다.
1. 승차감
- 예상했던대로 기존 타이어 보다는 월등한 승차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요철 넘을때도 푹신한 느낌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 편평비가 45로 그리 두껍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면의 충격을 잘 걸러냅니다..
- 평가 : ★★★★★
2. 정숙성
- 기존 타이어 트레드가 많이 닳은 이유도 있었겠지만.. 너무나도 조용 합니다..
세단을 타는 듯한 느낌 입니다.
- 평가 : ★★★★★
3. 접지력(Dry grip)
- 국산 타이어의 편견을 깰 만한 훌륭한 접지력을 보여줍니다.
- 급브레이킹 시에도 밀리는 느낌은 없었으며, 아스팔트와의 쫀득한 느낌이 전달됩니다.
- 하지만, 고속 주행(x50km ~y30km) 의 접지력은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특히 노면의 변화에 따른 바운싱으로 제일 하드한 에어서스 및 섀시 셋팅에도 큰 출렁거림을
보입니다.
- 평가 : ★★★☆☆
4. 접지력(Wet grip)
- 기존 타이어의 칼같은 제동 성능 못지 않은 브레이킹을 보여주네요.
- 급차선 변경시에도 차체 뒤가 흐르는 느낌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평가 : ★★★★☆
5. 코너링
- 비대칭 타이어로 인-아웃 의 패턴과 아웃 쪽의 강성을 더 보강한 타이어 이어서 그런지,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의 테스트결과.. 60km 이하에서는 꽤나 잘 잡아줍니다.
- 기존 타이어보다 차체 기울어짐(쏠림)은 더 있지만.. 불안정한 정도는 아닙니다.
- 평가 : ★★★★☆
6. 핸들링
- 타이어 교체 후 제일 먼저 놀란 부분입니다. 바로 핸들이 너무 가벼워 졌습니다.
- 운전하기는 한결 편해졌지만.. 개인적으로는 적당히 무거운 핸들링을 선호하기 때문에..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 기존 타이어의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핸들링 정도는 아니지만.. 꽤 빠른 응답성을 보입니다.
- 엔페라의 기본적인 접지력이 훌륭하기 때문에 의도한대로 움직여주긴 하지만 출렁 거림으로 인해
핸들링 점수를 좀 까먹지 않나 합니다..
- 고속 주행(x50km ~y30km) 에서의 급차선 변경도 꽤 출렁거림이 느껴집니다.
- 평가 : ★★★☆☆
■ 2주차 종합 평가
- 한마디로 요약하면 "엔페라 RU5는 기존 국산타이어의 편견을 깰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타이어"
-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승차감/정숙성 측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타이어
- 더불어, 접지력도 꽤 수준급으로 안전성까지 고려한 타이어
-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트레드웨어도 440 으로 기존 지우개급 미쉐린 타이어보다 훨씬 경제적임
- 다만, 핸들링과 고속주행의 안정성은 좀 아쉬운 부분
- 하지만, 넥센 프리미엄 타이어의 컨셉을 고려 했을때 스포츠성 보다는 안락하고 안전한 타이어를
추구하기에 개인적으로 우수한 등급을 줄 수 있음
- 종합평가 : ★★★★☆
※ 연비에 대한 부분은 좀더 지켜본 뒤 3주차에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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