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동영상은 23시 26분 40초부터입니다..)
<이것은 사고후 녹취파일입니다>
방금 사고가 났습니다.
너무놀라서 덜덜 떨리다가 이제 자료 모으고 내일 보험사 부터 연락할 예정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사건개요>
저는 수업하는 선생님입니다.
수업후 고등학생 남자아이들 둘을 데려다 주는 중이었습니다.
장소: 서울 노원구 상계역 인근 삿갓봉사거리 교차로에서 신호무시 횡단자와 측면 접촉사고
시간: 3월 18일 23시 40분경
블랙박스 영상을 보시면
저는 정상 신호에 좌회전을 합니다.
영상을 잘보면 이미 좌회전 신호 전에 보행자가 건너는 쪽 횡단보도는 이미 빨간불로 바뀝니다.
좌회전 중이었고 상대편 차선에 정차한 차들의 강한 헤드라이트 불빛에 측면쪽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헤드라이트 불빛중에 검은 그림자가 측면으로 돌진하여 제차를 부딪칩니다.
저는 전방주시 열심히 하고 게다가 아이들을 데려다 주는 중이라 안전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헤드라이트 불빛속에 갑자기 옆으로 돌진하는 검은그림자는 정말 확인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방주시 때문에..
사 고후 차를 바로 세우는데 뒤에서 택시가 빵빵거려서 좀더 멀리가서 세운후 아이들이 먼저 확인하러 나가고 저역시 나가 보니 부딪힌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의 친구가 목격자로 그 순간에 있었고 주변에 여성분들 (여대생 한분, 아주머니 한분)이 목격자로 계셔서 도와주셨습니다.
그런데 사고 보행자가 간 곳은 바로 노래방이었답니다.
그 사실또한 놀랄일이지만, 보행자를 찾으러 노래방으로 갑니다.
방금 들어온 여자분 .. 있나요.
다행히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투가 좀 이상하십니다.
술취한 듯한 목소리입니다. 횡설수설을 좀 하시더군요.
본 인은 횡단보도 신호는 꺼졌지만, 자신의 방향쪽 차량 지시등이 빨간색이었으니 반대편 차선도 차가 안오지 않겠느냐 그래서 뛰어간거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교통신호를 모르시는 것이었습니다. 이 여자분이 건너기전 타고온 차량에서 내릴때 동승 운전자가 지금 신호에서 건너지 말라고 소리를 치셨다는데도 그냥 뛰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에게는 계속해서 이쪽 차량 지시등이 빨간불인데 어떻게 차가 올수 있냐고 계속 항변하십니다. (정상 좌회전으로 반대편 차선에서는 차량이 올수 있는것을 모르시는 것입니다.)
술을 하셔서 제 이야기를 잘 안들으시고 계속 말씀하십니다. 옆에서 듣다못한 목격자이신 여대생 한분과 아주머님 한분이 거들어 주십니다. 저를요.
보행자분이 신호 잘못하시고 빨간불에 무단횡단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분들이 보행자분이 잘못하신것을 설명해도 잘 알아 듣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약주하신게 큰 듯합니다.
차 좌측 백미러는 파손되었습니다. 그보다 정말이지 무단횡단을 한것보다 크게 안다치신게 정말 너무나도 다행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계속 듣다보니 제가 뺑소니로 도망한것으로 알고 그냥 노래방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아.. 정말 이런 경우는.......
결국 저는 그분의 안전도 걱정되어 보험사를 불렀습니다.
보험사에서 하는말....
억울하시겠지만... 도로교통법상 치료는 보험사에서 해줘야 한다는. 그리고 과실을 나눠야 한다는....그리고 내일 보험사에서 연락올테니 이야기 해주시라는 답변을 들었고 일단 도로상에서 정리는 하였습니다.
다행히 몇분의 목격자(학생1, 여대생1, 아주머니1) 연락처도 받았고 블랙박스 증거자료, 그리고 노래방 찾아가서 만나자마자 녹취도 해두었습니다.
내일 보험사 연락온다는데 어떻게 이야기 해야하나
걱정입니다.
과실이 얼마나 나올까요.
다시한번 그분이 크게 안다쳐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내일 병원치료 받으시라고 보험사 직원이 안내해주었습니다.
ㅂ도 아줌마 테이블 많이 뛰었나보네요
술이 많 된거같다고하시는거 보니 ㅎ
얼마전 비슷한 무단횡단사고가 법원에서 운전자 무과실 받은 판결이 나왔는데...
처음부터 경찰신고라던가 후속조치가 좀 미비해보이네요.
그리고 자보험사라도 통화시에는 전부 녹취해두세요.
보험사는 보험사편이지 내편이 아닙니다.
보험처리하면 아무 문제 없을거예요...
아무리 안보였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은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사람도 있죠.
그래서 제일 좋은건 경찰에 신고하는것이지만..
보험사에 연락했고 저정도면 경미하게 박은거니
괜찮을듯 싶습니다.
저여자도 생각이 있다면 알아서 하겠죠.
님은 똥 밟으신겁니다..
사고났는데 비키라고 빵빵거리고 지가 천천히 피해가면 되지
평생 그렇게 살아라
과실은 2~3은 나올듯입니다.
법자체가 웃겨서 저상황에서도 주의했어야한다 나옵니다. 일단치료는 해줘야 하니...
운 좋으면 그냥 넘어갈수도 있을만하네요.
예측출발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끝까지 달리시고 치료비는 한푼도 주지마세요.
위법자들은 도의적인 책임도 질 필요 없습니다.
지난번에 살짝 부딪쳤는데 괜찮겠지 하고 갈길을 갔는데 넘어진 사람이 차량 번호를 외워서 뺑소니로 신고했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하도 험악하니 인사사고는 경미한 사고라도 경찰에 신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심란하시겠네요.. 처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발 운전면허 없길 바란다... 면허가 있는데도 왼쪽만 보고 뛰어드는 꼴이
면허가 없길 바란다...
블박들고 경찰에 신고 하시는건 어떨가 생각해봅니다.
보험사 같은경우 어떻게든 할증을 해야 자기들이 이익이기 때문에
과실을 억지로 잡을것이구요.....
영상을 본 제 개인적인 의견은. 차 0 : 100 무단회단
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쪽이나 그런쪽은 제가 잘 모릅니다만...... 이런 사고를 어케 피해야 하나요.>ㅡ_ㅡㅋㅋ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ㄸㄹㅇㄴ이네
우선 경찰에 사고접수부터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모든 증거자료 제출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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