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시쯤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따뜻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주차장에 이중주차된 차량들도 많고해서 자리가 없겠구나 싶었죠
그래서 제가 사는 라인에 가까운 위치에 아내하고 아기먼저 내려주고 올라가서 주차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라인 앞에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주차하려고 보니 웬 청년이 서있던데
주차하게 자리 좀 비켜달라고 하니까
잠시 마트가서 3분이면 도착한다고 자리맡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아파트는 지정주차는 없습니다.
아파트 관리비 같이 내면서 주차장 이용하는 건데 사람이 서서 자리를 맡는 게 말이 되냐? 라고 물었죠
부모님이 시킨건지 모르겠으나
자리 맡아달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하더니 오는데 몇분걸리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전화통화 끝내더니 그 청년은 죄송한데 여기 주차하시라고 말하고 가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이게 무슨 학생들 식당 자리맡기도 아니고
지정 자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으로 자리를 맡다니..
그럴거 같으면 좋은 자리에 콘하나 세워두고 내가 먼저 이자리는 맡아뒀습니다
이러면서 계속 같은 자리 써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보배드림에도 이런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댓글도 거의 반반정도로 갈리는 거 같더군요..
특히 제일 많이 보이는 댓글이
그정도 정성이면 비켜준다 라는 식의 댓글들이 많았던거 같네요.
근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자리를 맡는 다는 개념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차라리 다른 차로 알박기 하는거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공동으로 사용하는 주차장에 물건이나 사람으로 자리 맡는다면
나중에는 아파트 주민 전체가 콘 하나씩 주차칸에 세워놓고 여긴 제자리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번져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거 아닌가요?
예전에 무슨 도서관에 자식 데리러 간다고 주차하지말라는 상자에 써놓은 글씨가 인터넷에 올라온 걸로 아는데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자면
예를 들어
마트 주차장에 a, b, c 3대의 차량이 순서대로 주차장에 들어갔습니다.
자리가 날때까지 a, b, c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데
가장 늦게 들어온 c 차량의 승객 중 한명이 내려서 주차장 자리를 선점했다면
a, b차량은 c 차량에게 자리를 양보하는게 옳은 건가요?
들어온 차량 순서대로 주차하는게 맞는게 아닌가요?
이처럼 제가 생각했을 때는 주차장은 차가 먼저라고 생각되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보배글을 보니 더 혼란스럽네요..
옆에 직원 한명에게 물어봐도 주차장 자리맡는게 된다고 그러고;;
제가 잘못됐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내용 추가 -------------
제가 봤던 비슷한 사례의 보배 글입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66431&vdate=
여기 읽어보면 그정도 정성이면 주차 비켜준다..
둥글게 살자..
뭐 이런 글들도 있는데
제 상식에선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크롬인지 대댓글인 안써지네요.. ㅜㅜ
서로 얼굴 붉힐만한 일은 없었습니다
그냥 주차장 자리를 맡는 다는 개념 자체가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두자리 가운데 라인에 주차하고 자리 맡는 몰염치도 있죠.
그 정도는 봐주자 그런 의도 아닙니다. ㅋ
진짜 3분안에 온다면 그냥 웃어줍니다. 사람까지 동원했는데.. 정성에 감복? ㅋㅋㅋㅋㅋㅋ 속으로 욕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그런데. 통화하고 그냥 갔으니. 그러려니 하세요.
끄 뒤에도 상대 차량은 안왔구요
제가 정말 융통성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추운날씨에 거기서 자리 맡는 사람을 생각해줬어야했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선입선출, first come first served.
이 기본 명제가 무너지면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세상이 됩니다. 융통성은 합법적
이고 상식적일 때 발휘해야 한다는 생각
입니다.
공동주택에 살면 안 될 사람들.
극치네요. 저
라면 그냥 주
차하겠네요.
그 청년은 어디에 전화 하더니 돌아오는데 몇분쯤 걸리냐고 물어보더니
죄송하다고 여기에 주차하시라고 하고 갔습니다..
다만 아파트 주차장이 사유지도 아니고
지정 자리도 아닌데
중고등학교 학생식당마냥
자리를 맡아놓는다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자기 라인하고 멀거나 주차칸이 상대적으로 비좁은 곳이 걸릴 경우 반대표가 많아 질듯하고요
게대가 한세대당 1자리정도만 주차 지정제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보통 2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세대에서는 당연히 반대 할 듯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얼마전에 아파트 주민회의에서 결국 반대 의견이 많아서 통과는 안됐더군요..
문콕테러 당해도 옆에 차가 한건지 이전주차된 차가 나가면서 한건지 알 수도 없고...ㅠㅠ
누구는 가까운 자리 누구는 먼자리...
매번 바꾸기도 힘들고...
억울하면 단독주택 개인주차장 있는곳에 살면됨..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어요.
저는 그냥 무시하고 댔어요.
근데 유두리 없다는 사람도 있고 그러네요. ㅎ
유도리 없다는 글을 읽고 좀 충격 받았지만 정말 그런건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비오는 날은 XC90절대 출차 안 함.
알박기 하는거 까지는 이해하는데
알박던 차량을 꼭 지차량 주차하고 남의 차앞에 이중주차를 해놓더군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한다면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들 손에 시커먼 먼지 묻혀가면서 차밀고 주차 및 출차하게 만드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알박기는 이해 범위지만
이중주차는 정알 극혐입니다
이기주의놈들
라보나? 조그만 트럭으로 딱 한대 댈수있은 자리 알박기 해놓는데 문제는 알박기한 라보나 빼고 다른사람앞에 항상 이중주차 해놔서 다른 사람들 차량에 방해되게 주차하는게 문제네요
알박기할거면 남의 차엔 피햐주지 말아야하는데 어이가 없는 상식이하 사람들이 많아요
어떤 아줌마가 남편 10분후에 도착한다고 끝까지 비켜주지 않아서 빙빙 돌다가 멀리 대고 왔는데,
이런 인간도 다있나 하면서 카페에서 설문조사 형식으로 글올린적이 있는데 의견이 반반이어서 더 황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저런 행동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반이나 있다는것에 놀람..
저도 위에 링크로 적은 글 댓글에
반절정도는 그럴 수도 있지.. 라는 반응이라는 거에 어이가 없더라고요..
차라리 뭐 무거운 짐이 있어서 라인 바로 앞에 내려놓느라 잠깐 이동했다 조금 양해 바랍니다
이정도 까지는 자리맡는걸 이해하겠는데 무슨 마트간 거까지 자리맡는 건 좀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카니발 하리하고 모닝으로 카니발은 주말용
모닝은 평일용 이렇게 번갈아대며 명당자릴
선점하고 있던데
물론 문제될부분은 아니지만 쫌 머랄까
쫌스런느낌?
선점은 잘못입니다
아토즈가따 주차해놓코 자기차집어널떼 빼고 아토즈는 모서리주차 허허허..날풀리니 위로살살나오더라고요
아파트 이하 주차장 화단 계단 복도 등등 은 모두 공용주택법에의해 관리 감독됨
지 본인현관문 나오는순간부터 위 법이적용됨
뭔 ㅈ ㅣ정주차
ㄱ ㅐ 소리 하지 말라해라
죄송합니다. 몸이 불편합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 글 한번 보고 주차 라인에 뭐 있으면.. 입구 라인 빼고는
뭐 있으면 쪽지 하나 남기고 괘씸해서라도 주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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