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보배드림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글을 쓸 줄 몰랐네요...

이 글을 쓰기 위해 회원가입하고 너무 답답해서 올립니다.

지지난주 토요일 저녁에 에버랜드에 다녀오다 사고가 났어요

정확히 10월 17일 저녁 9시 반경이었어요.

저희 차량은 마성 IC 진입하면서 하이패스 구간을 지나 우리 차선대로 가고 있었고 막 살짝 커브가 있는 차선 진입하려던 찰나 좌측 옆에서 박았습니다.

가해차량은 우리가 지나던 좌측 옆.. 일반? 입구를 지나가고 있었구요,

저희 차량이 입구 지날 때 좌측으로 막 보이는 흰색 아우디 차량이 가해차량이에요.

차선 지키며 가고 있는데 난데없이 우리 차선으로 들어와 우리 차 뒷좌석 좌측 문부터 휠까지 긁혔구요,

둘다 보험사 불렀는데 알고보니 둘다 같은 보험사더라구요.

담당 직원 와서 상대방 차량 블랙박스 확인했는데 고장났다며

저희 차 블랙박스 바로 확인했고

앞 뒤 다 찍혀있는거 저장하고는 나가서 그쪽 차주한테 설명하더라구요.

그 쪽 차주는 자기 차선인줄 알았다고 계속 억울하다는 표정을 짓던데ㅡㅡ

자기 차선인데 우리가 끼어들었다고 주장하더라구요. 이 대화를 녹음 못했네요...

그래서 보험사 직원이 몇 번을 영상 보여주며 설명하고 “자, 차선 물었죠? 보이죠?”하며 몇 번을 확인시켰어요.

근데 지금 열흘이 다되가도록 과실 비율이 안나오고 있어요.

우리쪽 보험사 직원은 상대방 과실 100%라고 인정하고 있고 얘기하는데

보험사 직원이 지난 월요일쯤 말하기를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라고. 과실을 인정안해서 벌점 받고 면허 정지 될 수 있다고(저희 차량에 7명 타고 있어서 벌점만 40점이래요..) 강하게 얘기해보겠다고 했는데도 아직도 버티고 있다네요.

처음에는 자기 차선이었다고 주장하더니 이제는 자기 과실을 인정은 하나 우리에게도 과실이 있다고.. 자기 차량이 보였을테니 피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네요,, 아후....

영상을 보면 상대방 차 깜박이도 안켰을 뿐 더러 저걸 어떻게 우리가 피했어야하나 납득이 안가는데 과실을 받을 수도 있는건가요????

같은 보험사라 혹시나 장난치는거 아닌가 하는 괜한 의심도 들고...

끝까지 저러면 민사소송 얘기도 하던데 이만 저만 스트레스가 아니에요 ㅠㅠ

이렇게 과실비율 따지는게 오래걸려도 되는지,

저희도 과실 인정 안하겟다고 하고 있는데 과실이 나온다면 그 다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후방영상은 추가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