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카의 어린 아이를 데리고 소아과를 갔었습니다.
날이 추운데 조카의 신랑이 차량을 가지고(15:35 수정) 출근해서 병원에(15:35 수정) 택시타고 가면 된다기에 한가한(?) 제가 이쁜 조카의, 역시 이쁜 아이를 데리고 갔었지요.
조카가 아이를 데리고 진료실로 들어가고, 저는 대기실에 앉아서 폰을 보는데 제가 앉아있는 자리의 정면에 있는 주사실 문이 열려있어 내부가 보이는데 간호사가 서너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에게 주사를 놓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주사맞으면서 쨍쨍거리니까 아이 엄마가 간호사의 팔을 툭툭 칩니다.
“이 언니가 XX이 아프게 했네. 떼찌~ 떼찌~” 이 지랄을 하면서..
간호사가 “어머니. 저를 때리면 안 됩니다.”라고 주의를 주니까 뭐라고 헛소리를 지껄이는데 소리가 작아서 알아듣기 어려웠지요.
그런데 간호사가 정색을 하면서 “어머니. 그럼 주사를 놓는데 아프지 않아요? 제가 고의로 아이를 아프게 해요?”라고 했습니다.
허허.. 또 미친 X이 있네.. 라고 여기고 다시 폰을 보는데 아이 엄마의 말이 제 신경을 긁습니다.
“아니! 이 아가씨가 누구한테 따지고 지랄이야!”
아.. 씁.. 오지랖부리기 싫은데, 짜증이 나서 주사실로 들어가서 아이 엄마에게 지랄을 했습니다.
“아줌마! 의료진을 때리면 안 되지! 뭘 잘했다고 간호사에게 뭐라고 하나? 니가 뭔데 따지면 안 되는데? 어디서 개차반같은기 맘충짓 하고 자빠졌네! 주사 맞히기 싫으면 애를 안 아프게 하든지? 간호사가 뭔 잘못을 했다고 때리고 지랄이야?”
다다다!~ 쏴붙였더니 제 목청에 놀라 잠시 멍해있던 아이 엄마가
“아저씨는 누군데 끼어들어요?”
“누구긴. 니X이 하는 짓이 뭐 같아서 뭐라고 한다. 어디서 X같은 X이 병원에서 개지랄이야?”
“아저씨! 지금 욕했어요?”
“그래. 욕했다. 욕먹을 짓을 했으면 욕을 먹어야지. 꼬우면 고소해! 신발X아!”
더 욕을 해주려고 했는데 주사 맞은 아이가 멍하게 있다가 울음을 터뜨리기에 그냥 나왔습니다.
그제서야 의사가 와서 “아버님. 진정하세요.” 하기에 “저 미친 X이나 내쫒으소. 얼마나 의사와 간호사를 우습게 봤으면 저따위 개지랄을 떠는 쌍X이 깝치나?” 했더니 의사가 예예 하면서 간호사를 데스크로 보내고 아이와 아이 엄마와 잠깐 얘기하더니 병원 밖으로 내 보냈습니다.
간호사는 다시 주사실로 와서 이쁜 조카의 이쁜 아이에게 주사를 놓는데 조카가 간호사를 달래고 간호사는 괜찮다고..
돌아오는 길에 조카가 말하길 간호사가 때리면 안 된다고 하니 그 미친 X이 당신도 우리 아이 아프게 했으니 쎔쎔이라는 식으로 했다기에 “세상은 넓고 ㅂㅅ은 많네.”했더니 조카가 배를 잡고 웃습니다..
가끔 그런 미친 X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ㅎㅎ
https://www.insight.co.kr/news/264276
실제로 보셨다면 할 말은 없지만..
P.S: 저도 윗분처럼 인터넷글 가져온줄알았어요
초반에 신랑이 ~~된다기에 -> 어머님 이시구나 하다가
중후반부에 아저씨, 아버님-> 잉? 남자분이신가?? 혼란이 ㅋㅋㅋ
툭툭 친 것 자체부터 문제이기는 하지만 간호사가 뭐라고 하면 사과를 해야지, 쥐뿔도 없는 주제에 간호사를 약자로 보고 갑질을 하기에 지랄을 했습니다.
그 미친 X이 병원에 지랄하면 제게 연락하라고 제 명함을 간호사에게 주고 왔는데, 간호사가 그런 일이 생기면 자기가 그 X을 고소할거라고.. ㅎㅎ
https://www.insight.co.kr/news/264276
실제로 보셨다면 할 말은 없지만..
인사이트라.. 오래 전에 페북에서 추천링크로 뜨기에 들어가 봤더니 선정적인 기사를 퍼 와서 자기들이 작성한 것처럼 가장하는 양아치 사이트라서 차단한지 오래입니다..
조,중,동이... 소꼴리라면
인사이트는 일베~~^^
믿거쓰 입니다.,.~^^
그런거 신경안씀^^
아마 두어 명이 여러 계정으로 찍어대는 듯(한 명일지도).. 1분도 안 되는 타이밍에 반대가 2~3으로 주루룩~ 올라갑니다.. ㅎㅎ
P.S: 저도 윗분처럼 인터넷글 가져온줄알았어요
초반에 신랑이 ~~된다기에 -> 어머님 이시구나 하다가
중후반부에 아저씨, 아버님-> 잉? 남자분이신가?? 혼란이 ㅋㅋㅋ
아이가 두 돌이 지났는데도(우리 나이로 4살) 아직도 신랑이라고 하는데, 부럽습니다. ㅎㅎ
(부러우면 지는 것인데.. 벌써 조카에게 진 듯..)
오늘 조카의 어린 아이를 데리고 소아과를 갔었습니다.
( 오늘 나는 조카의 어린아이라면 글쓴이에 조카의 자식을 데리고갔다라는 말인가요? )
날이 추운데 신랑이 출근해서 택시타고 가면 된다기에 한가한(?) 제가 이쁜 조카의, 역시 이쁜 아이를 데리고 갔었지요.
( 날이추운데 신랑이? <이부분도 이해안되네요 조카의 신랑을 왜 신랑이라는 1인칭점 표현을했는지 - 그리고 제가 이쁜조카의, 역시이쁜아이를데리고 이부분도 제가 이쁜 조카와 함께 조카의 아이를 데리고 갔었지요 )
이렇게 이해하면되는건가요 쓴이님?
판은 허언망상주작 판녀들
보배는 허세망상주작 아재들
닉을 보니 본인이 그러신 모양인데, 자신이 그렇다고 하여 다른 사람도 그럴 것이라는 착각은 곤란하겠지요.
미호님 벌써 할아버지...;;
간호사가 의료진 때리면 안된다고 얘기 했다는... 애기 달래느라 간호사 때렸다는 얘기가 똑같아서 ㄷ ㄷ
분노조절 장애인가
욕만 안했음 좋았을걸..그러다 혹 맘충 남편이라도 옆에 있었으면 옳은소리라 하더라도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그때부턴 지들이 잘못한건 둘째고 니는 뭔데 나한테 욕을하냐? 이걸로 싸움나는겁니다
그렇게 함부로 욕지꺼리 하다 임자 만나면 진짜 뒤져요 입조심하세요 무서운세상입니다
ㅁ ㅣ 친 ㄴ, 맘 충 ㄴ은 뭉둥이가 약이지만 욕이라도 쳐 먹었으니 ㅊㅊ
1/2+1/2=? 이라는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숙제를 내고 가냐고...
12시 넘어서 전화가 옵니다. 애 아빠와서 풀었다고...;;;;
아주 맘충 천지 에요.
어떤 미친* 은 다른애가 주사 맞아 울면
지 애세끼 자는거 깬다고 지랄함
신생아 주사 맞을때 보면 개 또라이들 많아요.
정신 나간 것들이 지가 한 짓에 따른 댓가를 안 치르니 이것들이 미쳐서 더 날뛰는 거 같습니다
우리동넨 백신아니고는 주사실 간호사가 놉니다.
근데 저도 이글은 설정이 좀....ㅎㅎ
조무사는 불가능
병원 개원시 간호사1 필수 조건
대체적으로 조무사들도 의료시술 하긴합니다.. 사실불법이죠
동네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제 말씀은 소아과 기준..
보배님들!
조카의 신랑이 어쩌구 부터 이상하지 않아요?
엄마가 욕먹는 현장을 지켜본 아이의 심리는 어쩌라고
1. 애새끼 시끄럽게 지랄해도 가만둔다.
2. 애새끼 소파에 신발신고 뛰어도 가만둔다.
3. 무슨 황태자마냥 별것도 아닌걸로 호들갑떤다.
소아과에는 종종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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