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지난 3월에 620D 받아 잘 타다가 (주로 와이프가 아기 어린이집 등하원 용으로 사용)

6월 7일 지방 내려가는 길에 와이프가 운전했을때 고속도로에서 브레이크 안들었다고 (지금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해서

바로 바꿔타서 제가 운전했습니다. 다음날 6월 8일 와이프가 아기 등원시키는데 문제가 또 생겨서 BMW 긴급출동서비스 불렀습니다.

와이프는 일이 있어서 나가있는데 마침 출동기사님 오셔서 진단기 물려서 보더니 "오류코드가 안나오니 괜찮으면 주차장에서 직접 타본다고" 하고 타보더군요. 타보더니 "딱히 이상있어 보이지 않는다, 운전자 습관으로 브레이크를 장시간 깊게 밟으면 라인에 압이 차서 브레이크가 그럴 수 있습니다. 센터에 입고해도 진단기 물려서 오류코드 나오지 않으면 조취해드릴게 없으니 타시다가 다시 이상이 생기면 그때 센터에 입고해보라"하고 가더군요. 

그때 당시 와이프가 잠깐 타보는 걸로 안나타나니 30분이상 타봐달라고 오르막길이랑 내리막길이 더 심하게 나타나니 그걸 확인 좀 해달라고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장 몇바퀴 돌고 끝이였음

그리고 제가 그때 점검할때 옆에 있었고 저소리를 저한테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저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 못한게 스스로 좀 바보같네요) 그땐 그런가 보다 했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럼 와이프가 운전 한지 10년 가까이 되고 차 바꾸기 전에도 거의 와이프가 운전했는데 그 전 차는 이상 없이 탔고, 브레이크 좋다는 BM은 브레이크 많이 자주 밟으면 기능을 안한다는게 말이되나? 그럼 bm타고 서킷 가면 다 죽겠네? bm타는 차주들은 다들 브레이크 아껴 밟나? 도대체 말이 안되는 소리였는데....ㅠㅠ

와이프랑도 전화통화로 센터에 입고해봤자 오류코드가 나오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줄게 없다고 했었고 와이프한테 운전한지 얼마 안되셨냐고까지 물어봤었음.그러고 나서 9일,10일,11일 이상없이 타고 12일은 운행을 안했고 사고당일 13일 와이프가 아기 등원시키는데 전방 감지센서가 작동안하고 브레이크가 작동이 되지 않아 서비스센터에 연락해서 접수하려고 전화했더니 9월에나 된다고 했고 너무 늦지만 일단 접수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차 출고시켜준 딜러님한테 연락해서 "브레이크가 잘 안된는데 9월에나 봐줄 수 있다는데 말이되냐, 빠르게 긴급으로 잡아달라" 했답니다.

그렇게 하고 아기 하원 시키는데 사고가 났습니다. 왼쪽 받고 서려다가 아기도 있어서 반대쪽으로 틀어서 최대한 세워볼려했는데 트럭이랑 사고가 났다네요.

이후 센터 입고시켰는데 차량 결함으로 일어난 사고인지 조사해봐야 한다고 동의서 내라해서 냈습니다.

제가 너무 화가 나는 부분은

서비스센터 응대가 기계적이고 너무 거지 같은건 둘째 문제고,

1. 긴급출동 서비스도 같은 서비스센터 직원이 나왔던거고 긴급출동때 잘 봐줬다면 사고까지는 안갔을 겁니다. 하다못해 "센터입고 시켜도 같을 거에요" 이 말만 안했어도 딜러에게 연락해서 어떻게든 했을것 같네요.

이게 너무 화가나서 "긴급출동 했던 사람 연결해달라 했더니 현장출동했던 사람이랑 연결해주는건 안된다"

2. 그럼 출동기록이랑 점검내역 같은거 받을 수 있는 자료를 달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운행일지를 주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있는거 다 달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좀 있다가 연락이 오더니 "간단건으로 운행일지를 적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계속해서 따져 물었습니다. 점심시간이어서 다시 알아보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응대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본사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컴플레인 넣었습니다. BMW코리아에 직접 컴플레인 하는 방법은 없다고 서비스센터 지점장에게 컴플레인 넣는 방법밖에 없다고 해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급하게 대차 알아봐주고 없으면 렌트카회사라도 알아봐서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이후 딜러사 본사에서 연락오더니 분명히 없었다는 "운행일지를 드리고 만나뵙고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으니 뵐 수 있을까요?" 하더라구요. <-이렇게 나올걸 뻔히 알고 있었습니다. 없던 운행일지를 만들어서 줄듯한 느낌.. 그래서 미리 녹음까지 했고 그 전날 advisor랑 얘기할 때 분명히 일지를 안쓰신거 맞죠? 여러차례 물어봤을 때 그렇다고 죄송하다고 했었습니다.

다음날 딜러사 본사에서 오신분이랑 미팅했습니다. 운행일지를 보여주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결정적인게 운행일지에 고객전화번호(와이프)도 잘못되어있고, 차량등록일도 잘못되어있고, 고객 서명란도 비어있었습니다.

맨 윗 부분에는 <<고객용>>이라고 적혀있구요. 이걸 믿으라고 가져온거냐. 그럼 이거 내가 가져가도 되냐? 했더니 서명해야 가져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진만 찍어간다고 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아주 사람을 뻘로 보는거 같더라구요.

없던 운행일지를 만들어내는 매직!

13일 저녁 입고시켰는데 아직도 진행된게 거의 없습니다. 진단기 물려보고 운행살짝 해보고 그게 다네요.

글이 너무 길었네요. 요약해 보겠습니다.

<<요약>>

3개월된 620D 브레이크 이상으로 긴급출동서비스 요청

와서 진단기 꼽고, 주차장에서 테스트 주행 잠깐하고 이상무

사고당일오전 브레이크 이상해서 서비스센터 접수, 9월에나 입고 가능

사고당일 오전에 딜러에게 연락해서 빨리 잡아달라고 독촉

오후에 브레이크 작동이 안돼서 사고남

긴급출동서비스 나왔던 직원 연결해달라니 안해줌, 점검내역 달라하니 간단신고건으로 운행일지 적지 않았다 함.

없다던 운행일지 급하게 만들어서 다음날 딜러사 본사 직원이 들고옴

만들어서 온 운행일지에는 자기들 유리한 말만 써놈.. 센터에 입고권유 했었다고 기입을 해놨더라구요 (이부분 거짓말이고 그렇게 말한적 없음 ^^)

고객전화번호 차량등록일자도 잘못적혀있고, 고객서명은 되어있지 않았고,

(고객용 종이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만들어 온거라서 3장 중 고객용 까지 같이 들고 오는 센스!

서명을 해야 준다고 말하는 xx수준...

급발진 사고는 아니지만 급발진으로 몰아갈 것 같아서 이슈화 됐으면 합니다.

6GT 오너님들 저와 같은 증상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있으시면 쪽지부탁드립니다.

(카페에 작년 5월 저처럼 5천키로 탔을때 브레이크 문제 있었던 630i 차주분도 있었습니다)

주변에 6GT 뽑은지 얼마 안된 사람이 있으면 이 글이나 내용 알려주셔서 조심하도록 해주세요.

운행일지 적지않았던 거랑 긴급서비스 나와서 응대하고 조언했던거랑 다 말이 안되는 것들이라서 이것도 이슈화 됐으면 하네요..

<<내용추가>>

많이들 말씀하시는 것 같아 추가 합니다.
1. 부밍음 - 브레이크 안될때마다 나타난 이상현상입니다.

2. 양발 운전 해본적 없는 한발운전 10년 가까이 되는 사람입니다.

3. 사고 당시만 그랬던게 아니라 그 전 부터 이상이 있어서 서비스 요청했던 부분입니다. 그런데도 주의하지 않고 악셀 같이 밟을 까요? 오래 운전해보신 분은 당황한 상태가 아닌 평상시 브레이크 악셀 함께 밟는게 더 어렵다는걸 알겁니다. 실수로 함께 밟아도 느낌이 완전 달라서 바로 발 떼게 됩니다.

4. 사고 나기 바로 전 신호에서도 브레이크 잘안돼서 쭉 밀렸습니다. 이때 인지 하고 주의해서 운전하고 있었고, 사고도 1차 충돌 후에 텀을 두고 다시 2차 충돌 나는 상황인데 브레이크하고 악셀을 3번 연속으로 밟았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내용 추추가>>

모욕적인 댓글이 너무 많네요. 보배드림 원래 이런곳인지..

위에 내용추가 보시면 양발운전이 아님을 말씀드렸습니다.

브레이크가 문제가 있는걸 알고 긴급출동 불렀었고, 사고 당일 서비스센터 예약도 했습니다.

당연히 브레이크 밟을 때 신경써서 밟았지요. 설사 엑셀밟아서 가속됐다 쳐도 

BMW 차량들 전방충돌 경고뜨면서 멈춥니다.

경고도 안떳고, 당연히 멈추지도 않았습니다.

모욕적 댓글이외에 모두 답글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