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택시에 후방 추돌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런 사고를 당한게 처음이라 당황하기도 해서 사고 처리가 잘 된게 맞는지 확인차 질문글 올려봅니다.
앞차(택시) 정차로 인해 저도 정차하였으나 저를 뒤따르던 택시는 미처 대응을 하지 못하고 저를 박았습니다.
택시조합에 대한 악명(?)을 익히 들어 불안한 마음이 있었으나, 후방 추돌이라 저의 과실이 잡힐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택시 조합에서 나와 사고 처리를 했고, 택시 블박을 확인하고 사고 상황 촬영을 했습니다.
블박 확인 후 사고 상황(선행 택시의 정차로 인해 제가 정차했고 미처 멈추지 못한 택시의 후방 추돌)을 인지하고, 몸이 불편한 곳이 있는지 물어보고(허리와 다리쪽이 조금 뻐근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바로 접수를 진행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이후 조합쪽에서 연락이 왔고 바로 대물, 대인 보험 접수번호를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실수 했다고 생각한 것은,
1. 경찰을 부르지 않은 것.
2. 확실한 과실 비율을 그 자리에서 따져 묻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사고가 처음이라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택시 조합에서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바로 보험접수를 해주었다면, 100% 과실을 인정한 것으로 봐도 무방한가요? 아니면 다시 전화해서 100% 과실 확답을 받는게 좋을까요? 너무 명백한 후방추돌이라 생각도 못했는데, 택시 조합에 대한 악명이 자자하니 조금 불안하네요.
2. 전화 상으로는 대물, 대인에 대해 보험 접수를 하겠다고 했는데, 전달받은 문자 내용에는 [접수담보사항: 대인]으로 표시 되어 있습니다. 의례 대물은 생략하고 대인만 표기를 하는건가요?
3. 제가 출국이 가까워 국내에서 오래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어떤식으로 합의를 진행하는게 나을까요? (처음에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충격이 있던 곳들이 뻐근해지네요.)
크게 다치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정 기간 지나서 아프다하면 그것이 사고때문에 아픈건지 인과관계가 성립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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