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 마지막 글입니다

보배드림 눈팅만 하다가 처음 가입하고 도움도 요청했는데요

냉정하게 생각하면 남의일인데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시고 

도움에 댓글로 위로도 해주시고 충고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생전 처음 마디모라는게 있다는것도 배워가요 뺑소니의 기준? 도 알고 

(주고간 명함에 번호가 달라도 이름이 같고 차주가 맞으면 뺑소니가 아니라는...)

경찰통화 하다보니 차단기 없는 지하주차장은 도로로 포함된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이사람한테 벌점+벌금 갈거라고 합니다)

암튼 저사람은 저럴지언정... 나쁜것 학습하지 않고, 상품권 안받도록 노력하면서

저도 안전운전 잘 하겠습니다^^ 벌써 추석이네요 명절 흥으로 음주운전자들 많을텐데

부디 사고 없으시기 바라며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 추가글 입니다

 사이다 후기는 아니구요... 진짜 별 희한한 인간군상이 다있네요

어제 대인대물 본인도 접수해달라고 해서 오늘 아침 접수해드렸구요

본인도 제꺼 접수 했는데 그때까지도 이사람은 제가 과실이 있다고 생각했나봐요

그쪽 보험사에서 제 과실 없다고 하니까 대인 취소하고 안해주겠다고 하면서

마디모인가 그걸 해보자고 ㅡㅡ 진짜 그날 정신상태가 얼마나 이상했으면

본인이 어느 강도로 어떻게 박았는지 기억도 못할까요? 저도 왠만큼 툭 친거 였음

이해나 하는데 지체도 안하고 후방 아예 안보고 돌진해서 꽝 박아놓고요...

결국 병원 입원했습니다. 

이사람 때문에 신경써서 더아프고 이젠 구토까지 나올 지경이예요 ;; 

세상에 신박한 또라이가 많다는걸 한번 더 느끼는 하루네요...

본인 말대로 짧은거리와 느린속도라면 후방에 있는차를 안보고 왜 돌진하는지

차라리 순식간이면 이해나 되겠는데 바로 뒤에 있던것도 아니고 한참뒤에 있는차를 ;;

본인 보험사에서도 골치아프다고 저한테 하소연을 ㅡㅡ 

보험사에서 마디모 해봤자라고 했다는데도 저 괴롭힐려고 저러는거 맞죠?

퇴원할때 진단서 떼서 빨리 경찰에 제출해야겠어요... 

제발 잘못한 사람들은 인정좀 하고 남 괴롭히지 말았으면...

>> 본문 입니다

어제 고양이 이마가 찢어져서 동물병원 방문했는데 지하주차장이 좁았어요

앞차가 차를 빼길래 진입로에서 정차하고 보고 있었거든요

각이 안나올거 같아서 내려서 볼려고 안전벨트 풀고 나가려는데

황당하게 멈추지않고 계속 후진해서 결국 박았어요

근데 박자마자 내려서는 횡설수설하면서 공업사가서 고치고 연락을 주라면서

명함을 가지고 오더라구요 당연한듯 가려고하길래 보험 접수해주셔라 했더니

그럼 저보고 접수하고 연락주라면서 명함 주고 다시 가더라구요

고양이 다친거 때문에 경황도 없고 어두운 지하주차장이라 무서워서 못잡았어요

저한테 먼저 앞으로 빼라고 손짓하고 탔거든요 살짝 후진했다 다시 들어가는데

또 동일한 방향으로 돌진을 해서 두번 박을뻔 했어요 다행히 이번엔 경적 울려서

안박았거든요 근데 너무 이상해서 그사람 차빼고 가자마자 경찰 신고했어요

음주운전 의심된다고... 근데 이미 현장 빠져나가서 못잡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화번호로 전화하는데 없는 번호라고 ㅡㅡ 뺑소니 신고했습니다.

결국 네시쯤 경찰이 명함이랑 차번호랑 이것저것 조회해서 통화했는데

번호 바뀐지 얼마 안됬다고 하더래요 연락이 되면 뺑소니는 해당 안되나봐요

이사람 그제서야 저한테 문자 보내고 대물 접수 했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사람이 타있으니 대인접수 필요하냐 물어볼 줄 알았는데

문자받고 다음날 대인접수 해달라니까 자기도 접수해달라고 하는데 미친사람인 줄 알았어요

정차중인 차 박아놓고도 원래 이렇게 하는 건가요?

진짜... 올해 마가 꼈나봐요 저번엔 물피도주 이번엔 뺑소니 의심 ;;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는지 몸살이 된통 걸리고 온몸이 다아프고 난리네요...

벨트풀고 차문 열고 나가려고 하다가 사고난거라 문에 박아서 머리까지 어지러운데

문자받고 너무 화나서 넋두리 올려봅니다. 진짜 그자리에서 못잡은게 후회가 너무 되요

이런사람은 뭘믿고 이럴까요? 블랙박스가 있는데도 이렇게 우기면 뭐 다르게 처리되는게 있나요...?

제가 제차로 사고가 난게 처음이라 뭘 어떻게 처리해야 잘하는건지 모르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