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주 사고때문에 머리가 아파 도움을 받고자 글을 씁니다.
금요일 간만에 연차를 쓰고 대구에서 문경에 캠핑가는 중 이었습니다.
선산 휴게소 2km정도 앞두고 2차로 주행중이었는데 갓길에서 신호차량이 주행 중 이었습니다.
별 생각 없이 주행하고 있는데 난대없이 작업차량에서 낙하물이 날아와 차량 조수석 범퍼를 때리고 차 밑으로 들어가 덜컹덜컹 거려 급하게 갓길에 주차 후 하부를 보니 반달모양의 커다란 쇠붙이가 뒷축에 걸려있었습니다.
그 후 상대차량에서 사람이 내리고 "자기 적재함에서 떨어진게 아니라 자기가 주행하다 밟아서 튕겼다. 본인도 자차가 얼마전에 낙하물로 인한 사고를 당했는데 보상을 못받았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고속도로라 위험하고 애가 놀라 울어서 일단 상대방 연락처와 차량번호를 찍고 선산휴게소에 도착해 고속도로측과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아이는 놀라 울고 와이프도 놀라서 진정이 안되고.. 참 진짜 스스로 앞유리를 안때려서 다행이다라고 다독이던 중 경찰분이 오셔서 간단하게 말씀드리고 블랙박스 영상을 넘겨드린 후 혹시나 보험처리를 안해주면 연락달라고 하시곤 돌아가셨습니다.
다행히 차량은 범퍼파손과 워셔통이 깨졌지만 주행은 가능해서 아이를 진정시키고 다시금 캠핑장에 갔습니다.
그 후 담당 경찰관님이 연락오셔서 상대방측이 보험처리 해주기로 했다고 연락받고 안심하며 주말을 보냈는데 월요일 오전이 되자마자 상대방측 보험사에서 연락이 와 "가입자분이 과실인정을 못하셔서 보험처리를 못한다."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래서 고속도로 측 담당자분과 통화하니 협력업체 소장이신데 그 분이 보험처리 하시기로 했고 본인들은 해줄 수 있는게 없다라고 하시더라구요.. 나 참.
조금 지나자 상대방측이 연락왔는데 "본인도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 보상 못받았다." "나는 보험처리 해 주려고 했는데 보험사에서 안된다고 한다."등 이야기를 하더군요.
여기서 부터는 대화체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나: 정상주행 중 다른 차량이 낙하물을 밟고 사고를 야기했으면 그 차량에 과실은 없는건 나도 알고 낙화물의 주인을 못 찾으면 보상받기 힘든거 안다. 하지만 상대방분은 사고 대비로 라바콘이나 수신호 마네킹도 없이 갓길에서 주행하다 2차로로 튀어서 사고난 것 아니냐? 단순한 낙하물 사고가 아니다.
상대:현장 작업 후 다른곳으로 이동 중이었고 낙하물을 봤으나 중간으로 가면 충분히 안걸리고 넘어갈줄 알았는데 걸려서 튄거다.
나:고속도로 측 작업자시면 낙하물이 있으면 치우시던지 해야되는것 아니냐?
상대방:그건 내 업무가 아니라 할 의무가 없다. 일단 보험접수는 하겠다. 하지만 보험사 측에서 보상 안해줄거다.
대충 이렇게 통화 후 끊었고(녹음되어있음) 담당자가 자차담당자와 상대방담당자가 연락와서 하는 말도 비슷하더라구요.
"낙하물 사고는 상대방 과실을 묻기 힘들다."
제 뜻은 이겁니다. 정상적인 도로에 낙화물로 인한 사고는 낙화물 주인이 전적인 책임으로, 그로 인한 사고는 타 운전자에겐 적용되지 않는다는건 충분히 인지하고 인정합니다.
다만 그 차량이 고속도로 측(협력업체/조경팀)이었고, 정상주행이 아닌 갓길주행(작업중 아님, 타 작업지역 이동 중)이었고 분명 낙힌물을 봤으면서 후처리 및 조심하지 않은것은 분명한 과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 의견을 주시고 도움 될 만한 사례나 경험, 지식이 있으시면 소중히 듣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낙화물=X 낙하물=o
낙화물=X 낙하물=o
보험처리 안해주면 연락달라고.
경찰에 접수하세요
내일 연락 올겁니다
저도 하루 지나서 온 적 있어요
갸네도 일이 밀려있으니 바로 못받을때 많아요
낼 오전중 연락 안오면 점심시간 피해서 1시쯤 다시 전화해보세요
판사에게 저게 안보였다고 말하면 귀싸대기 처맞을듯.
도공 보상팀에 전화해 보세요. 정상주행(차로) 중이라면, 밟은 차량에 책임을 물을 수 없겠으나, 저 경우는 아닌 듯하네요.
그리고, 11초 정도에서 프레임 단위로 보면, 차에서 떨어져 내린 것 같습니다. 밟은 게 아닌 것 같아요.(화물차 앞쪽에서 이미 굴러 오던 것 같기도 하구요...)
아마도 바닥에 있던 게 앞바퀴 통과 후 하부에 닿아 옆으로 튕긴 듯 보임.
요즘 유행하는 배 째라는 다른 표현
1588-2504
고의성을 입증하기 전에는 보상받을수 없어요...
외주 감독관이 있을텐데.. 국민 세금으로 갑질이나 하고 책임은 안지는 철밥통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제 경험과 처리 과정인데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상대 보험사가 나온 상황인만큼 교통사고 사실원 발급 받으시고, 처리도 되실 것 같습니다.
당시 상황 아래 링크로 첨부드립니다. 무쪼록 잘 처리 되시길 바랍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46321&rtn=%2Fmycommunity%3Fcid%3Db3BocWVvcGhxdG9waHIxb3BocW5vcGhxa29waHFq
인지하고 통과 할 줄 알았는데 사고가 난 것도 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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