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탄피입니다..포신에 탄두랑 같이 넣고 쏘면 탄두는 날아가고 탄피는 타서 없어져요..대구경 포는 금속탄피를 쓰면 탄피제거가 힘들고 부피도 커서 처리할 장소도 마땅치 않아 소진탄피를 많이 씁니다..물론 수십발 쏘면 약실에 타다 남은 찌끄래기는 청소해줘야 하지만, 그래도 금속탄피보단 처리가 쉽죠
155mm 포탄을 예로 들겠습니다 포탄은 약 42kg 정도이고 이 포탄은 위사진의 장약의 폭발력으로 날아갑니다 그리고 포탄은 신관이 작동하면서 터지는데 순발신관(지표면 탄착시 폭발), 접근신관(대략 20m상공에서 폭발), 시한신관(설정해둔 시간에 폭발)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우실 필요없어요~ 포병출신이 아니거나 관심없으신 분들은 잘 모르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 하얀 두루마리 휴지같은걸 장약포(charge bag)라고 하며, 밀폐된 장약통에 3~7호까지 단위별로 나뉘어 들어가 있습니다. 장약의 숫자가 커질수록 포탄이 멀리 날아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 속 병사가 들고 있는건 백색 3호 장약으로, 포사격 절차를 보면 백색 X호! 라고 복창하며 저런식으로 포반장한테 장약을 확인받은 후 약실로 밀어넣습니다.
참고로 한번 개봉한 장약통 안의 다른 장약포는 다시 보관하지 않으며, 사격 종료 후 소각해 처리합니다. 장약을 태울 때 그 화염의 열기는 포병 나오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하시죠.
5.56mm~12.7mm급의 소화기 탄두는 안에 납 탄심만 들었지만...20mm 발칸포탄이나 보병이 들고 쏘는 40mm유탄부터 각종 대구경 박격포나 견인포탄 등 곡사화기는 거의 모두 작약이 들어있다 보시면 됩니다...
전차나 군함 장갑 관통을 목적으로 하는 직사화기의 철갑탄(Armor Piercing)이 아닌 이상 말이죠...
전 총과 포에는 문외한이라 아는게 여기까지...고수님들
양질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작약’ 이 사전상으로 정확한 표현이네요..총포 화약 도검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도 장약총포라는 용어가 수시로 등장하는데 제가 간과했네요..수정하겠심다~
작약
포탄, 폭탄 따위를 작렬시키는 작용을 하는 화약. 폭발물 안에 재어 넣는다.
갖다꼽아서 터지는 벙커용탄두..
낙하전 터트리는 인명살상용탄두..등등~
비무장지대에서 미확인물체 확인할때 쏘는 조명탄도 있어요 ㅋㅋㅋ
포신에 데미지 입을거니깐요
벌집탄이나 산탄도 발사후 포신에서 나와 분산됩니다.
저 하얀 두루마리 휴지같은걸 장약포(charge bag)라고 하며, 밀폐된 장약통에 3~7호까지 단위별로 나뉘어 들어가 있습니다. 장약의 숫자가 커질수록 포탄이 멀리 날아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 속 병사가 들고 있는건 백색 3호 장약으로, 포사격 절차를 보면 백색 X호! 라고 복창하며 저런식으로 포반장한테 장약을 확인받은 후 약실로 밀어넣습니다.
참고로 한번 개봉한 장약통 안의 다른 장약포는 다시 보관하지 않으며, 사격 종료 후 소각해 처리합니다. 장약을 태울 때 그 화염의 열기는 포병 나오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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