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군 0000부대 기준
1. 감자탕
이것만 나오면 이동배식 주관하던 상병들과 더 먹으려는 병장들간의 신경전 발생...나도 겪음 ㅠㅠ 고기도 푸짐하고 국물도 걸쭉하니 잘끓여서 싸제 감자탕에 비견할만한 풍미를 자랑함
2.후라이드치킨
말이 더 이상 필요한가? 먹기에도 퍽퍽한 짬밥, 배때지에 기름칠좀 해봅시다...군대는 무조건 찍먹이라 양념치킨 소스가 따로 통에 담겨 나옴
3.야채튀김
아쉬운대로 배때지에 기름칠 시켜줄 수 있는 메뉴였던 야채튀김...짱박아놓은 양념치킨 소스 꺼내서 쓱쓱 하면 밥한그릇 뚝딱
4.군대리아(?)
원래는 개노맛이었는데, 병장때부터 패티 공급업체가 바뀌면서 압착 포장된 두툼하고 맛난 것으로 패티가 바뀌어 제공됨...거의 노브랜드 버거급으로 퀄리티 상승
5.카레
신기하게 우리 부대는 카레가루랑 햄을 아낌 없이 왕창 때려넣어서 걸쭉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카레가 학교 급식 카레보다 훨씬 맛있었음...
6.쏘야
비엔나소시지 야채볶음, 입맛없는 아침 짬밥의 영원한 도피처...이거만 나와도 근무 상번 전 우리 병장님들 짜증이 반띵~
7.동그랑땡
훈련소 동그랑땡은 개노맛이었는데 자대 동그랑땡은 그런대로 먹을만 했던걸로 기억함...이것도 짱박아논 양념치킨 소스를 쓱 바르면 밥도둑
대충 이쯤입니다...
2년 넘는 기간동안 휴일도 없이 근무하며 전우들의 영양만점 식사를 책임져 준 공군 급양병 출신 전우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드립니다.
치킨 소스도 없었는데...
돈까스, 짜장, 냉동식품 등 구경도 못했고 해군이 준 맛스타 포도맛, 사과맛 보고 오와 했었슴
네... 오렌지 맛스타만 있는 줄 알았슴
훈련을 어찌 하라는 건지.....그래서 우리 중대만 밥먹음......식당짬들이 아주 개싫어함......
검열나온 검열관들도 밥먹고 아주 만족해하며 검열평가를 후하게 줄 정도였어요
양배추김치는.......절대 못 먹겠더군요......
군번 96-7603....입니다.....ㅎㅎ
그래도 자대가서는 일욜 계란 후라이는 묵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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