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케 훈련을 많이 뛰었을까요
빌어먹을 예비사단
기본 한달에 일주는 야외 훈련이라 A형 텐트에서 자고
사단 훈련도 모자라 남의 사단 훈련도 끌려가고...
일개 보병인데 한 훈련중 생각나는건...
지뢰 매설...
고무보트 도하
헬기 강습 까지...
누구한태 말함 특수부대 나왔냐고 되물음;;;
3주짜리 훈련때는
두돈반 타고 이동하다
고무 보트 타고 강 건너고
헬기타고 내렸는데
중대장한태 여기 어디냐고 물어보니
나도 모르니까 닥치고 있으라고;;;
아직 미필분들
예비사단은 가지마삼;;;
3주 훈련때 딱 한번밖에 못씻었는데
사람몸에서 개냄세 난다는게 현실이 됨
하긴 백마 선배들은 해외파병도 다 다녔으니;
할말하않
3주훈련하면 인근부대가서 씻었음
우린 화물열차에 전차고 장갑차고 싣느라 한달간 뺑이 치면서 연습하고
막판엔 그래도 열차 타고 갔는데
11사단 아재들은 우리 열차타고 온 길을 행군해서 왔더라는ㅋㅋㅋ
진짜 아끼고 아껴둔 맛스타 사과맛...고생 했다고 하나 주고 싶었을 정도ㅋㅋ...
그때랑 변한게 별로 없었네요.
전 3번인가 탔는데
수색대 간 친구놈은 못탔습니다
걔들은 먼저 침투 및 매복이라
헬기처럼 대놓고 대규모 병력 움직이는 훈련은 안한다 하더군요
7사단3연대 예비연대였습니다 99년군번
훈련졸라 많이 뛰고 헬기도 탔습니다 uh60
4일걸어온길은 헬기타고 15분만에 부대근처 도착 산꼭대기에서 뛰내리다시피해서요
정말 무섭고 재미있었어요
산과 산사이를 지그재그로 나는데 와~그기분
탑승할때 조종사 준위가 대가리 짤린다고 고개 숙이라고 그렇게 욕을 하던데
/>
95군번
7사 5연대 입니다
저희도 UH60 한번타고 내렸네요
3연대 5연대 8연대 다 한번씩 탄다고 들었던거? 같은기억이 너무 오래되서 >.<
앞쪽사단 빵구나면 땜빵인 거죠
그래서 예비사단은 많이 이동합니다
필요하면 윗분 말씀처럼 공중강습이라고 헬기타고 이동할때 있습니다
98년 공중강습한다기에 부대에서 헬기타는연습 종내 하고,타는데까지 6시간 걸어갔드만...
지원미군쪽에서 그동네 안개꼈다고 안오고 우리쪽 60헬기 두어번 오드만 파토났었음ㅜㅜ. 난생처음으로 치누크타보는건디
복귀가 암울해져갈때 다행히 60트럭와서
잘복귀했었드랬죠
근데 백마선배라고 하신거 보니 3사단 이신가 보네요..
동원사단 사람없다고 지원나가는거 개짜증
막상 그새끼들은 진지공사 안함
훈련이 많은 이유가 딴 생각해서 탈영할까봐 라고 의심했더라는 ㅡ,.ㅡ
그래서 전역후 10년동안은 산 근처엔 가지도 않았더랬죠
육공헬기 많이 타본건 자랑! 장갑차,전차,자주포는 구경도 못한 건 안자랑!
저새끼들은 안걸어 댕겨서 좋겠다~~ 했죠
UH60은 기관총 사수쪽 뚤려있어서 개 춥던데
저는 그 놈의 헬기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ㅋㅋ
2사단 17연대요..
고참들은 타고 10분타고 6-7시간 걸어왔다고 하더군요.. ㅋㅋ
호루도 못씌우고
추워 디질뻔 했네요;;;
너무 추워서 침낭 덥고 가라 했음
신교대부터 구형군장에 100Km 행군, 자대가선 완전군장에 81mm 매고 100km행군,
80km 이하는 행군으로도 안쳐줌
방어훈련은 텐트에서라도 잤고, 공격훈련은 단독군장이라 겨울에도 텐트없이 잤습니다.
일년에 1/3~절반정도는 야외에서 잤던거 같아요,
군복은 팔꿈치 무릎 엉덩이 덧대서 꿔매입고, 빨아도 땀내새가 안빠짐
먹는거라도 잘 줬으면...
군대 이야기하면 안믿어요 ㅎㅎ
90년대 초, 9XX 30R 12CO 81밀리였습니다.
착륙했을때 뛰어서 전개였는디
그것도 자갈밭에 군화신고 뛸라니 미치겠더라구요^^;;
뭐 공격때는 텐트 없는게 국롤이죠 뭐 ㅎㅎㅎ
280기 입니다
28연대 12중대 주특기 105 81mm입니다
반갑습니다 ^^
저 일병달고 휴가 왔는데 방위이던 친구녀석이 40km행군한다고 걱정을 하더군요
그말듣고 마냥 부럽기만 하던..
동계 때에는 백마점호 하면서 한달에 한번씩 40km행군 했었는데..
공지 합동때 자면서 걷는걸 실감하며 발바닥 물집이 4겹씩 생기는걸 보고 기겁을 했던기억이 있네요..
반갑습니다 ^^
저도100에 92군번 오뚜기부대 예비&시범 사단 입니다
헬기는 못타봤고 야간훈련중 몸뚱이 도하는
했는데 강폭은 넓지만 깊지않다는 꼴통 선발대 말에....
니미럴 허리까지 차올라 군장,소총 하늘로들고...보트타고 싶네여ㅜㅜ
젖은군화....아시지여~??ㅎㅎ
일주일짜리 도하 훈련 하는데
전날 마르지도 않은거 또 신고 훈련하고
발에 습진처럼 나고
날 추워서 발가락은 끊어질꺼 같고....
상대편은 도하 훈련하다 한정 떠내려가고....
30연대1대대
98년9월부터 02년5월까지
근무했는데 헬기구경은 한번도 못해봤어요
전 저희 부대 건너편에 육항......^^;;
어딘지 아실듯
제가 근무한곳은 용미리 공원묘지가 있던
곳이에요 ㅎㅎㅎ
3대대 근처 광탄에 미군기지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헬기도있고
거기가 거긴지?
대대내에 전속 차량이 한대도 없는데
대대장 타던 레토나도 연대에서 파견나온 차량이라고;;;
매주 수요일 야간 사격에... 심지어 비오는날 야간 사격도 함. 에휴...말로는 다 못하쥬, 차라리 빡신데 갈거을,,,,ㅎ
자신의 명예로운 군생활을 왜 땅개 라는식으로 깍아내리고 자조 하십니까?
그 땅개라는건, 대한민국 현역 대부분이 거쳐가는 병종이고, 군의 근간 이루는 병종 입니다.
땅개 라고 하지 마시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육군 보병 출신이라고 하십시요.
자부심을 가지세요.
남들은 몰라도 같은 현역 출신 과 부모님은 님이, 아들이 얼마나 군에서 고생 했는지 다 압니다.
여기 글보시는분 장담컨데 최소70퍼센트
군복무자일겁니다.
여기 땅개라하고 밖에서는 보병이지요
군복무때는 자기부대쪽으로 오줌도 안싼다지만
시간지나고보면 내 군시절이 인생의 젊음에서 가장화려했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회상많이할겁니다.
큰 훈련에서 공중강습부대역할 맡으면 간혹 헬기탑니다.
아버님이 6.25 참전용사신데 백마부대 출신이시라서 이야기 많이 들었드랬습니다.
백마고지 전투.
대전 현충원에 계십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