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독재자와 위선자들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구한말 내선일체를 주장하며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과 다르지 않다.
푸틴은 독재자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 범죄자다. 민주주의와 인권도 유린했다.
그러면 그 반대편 있는 미국과 유럽은 정의인가?
만일 그들이 정의라면 미국이 지난 시절 일으킨 전쟁은 어떻게 되고
팔레스타인 문제는 무엇인가?
미국은 2000년대 초반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이라크 전쟁을 일으켰다.
그 결과 이라크의 사회 인프라는 죄다 파괴됐다. 테러의 배후에 이라크가 있었는가?
아무런 물증도 찾지 못하고 수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파괴된 사회에서
살아간다. 오히려 ISIS의 등장으로 테러위협만 더 높아졌다.
왜 국제사회는 미국에 대한 제재나 반민주세력이라 외치지 않고 침묵하는가?
미국과 소련이 대결하는 냉전에서 소련은 패배했다.
그 혼란이 푸틴이라는 독재자를 만들었다.
그 사이 소위 서방은 패배한 러시아를 어떻게 했는가?
유럽은 나토를 명분으로 계속 동진하면서 러시아를 고립시키며 불안에 떨게 한 게 아닌가?
결국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계속 동진하는 서방세계에 의한 피해자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전 세계 2/3는 관심이 없다. 다들 독재자와 위선자들의 싸움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문제를 앞에 두고
이를 가속화 시키기만 한다.
그 피해는 직접적으로 전쟁을 겪는 일반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고물가와 기상이변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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