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후에 올해 처음으로 트랙을 갑니다.
겨울이 워낙 추워서 차들을 몰지 못해서 이제야 겨우 좀 꺼내서 점검하고 몰고 다니는데.
4월에 관행처럼 몰고 나가는 녀석의 (BMW E36 M3) 브레이크가 말썽 이네요.
작년에 앞 디스크랑 패드를 새걸로 갈았는데 브레이크가 열받고 나면 급제동시 떨림이 너무 심해서
좌/우 로워암 교환(내돈 100만원...) 했는데도 잡히지 않아서, 거의 신품이랑 다름없는 로터를 다시 연마하고 패드도 페달 감각이 좋지 않아서 일반용이랑 트랙용사이의 제품으로 바꿀가 하고 고민하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돈은 딸리고 좋은건 달고 싶고. 일하다가 인터넷을 심각히 보고 있으니
직원들이 무슨일 있냐고 걱정어린 시선으로 물어보더군요^^ 난 결정장애가 있을 뿐인데^^
하긴 제표정이 바람난 마누라 증거잡았을때의 표정이었음......
한시간만 더하면 미칠것 같아서 (사실 패드를 앞뒤로 갈까 아니면 앞에만 갈까?로 또 한시간 고민과 폭풍검색....)
걍 집에 와서 대강 이거다 싶은거 앞뒤로 25만원 주고 샀네요.
트랙용으로 살까 했는데 세트로 45만원 ㅎㄷㄷ.
그나마 E36라 싼거임 ㅠㅠ.
오늘 하루는 이거 고민하느라 머리가 다 빠졌었다는.
이렇게 했는데 페달삘 안좋고 열받을때 떨리면.....진짜 죽을지도 몰라요^^
이걸 또 집에서 갈을가 아니면 걍 샵에다가 던져줄까로 고민 한시간.
난 이렇게 한푼이라도 아낄려고 고민인데 아들넘은 $250불주고 M2 뒷패드 아무 망설임 없이 사버림 ㅠㅠ.
가볍게 타이어도 이번주 금요일에 4S로 참 안버니깐 쓰기가 쉽죠잉????
더 미치는건 베라크루즈 뒷 캘리퍼도 나간것 같음. 디스크 온도를 재보니 조수석 뒷쪽 온도가 40%정도 높네요.
가이드핀이 제대로 안 움직이는듯...다시 유튜브 폭풍검색 "How to...."딱 돌아가시기 일보직전 입니다.
걍 앞뒤패드 같은 제픔으로 가는게 좋겠죠? 인터넷 보니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아서
에라이 그냥.....돈 좀 아끼려고 BMW OEM으로 패드를 갈았는데 페달삘이 영 아닙니다.
걍 미친척 트랙페드로 갈까? 생각을 해봤는데 그건또 트랙데이마다 바꾸기가 귀찮아서리.
이참에 300키로뛴 앞로터도 연마하지 말고 같이 갈아야 하나????? 참 힘드네요.
망할 트랙데이. 세션 둘이서 이틀동안 16개 뛰는데 돈이 얼마가 깨지는 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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