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다구인지 정말 성능을 높여줄건지 알수는 없지만 빨간색 스프링이 마음에 들어서 샀다기 보다는.
아들넘이 이번에 졸업후 의대에(냅 제 아들넘은 의사가 되겠죠 다음차는 자기가 알아서 비머든 포르쉐든 뽑겠죠^^)
진학한 선물로 이걸 원하길래 걍 쿨하게 주문하고 미국답게 잊어버리고 있으니 그래도 제법 빠른 2주안에 도착했네요.
아들녀석이 트랙에서 물이 올라서 랩타임이 거의 인스트럭터 근접하게 (베스트 랩은 이미 인스트럭터임) 나와서
자기 말로는 차의 한계가 느껴진답니다. 빠르기는 엄청 빠릅니다. 역시 뭐든지 어려서 시작해야함.
전 지난 트랙데이에서 랩타임을 3초나 날려 먹었는데(아스팔트를 새로 깔아서 저랑 좀 안맞더군요. 풀뜯으러도 감 ㅠㅠ)
얘는 베스트랩 1초 단축에 랩당 오차 항상 1초이내.....잘난녀석 ㅠㅠ.
왼쪽은 댐퍼조절 공구함. 오른쪽은 세팅북 그런데 정작 장착설명서는 없다는.
뭔가 있어보이지 않는 공구박스
스프링 색상이 맘에 들어서 샀어요.
본체는 광택이 살아있는 지들말로는 알루미늄 합급이라는데.....
월요일날 장착하고 얼라인먼트 보고 다음주에 트랙에서 테스트 해본다 캅니다. 그 와중에 패드 교환중.
요즘 M차들 가장 문제는 패드임 순정패드는 정말 쓰레기. 이것저것 쓰다가 이제 호크나 PFC아니면 Carbotech으로 수렴중입니다. 아들녀석 나름 열정이라 패드쿨링용 타타늄 플레이트 까지 직접 다자인해서 만듬. 6포인트 하네스랑 한스 다바이스까지. 그런데 M2참 잘 만들었어요. 정말 빠르고 코너에서 빠릿하고 던지기 아주 좋습니다.
이번에 타이어 미쉐린 Cup2로 바꾸고 새 서스팬션까지 해서 얼마나 줄일지 궁금합니다.
지난번 트랙에서 새운 신기록은 미쉐린 PS4S 였는데(웃긴건 이 타이어 랩타임이 Cup2보다 빨랐음) 한번 봐야쥐.
서스팬션랑 타이어랑 트랙패드랑 공임포함 550만원 깨지는군요.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ㅠ.ㅠ
소음으로 빠꾸 먹을만 한게 아들넘이 저차를 몰고 집에 올때면 아주~~~~ 저 멀리에서 거의 F1차 처럼 하이톤의 아주 특이한 배기음이 동네 전체에 울립니다. 우리 가족 모두 "아 이놈 오는구나~~~~~" 오묘한 톤인데 오르가즘이 느껴지는^^
혹시 알고 계시나요 부싱 크랙부분에 대해서? 사진은 봤는데.. 그 서스만 그럴거길 바라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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