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올린 다음에 한국용 코코볼 여정을 짜시는 분들이 늘어나시네요^^
아주 반가운 현상입니다. 우리나라, 제가 작년에 들어가서 차로 꽤 많이 돌아다녔지만
다니기 좋더군요 길이 잘 정비되어있고 미국은 이제 인프라가 노후화 되어가서 길이 안좋은곳이 많아요.
미국에 사는 관계로 전 하루에 8시간 운전은 "그냥 갔다가 오지 뭐???"하는 수준이죠.
하루에 가장 먼거리 운행은 1800키로 18시간이고, 보통 12시간이 넘으면 중간에 하루 잡니다.
요즘엔 12시간이 넘으면 비행기를 타고 가서 렌트를 합니다^^
작년에 올린 제글이 혼자서 가장 먼거리 주행이었죠. 3일간 대략 2000키로 총 25시간인가?
가족이랑 한 가장 긴 장거리 주행은 14일동안 4500키로.
이때 주행하면서 기록을 세운게.
1. 와인딩 최장기록 10시간 산악길 대략 700키로 산악 국도 정말 와인딩.
2. 사흘간 평균 8시간 이상 주행.
3. 이게 가장 대단한데. 25시간 동안 음악 이나 노래 한곡도 안들음.
4. 일종의 고독 여행이라 사흘동안 사먹을때 말고는 말도 안함. (영혼이 깊어져서 돌아옴.)
이정도
한국도 충분히 가능하고 충분히 넓습니다. 장거리 여행시 가장 중요한건
1. 일단 목적이 있어야 하구요
2. 정해진 루트를 무조건 따라가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취소가 안되는 호텔을 예약합니다 아니면 식당
3. 철저한 차량 정비 및 기본공구랑 에어펌프(한국은 여기저기 도움이 가깝지만, 미국은.....)
4. 정신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 고속도로 타고싶은 마음에 굴뚝 같지만 참아야 하구요
꾸불꾸불한 국도 를 달리면서 고속도로를 보면 꼭 세상과 내가 단절된 느낌을 주기도 하죠.
5. 옆자리는 없는게 낮고, 옆자리가 찰 경우 목적을 충분히 설명하고 마음의 준비를 시켜야 합니다 (아니면 깨짐)
6. 그리고 어느정도 준비가 되면 그냥 가는겁니다. 이게 가장 중요해요.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그냥 가는겁니다.
여기서 가고 싶으신데 못가시는 분들은 90% 그냥 안가서 못가는 거죠. 따지면 못가요. 그리고
방해가 되는 모든걸 다 쳐 버려야 합니다.
자 인생은 짧고 갈곳은 많습니다. 이거저것 재지말고 걍 떠나요. 떠나면 해결되구 지구 안망해요.
작년 여행준 찍은 사진 투척합니다.
저 귀여운 흰둥이가 제꺼라면
한번 도전해볼 용의는 있습니다
현실이
저도 계획한번 세워봐야겠네요
대부분 직장문제 또 기혼분들은 집에 허락이 관건일거 같습니다
돈과 시간이지 않나요? ㄷㄷㄷ
추억? 개뿔도 없습니다.
그냥 차가 나보다 내구성이 좋구나 감탄할뿐
정말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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