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타이어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진화합니다.
그런데 그 진화의 방향이 같습니다.
"누구나 언제든 쉽게 운전할 수 있도록"
요렇게 말이죠.
그 방법은 외유내강 +_+
겉은 부드럽게~ 속은 강하게!
자동차는 바디(차체)가 점점 강해지면서
서스펜션은 점점 부드러워지는 쪽으로,
타이어는 사이드월이 점점 강해지면서
트레드 고무 재질은 점점 부드러워지는 쪽으로
세대가 바뀔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BMW든 페라리든
점점 대중적이고 편안하면서도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이어서
일부 매니아들은 싫어하기도 합니다.
차가 너무 물러졌다, 재미가 없어졌다...
라고 평가하기도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는 계속 성능이 좋아지고
누가 운전해도 빠르게 탈 수 있도록 진화합니다.
매니아들이 열광하던 그것
위험하게 날뛰는 야생마를 길들이는 맛은
이제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겁니다.
그 밑바탕에 탄탄한 바디와 유연한 서스펜션이
있기에 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_+
다양한 노면과 차의 움직임에서도
타이어가 노면에 고르게 잘 붙어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_+
자동차의 안정감 있는 고성능에는
고오오성능 타이어도 큰 몫을 하는데요.
자동차의 가속 감속 코너링 모두
타이어 성능을 통해 발휘되기 때문입니다.
타이어의 발전도 자동차와 맥을 같이 해서
점점 더 운전이 쉬워지고 편안해지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타이어들이 추울 땐 굳어버리고
뜨거울 땐 녹아버려서 제 성능을 못냈다면
최신 타이어들은 추울 때든 뜨거울 때든
성능 차이를 최소화하여 꾸준한 접지력을
낼 수 있도록 고무 재질을 개발합니다.
눈길까진 아니지만 빗길과 마른땅에서
큰 차이가 없는 접지력을 자랑하구요.
최신 타이어들은 타이어가 미끄러질 때도
노면을 확 놓고 나몰라라 하는 게 아니라
서서히 미끄러져서 대처할 기회를 더 줍니다.
노면 요철도 부드럽게 넘어가며
점프 안하고 접지력을 유지하는 추세이구요.
미쉐린타이어나 한국타이어가
사이드월이 물렁해서 별로라는 평이 많은데
그 두 브랜드는 요즘 추세를 충실히 따릅니다.
사실 사이드월은 생각보다 단단한 타입이구요.
트레드 접지면 쪽 고무 재질이 무릅니다.
비록 좀 출렁거리긴 하겠지만
다양한 환경에서도 꾸준한 성능과 접지력을
잘 유지해서 훅 가진 않겠구나 하는 믿음을 줍니다.
빗길 성능도 매우 좋구요. 승차감은 덤입니다.
대신 부드러운 트레드가 닳으면 닳을수록
유연하던 특성이 줄어드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근데 브리지스톤은 아직도
예전의 매니아틱한 성향을 버리지 않고 있더군요.
RE002와 RE003을 거치는 동안
단단함의 대명사로서 스포티함에 인기가 좋았는데
그것도 다 한계주행 이내에서의 이야기이고
빗길 그립도 크게 개선이 안되었고
냉간 시 미끄러운 것도 여전하고
미끄러질 때 끈덕지지 않게 훅 날아가고
요철도 밟으면 막 점프합니다.
타이어가 한계에 도달하면
예민하고 날카롭게 반응해서
위험하고 어려운 타이어가 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짜릿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요.
RE004 자료 보니 여전히 빗길 개선은 없더군요.
계속 이 컨셉 유지하려나 봅니다 +_+
결론은...
뼈가 튼튼하게 잘 받쳐주면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_+
단, 안정적인 건 좋은 데 재미는 덜하다 ㅎㅎ
끝
올해까진 2가 단종되지 않았으면 좋겠....
급하면 S1evo3도 함 써보세요 ㅎㅎ
경험치 상승 ♡
부자이고 싶네요
현실은 아껴쓰느라 어우 ㅠㅠ
비 와도 자신감 뿜뿜입니다 ㅎㅎ
Ps4s는 물렁 쫀득해서 승차감 위주같지만 코너에 던져보면오오? 왠걸 하면서
접지가 더 상당하고 피드백을 주니까 조절이 가능함
그런 느낌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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