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달려나온 노블 S1인가 하는 타이어도 그리 불만없이 타고 다녔는데
마른 그립은 좋은데 비가 조금 많이 오면 스피드보트 타는 느낌 ㅠㅠ 헐....
집에서 굴러다니던 안쓰는 미쉐린 PSS가 있어서 낑겨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아방스 순정은 18인치 굴러다니던 타이어는 17인치.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반테 17인치 휠이랑 이 타이어랑 사이즈가 딱 맞더군요.
문제는 휠이 없다는거. 다행히 4짝 거의 신품으로 27만원에 샀습니다.
이제 집에 이래저래 여분의 4세트의 휠과 타이어가 굴러 다니는군요.
궁극의 목표는 900만원짜리 제 GT4 스트리트 타이어/휠 셋을 사는겁니다. 그날까지 열심히 모아야 하는데
코로나땜시 집에서 놀고있네요.
밍기적 거리다가 드뎌 올 4월초에 장착을 했습니다.
호강하는 아방스 입니다.
17인치라 좀 휑한 느낌?????
이왕하는거 패드도 육소장님이 추천해주신 하드론 ZR 패드를 해외직구(feat.와이프)하여 부착합니다.
근데 좀 혹사했더니 패드가 로터에 고르게 코팅이 안되는군요 ㅠㅠ.
새 로터가 필요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ㅠㅠ
장착후 사진은 필수!!
일단 트랙이 모두 문을 닫아서 테스트겸 간단하게 와인딩을 나가봅니다
동네 와인딩은 201마력도 충분히 재미있게 탈수 있죠? 고출력 후륜보다 밀어부치기도 편하고...(싸기도 하고 ㅠㅠ)
물론 출력이 가장 느리고 길을 가장 잘 아는 관계로 선두에서 리드카로 주행!!
뒤에 따라오던 차들은 좀 후달렸지만 타이어 하나만 믿고 달립니다. 한국차의 명예를 걸고 죽어라 달렸음.
아방스는 재미있는차 맞아요. 나름 잘 나가고 잘돕니다. 현대를 다시보게 만든차. 마음에 딱 들어요.
가운데 알파로메오 4C 오너는 저에게 사진의 노란차를 판 딜러입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친해졌음.
330마력까지 출력도 올리고 에어로 타이어 이것저것 많이 했네요.
옆에 노란차는 깡 순정. 아방스 타이어를 느끼고 싶어서 아들보고 노랭이 몰라고 했음.
제가 즐겨가는 대략 120키로 정도 되는 와인딩 입니다. 중간에 좀 쉬고(사진) 이래저래 한 2시간 반정도 걸리죠.
적당하게 고속코스도 있고 재미있는 코너가 많아서 우리주의 뉘르브르그링 이라고 불리우는 코스입니다.
제 신조는" 미쉐린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입니다.
혹시나 해서 이번에 산 G20 340Xi는 피렐리 P제로를 껴 봤는데 나쁘지 않지만
승차감 코너링 빗길주행에서 미쉐린이 그래도 5% 더 낫다고 느껴집니다(개인 주관)
아방스에 끼고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일단 롤이 정말 반이상으로 줄었습니다. 꼭 스테빌라이저 두꺼운거 넣은 느낌?
S1은 빨리 진입하면 사이드가 무너지면서 차가 밸런스가 깨지는게 느껴지는데
와우 이넘은 정말 잘 버티더군요. 괜히 운전자 실력이 늘어난 느낌?
그립도 예상보다 훨씬 더 나오는데 차가 정말 다른차 같더라는 제동 그립도 훨 더 낫고
갑자기 아방스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 뭐 승차감이야 PSS는 기본으로 깔아주는게 있죠.
단점은 급가속시 살짝 앞그립이 떨어지는 느낌? 17인치 휠 때문인지 아니면 공기압 문제인지 한번 봐야 할것 같더군요.
그리고 가격차이가 한 50%난다는. PSS 집에 굴러다니는게 있어서 달았지 저걸 생돈을 주고 샀을까???라는 생각이.
근데 그립이랑 전반적인 성능을 보니 다 닳아도 그냥 여름용 으로 다시 살것 같더라는.
재미있는건 미국에는 미쉐린 파일럿 CUP2가 아방스 사이즈로 나옵니다^^ 한번 끼워 보고 싶다는 유혹이.....
1.6 노멀 아방이 같네요 ㅎㅎㅎ
역시 차빨 안 따지는 회장님 ♡
저는 주말에 타이어 바꾸기전에 순정 타이어로 한 번 달려볼까 했다가 바로 전손 폐차 했습니다..
전 도로 요철때문에 타이어 성능이란것을 못느끼겠습니다
공기압적게 넣으면 승차감이 좋아지는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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