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QM6 LPe 차량을 이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약2주간 시승해보았습니다.
겁 많은 운전 초보자가 시승한 후기라 도움이 될까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차량에 관심이 있으실 분이 계실까 하여 작성해봅니다.
1. 주행감과 정숙성
코너를 돌거나 방지턱을 넘을 때도 조용하고 흔들림 없이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안전하게 운행하는 걸 즐기는 저에겐 딱 좋았던 것 같아요.
게다가 기존에 디젤 차량을 탔었기에 더 크게 만족한 부분입니다.
소리에 예민한 편인데, 조용하니까 운전하는데 피로감도 덜한 것 같았어요.
2. 외부/ 내부 인테리어
개인적으로 동글동글한 느낌의 차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매끈하고 부드러운 곡선을 가진 외관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내부 역시 넓어 쾌적했습니다. 수납공간도 많은 것도 좋았어요. 버튼들도 오밀조밀 깔끔하고 좋았는데, 볼륨 버튼이 운전대 뒤쪽?에 있는 건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차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도로에 굉장히 꽉 차는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무서웠어요. 저 같이 겁 많고 작은 차를 선호하는 운전 초보에겐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ㅜㅜ
그래도 시야가 높아서 운전 자체는 조금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3. 연비
연비 좋다고 많이 들었는데, 훅훅 줄어드는 걸 보고 있자면,막상 체감효과는 적은 것 같았습니다.
실 연비는 많은 분들이 나오는 8.8Km/L 정도 나왔습니다.
사실 기존에 타던 디젤 차량과는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도 휘발유 차량보다는 확실히 연비가 좋습니다.
아, 또 생각보다 충전소가 많지 않은데 자주 충전을 해야 하는 건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기존에 차던 차량은 3도어 디젤 차량으로 만족하고 있지만, 부모님 모시고 함께 타기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거든요. 엄마는 그냥 앞에 타셨었는데, 아빠가 뒤에 쭈구려 타야 하는 상황이.. ^_ㅜ
QM6는 이런 부분을 확실히 해소해주었습니다. 조용하고 승차감 좋고, 내부 쾌적하고 넓고. 평소 LPG 차량에 대해 들었던 선입견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패밀리 SUV로 손색없는 것 같아요!
중고차로 뽑을까 생각중이긴한대..
제가 글을 정확히 이해를 못하는거 같은데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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