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쓰는게 이런 일 때문이될거라고는 상상도 안하고 있었는데
참 기가 막혀서 이런일이 흔한건가해서 씁니다.
얼마전 대형 쇼핑몰 진입전에 주차장 진입 전 차량 정체로 도로에서 거의 정차되어 있는 상태로 대기 중이었습니다.
앞차는 체어맨이었고 뒷차는 말리부였어요. 긴 정체가 진행되다가 주차장에 자리가 비었는지 약간 이동하게 되었고
앞차 체어맨이 횡단보도 물고 있는 상황에서 공간이 생겨서 진행이 되어서 체어맨과의 거리가 어느정도 멀어졌고
다음 보행자 신호전까지는 진입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진입했다가는 횡단보도 위에서 보행자 신호가 걸릴거고
그러면 보행자들에게 피해가 되죠.
그런데 문제는 뒤에서 말리부가 경적을 울려대는 겁니다.
리어뷰미러 확인해보니까 말리부는 주차장으로 안가고 좌측 차선으로 진행하려는듯 차체가 왼쪽으로 틀어진게 보여서
약간 공간이 있는곳으로 당겨 줬는데 차체 바로 하더니 또 빵빵대는거에요.
아 차 방향 바로잡느냐고 경적을 울렸나 싶어서 기다렸는데 또 경적 울리길래
비상등 키고 내려서 뒤에 가서 문좀 열어보라고 말했더니 창문 띡 내리고 아줌마가 째려 보는 겁니다.
'그래서 아니 왜 빵빵거리세요, 앞에 주차장 못들어가서 서있는거 안보이세요?' 라고 했더니
'아니 앞에 공간이 있는데도 안땡기길래 안들어가시는줄 알고 빵빵거렸죠'
'앞에 차들이 서있고 횡단보도인데 제가 어떻게 합니까?'
'그래도 공간이 있으면 땡겨줘야지'
'아니 앞에 정체때문에 주차장을 못들어가서 횡단보도 위에 있다가 신호 바뀌면 그건 신호위반 아닌가요?'
'그래도 땡겨주셔야죠'
........
하아... 말이 안통하는거에요. 이해를 시킬수가 없었어요. 상식이 안통했어요.
쇼핑몰 직원분께서 오셔서 왜 그러고 계시냐길래 설명했더니 그분도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셨던거 같아요.
그분도 아주머니한테 설명하는거 같던데.... 직원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욕이라도 먹을까봐
좀 쳐다보다가 다시 차로 갔어요..
진짜 기가 막히네요 이게 흔한일입니까???
요약
1. 쇼핑몰 들어가려는데 주차자리가 없는지 정체가 지속됨
2. 횡단보도앞에서 앞차가 진행하기를 기다리며 정차대기 중
3. 뒷차가 빵빵거림
4. 왜 빵빵거리냐 물어보자 아줌마왈 땡겨라
5. 횡단보도 위에 올라가라는 말이냐? 운전 면허 딸때 공부한거 아니냐?
6. 그건 모르겠고 땡겨
7. 뒷골........
얘기하면 입만 아프고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상종 안하는게 답입니다..
위로의
추천 2개 접니다..*.*;;;
경적 계속 울린거 블박 영상 있으면
난폭으로 신고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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