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고 있는 아잽니다.
어제 정말 오랫만에 잠깐이나마 햇살을 봤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나서 얼른 산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근처의 제가 사는 지역 도청으로 향했습니다.
너른 잔디밭과 광장이 있어 산책하기에 아주 좋아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
한 삼십여분 돌고나서 아이들이 뛰어다녀서인지 다리가 아프다길래
잔디밭 사이에 있는 정자로 향하던 찰나였습니다.
초1 유치원 다니는 두딸이 먼저 정자로 향하고 저와 아내가 약 10여미터 뒤에서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근처에 앉아서 쉬고 있던 가족 한무리(3명)틈에 같이 앉아있던 하얀 개 (작은 애완견) 한마리가
미친듯이 우리아이들한테 달려들더군요
보자마자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 개가 우리아이 다리 바로 밑까지 왔습니다.(1미터 이내)
제가 아슬아슬하게 도착해 그사이를 간신히 막아서서 다행히 개물림사고는 면할수 있었습니다.
뛰면서 제가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저리가 이 시키야 했던거 같아요)(개한테)
정말 슬로우모션처럼 계속 그장면이 재생될 정도로 아슬했습니다.
그 가족은 (아저씨1 50여살 정도, 아줌마 1 아저씨와부부, 아들 20 초반) 구성이었습니다.
아저씨가 황급히 다가오더니 말을 하더군요 "우리개 안물어요 걱정말아요"
여기서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첫마디가 당연히 "죄송합니다. 애기야 괜찮아?" 이렇게 나와야 되지 않나요?
제가 "우리개는 안물어요"라는 말은 키우시는 아저씨한테나 해당되는 말이지 저희한테 해당하는 말이 아닙니다.
"왜 공공장소에서 개새끼한테 목줄을 안채웁니까?"라고 답하자
제 언성이 높아졌던지 그 옆에 있던 아들놈이 띠거운 말투로 "흥분은 가라앉히시구요"라고 말하더라구요 ㅎㅎ
아 시 바 ..... 이런 ㅓ이ㅏㅁ러ㅣ마ㅓ리ㅏㅓ미ㅏㅓ리ㅓㅓ
글을 쓰면서 다시 재생되는 기억에 또 화가나네요..
상대방이 수긍할 때까지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당당한 태도에 너무 화가 나더군요
큰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저씨도 뭐 이런걸로 그렇게 화를 내냐느니 옆에 있던 아들놈은 이상한 표정으로 못마땅해하고
"당신들 제대로 된 사과를 한적없다 그러니 화가나는거 아니냐" 라고 답하자
그 아들놈이 결정타로 "네 죄송합니다" 에 이어 "참나"하고 뒤들 돌더군요
화가나서 목소리는 더 높아지고 아이들과 아내가 말리는 지경까지 가기 시작했습니다.
저쪽에 그 개새끼를 안고 있던 아줌마가 오더군요. 그 찰나에 아줌마도 말리러오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그런데 그 아줌마 왈 " 티비에서 나오는 개들처럼 우리 개때문에 그렇게 큰 일 생기지 않아요 걱정마세요" 라고 하더군요 ㅎㅎ
아아아아아아ㅏ
그 때 알았습니다. 세명 모두 상대할 사람이 아니라는 걸요
"작은 개가 물어도 그 상처로 인해 패혈증 등으로 큰 일날수 있어요"라고 설명하면서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개새끼 처음 뛰어들던 장면에서 발로 찰까 말까 1-2초간 엄청 고민하다가 딸 사이를 가로막기만 했는데
진짜 후회됐습니다.
진짜 개를 개같이 키우는 개가족을 만나고 나니 인터넷에서 본 수많은 이야기들이 생각나더군요 ㅎ
제가 어제 저녁에 제대로 당했습니다. "우리 개는 안물어요"
여러분 저같은 상황 되시면 나중에 후회 마시고 차버리십쇼.
담부턴 발로차고 개값 물을랍니다.
시 바 ㄹ 그지같이 개 목줄도 안하고 다니는 무식한 놈들이 있을 줄 정말 몰랐습니다.
긴 글 죄송합니다. 월욜부터 풀 데가 없어 여기다 풉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허벅지 물리고 주인이 때어놓았는데 담날 보신탕 한그릇 들고 집에 찾아옴
세퍼트 탕끓였다고 미안하다고......
훗날 암놈이 놓은 새끼도 한마루주셨음
잘키우라고 좋은 개고 주인 잘 따른다고 미안하다고
근데 그놈도 사람 물어 아버지가 땅끓임!!!!
촌에선 입질하면 된장바른다 공식이 있었는데
종종 진도개 세퍼트 도사 이런견종 된장 발렸음
개가 아이에게 다가 왔을때 발로 차버렸어야죠...
공원 물놀이장에서 코로나로 인해 물놀이 금지시켜서 미끄럼틀이나 탈려고
사람없는 아침 8시 조금넘어서 갔었는데 울애들 둘이 뛰어 놀고 있었서요
그런데 갑자기 개가 우리애들에게 달려와서요 애들이 겁에 질려 도망다니다
큰놈이 넘어져 무릎과 팔에 철과상을 입었어요
그때부터 열받아서 개새끼 주인 어디있나고 고함치구 달려가니
애기대리고 화장실가서 나오고 있더라구요
당신들 개새끼 때문에 우리에 넘어져서 다쳤다
이러니 우리개가 애들을 너무좋아해서 애기들 소리듣고 달려갔나봐요
이지랄~~ 참 우리개는 안물어요 똑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안되겠다 그냥 112에 신고
경찰관 출동 과실치상(정확히 맞는지 그때는 너무 화가나서요)으로 신고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차마 애기 데리고 놀러 왔는데 그러지는 못하겠어서
목줄안한것 과태료 처분해달라 하고 집으로 왔네요
그때 개새끼를 확 발로 차버렸어야 했는데 슬리퍼 신고 있어서 따라 가지를 못했네요
아직도 후회 됩니다...
이런일 들이 저 말고 또 많이 있네요
애견인들 입장에서는 좋아서 키우지만 그걸 분명히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아 주시고 행동 해주셨으면
일요일 아침 서로 기분좋에 놀이터에 놀았을 건데 말이죠
견주 가족이 무지하다면 개를 죽이던 키우면
않되는거 아님?
성인남자도 개가 달려들면 후달리는대
요즘 개를 지 품위유지및 악세사리처럼 생각하고
키우는 사람 많더만?
내 개가 소중하면 내 아이도 소중하다
비유가 개같이 말도 안되지만
대형견들 입마개 안하고 개한테 끌려다니는거 보면 개가 사람을 키우는건지 진심 어휴 말아낍니다
왈왈?
선생님
개는 사람이 아니예요
애견인으로써 창피하네요 진짜.
생각보다 미친x들이 너무많다
그러니 패혈증 때문에 죽는사람도 나오는겁니다. 생각이 단순해서 좋네요. ㅎㅎㅎ
ㅉㅉㅉㅉ 이리온 그래 순하게 생ㄱ ㅕ..와자작 하고 씹혀봐야 정신차리지?
개 주둥이에서 저 안물어요~ 하면 모를까
에혀....
1. ~했을것이다 라는 예상은 이 본문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본인의 생각이며 본인이 그 개가 아닌이상 설득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2. 경각심이 부족한 견주 가족이 글쓴이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이나 할까요?
3. 1%의 확률이라도 있다는거면 글쓴이의 아이들이 왜 1%의 위험을 무릎써야 하나요?
글쓴이님이 본인이 취한 행동에 부족함을 느껴 분노에 가까운 후회감을 글로 표현하였기에 굳이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아도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성 하였습니다.
1. 동일하게 글쓴이님도 '막지 않았다면 개가 아이를 물었을 것이다, 혹시나 물려서 폐혈증 발생 할수도 있었을 것이다 등' 가정을 하여 스트레스를 키울뿐 실제 아이가 다친 사건은 아닙니다.
2. 경각심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었기에 글쓴이님의 심정을 공감하지 못하여 되려 글쓴이님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 무지함을 함께 욕 할수도 있고 누군가는 상대편의 무지함에 너무 열받지 마시오 라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네 제가 그 후자 입니다.
3. 전달 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아이의 목숨을 위협하는 수준의 확률이 아니니 걱정을 좀 내려놓으시라' 입니다. 무시 해도 될 정도의 확률에 괜한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겁니다. 아이의 안전을 위하는 것은 알지만 모든 일을 다 이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면 아이를 집안에 가두고 키우는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아빠 로서 위험할 수도 있었던 순간에 아이를 보호 하였고 다친 사람 없이 복귀 하셨는데 지난 일로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괜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니 안타까워 하는 말 입니다.
2.한번도 사고가 없다고 해서 안전하다는건 아닙니다. 개소리 하지 마쇼~
3.비행기가 추락할 정도의 확률? 비행기는 혹시모를 사고에 대비해 단 한차례도 빠짐없이 안전 점검을 합니다.
개소리 하지 마쇼~
한 어린아이에게는 깊은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 일 수도 있다는건 개무시한체 당신 멋대로
생각하지 말소 개소리 그만 하쇼.
정수리랑 관자노리를 깠음
진짜 큰개인데 종은 잘 모르지만. 혹시나 사람을 물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대답은 똑같애요.
자기개는 안뭅답니다. 그리고 자기는 키우면서 딱 한번 물려봤다네요.. 나참...
목줄을 해도 사람이끌려갈만한 개크기인데...
지들은 키우니깐 그렇지. 타인이 봤을땐 두려움이 느낄수밖에 없죠.
혹시나 다른 사람을 물었는데, 그 사람이 자기개를 발로차거나 이러면 어떻하냐는 질문에...
발로찬 사람을 죽인답니다... 자기개 발로찼다고...
이건 누가 개새끼이고 사람인지 분간이 안감... 그뒤로 개 얘기 나오면 아예 상종 안합니다.
진짜 뻥~~ 소리가 납니다.
안물어줬습니다.
그래도 전 우리집 개들. 피같은 내새끼들이지만 안 믿습니다.
뼈간식 먹을 때 보면 (소형견이지만) 얼마나 야무지게 먹는지.. 그거 보면 사람 손가락도 깨물어 먹을 수 있겠구나 싶어요.
개가 달려들었다고요.. 개들은 주인 닮아요. 아주 판박이로.
이래서 개같다고 하는 건가..
아직까지 물은적은 없어도 혹시나 모르는 상황이 있어서 산책 중 옆에 사람이 지나가면 줄을 최대한 저에게 가깝게 하고 지나가는 사람 반대편 , 제옆으로 데려옵니다.
자기 가족을 안무는거지 아무리 꼬리흔들며 달려간다해도 돌변할 상황에 대비해 애초에 본인가족외엔 못달려 들게 하는게 정상적인 사고방식 아닌가 싶습니다
제발 좀 저런 멍청한 생각 갖고 우리개는 안물어요 같은 소리좀 안하면 좋겠네요
사람도 뭔 짓을 할지 모르는데..
요즘 개 키우는게 유행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이들이 키웁니다.
근데, 아직 개키우는 수준은 낮습니다. 아무데나 똥싸고 오줌싸고 뒤처리는 안되고.
목줄을 하더라도 길~~게, 걷는 인도 폭을 끝에서 끝으로 줄을 늘어뜨린채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이 개를 피해 다녀야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보면 으르렁 거리며 짖는개도 있죠, 전혀 주인이 제재 안합니다.
미안해야 할 상황인데 도대체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사는지..
이건 굉장히 불쾌하죠, 아이들은 겁을 먹구요.
아마도 가까운 시일내에 관련법이 생길겁니다.
개키우시는 분들에게 좀 지나치다 할 정도의 법이 생겨날 겁니다.
근데 아셔야 합니다.
비양심적으로 개를 키우시는 분들 덕분에 양심적이고 바른 애견인들이 힘들어집니다.
정말 다시 한번들 생각하시고, 개키우는게 죄는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걸 하고 싶으면, 남의 생활을 침해해서는 안됩니다.
기독교인들은 죄다 교회에서 지 엄마가 가랭이 벌려서 태어난 것들임
축구공 차는 연습을 시작해보세요
소리 끝내줌...
피까지 토함...
개만도 못한것들 같으니라고
전에 나도 우리 조차에게 전도질하던 목사를 사커킥으로 서너번 걷어찻는데... 피를 막 토하더군요.
그리고 길거리 돌아다디는 예수쟁이들은 산채로 가죽을 벗기고 입을 손으로 찢어야 합니다.
저희 아들 7살인데 4살무렵 시댁에서 키우는 골든리트리버가 평소 엄청순한데 아이가 지나가니 폴짝폴짝 뛰며 짖어대니깐 아들이 놀라서 제자리에 멈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더라구요.
묶여 있는 상태이긴 하나 아이가 너무 놀라 있어 뛰어가 안아주니 그제야 엉엉 울고...
평소 멍멍이들을 엄청 이뻐하시던 시아버님 화나셔서 옆에 있던 막대로 엄청 혼냈었더랬죠..
그 후로 리트리버는 아들만 보면 집으로 들어가 안나왔어요.
하지만 아들은 그때 너무 무서웠는지 지금까지 작은 강아지도 무서워해요.
성당 신부님께서 키우는 작은 강아지도 큰 아이들한테는 꼬리 흔들고 가는데 저희 애처럼 작은 애들한테는 짖어대드라구요. 그래서 항상 목줄은 채우고 데리고 나오시든 아이들이 많은 날엔 밖 출입을 못하게 하시지요.
"우리 개는 안물어요"는 키우시는 분들한테만 해당 되는 거구요.. 타인한테는 위협이 될 수도 있어요..
특히 작은 아이들한테는 더욱 위협이 되구요.
이 점은 위 견주분들이 아셔야 할건데요..
순간 욕이 튀어 나올거 참았는데.염색한머리에 까만 옷 입고 그날 지나간 ㅁ ㅊ ㄴ 아 생각좀 하고 산책 시켜라.
그리고 그렇게 큰 ㄱ ㅅ ㄲ 를 애들이 있는곳에 아무렇지 않게 다니다간 공차듯이 개 대가리를 차버릴테니.
강아지때부터 키운 본인개한테도 물리는 사람 상당히 많습니다.
하루는 제가 대려다주면서 개가 달려들기래 디지라고 발로 뻥~! 차버렸더니
그뒤로 우리애만보면 숨어버리더라고요~ㅎㅎ
개는 달려들면 물든 않물든 냅다 후려쳐야합니다.
부부가 개를 데리고 우리쪽으로 오는게 보이더군요
쎄한 기분이 잠깐 들었는데 목줄도 있고 사람들 근처로 데려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근처 지나갈때 개가 순간 아이에게 달라들더군요
개주인은 목줄 컨트롤 할 생각안하고 계속 늘리고만 있고
순간 뵈는게 없어서 달려가서 애 안아올리고 센터링 하듯이 킥자세 돌입하니까 그제서야 개를 땡겨가면서
저를 죽일듯이 쳐다보더군요
아이 안사람에게 보내놓고 너무 열뻗쳐서
언어는 살짝순화해서
" 개신발 개세키가 XX발광하면 개주인이 잡아야지 차버릴라니까 왜 빼요?
당신주변 1미터 이상 개풀기만 해봐요 콱 센터링 해서 광진교에 올려줄라니까 "
라고 했더니
남편은 죄송하다고 하고 가려는데 아줌씨가 우리개는 안물어요 시전하더니 미친놈 어쩌고...
"나도 집에서는 개세키인데 우리 안사람이 그럽디다 우리 개는 가족빼고 다 문다고"
개처럼 한번 물어드리냐고 왕왕대니
개 끌어안고 가버리시대요
진심 제정신으로 대화가 통하는 족속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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